전체메뉴 바로가기 본문바로가기


매거진R

다이어리알 추천 맛집, 청담동 ‘DOSA by 백승욱’

2016.07.03 | 조회 : 3,590 | 댓글 : 0 | 추천 : 0

백승욱 셰프가 돌아왔다.

미국에서는 ‘아키라 백(Akira Back)’이라는 이름으로 훨씬 유명한 백승욱 셰프는 레스토랑 ‘노부’에서 비(非)일본계로는 최초로 수석주방장을 거치고 라스베가스 벨라지오 호텔 내 일식당 ‘옐로테일 재패니즈 레스토랑 앤 라운지(Yellowtail Japanese Restaurant and Lounge)’의 총주방장을 맡았다.

라스베가스 호텔업계에선 동양인 최초이자 최연소였다.

후에 두바이, 자카르타, 뉴델리, 라스베가스 등 자신의 이름을 새긴 레스토랑인 ’아키라 백’을 열고 있고 앞으로도 싱가포르 등 세계 곳곳에 열 예정이다.

그런 그가 청담동에 ‘아키라 백’ 이름 대신 자신의 한국 이름을 내건 ‘DOSA by 백승욱’이라는 브랜드로 모던 한식 레스토랑을 열었다.




청담사거리 한 골목 지하에 위치한 이 곳은 지하임에도 적당히 어둡고 인테리어는 모던하다.

곳곳의 벽에 걸린 그림들은 셰프의 어머니가 그린 추상화다.

‘어머니 그림이 내 요리와 가장 잘 어울린다’는 이유에서다.

주방은 백승욱 셰프와 9년 이상 손발을 맞춰왔던 Jason Oh 주방장이 총괄하고 있다.

오픈 전 라스베가스 매장에서 혹독한 트레이닝을 거친 키친 멤버들은 어벤져스같은 팀워크로 뭉쳐 자신감으로 가득 차 있다.

과연 그들이 선보이는 요리는 어떻게 우리에게 다가올 것인가?

무거운 요리가 나오지 않을까 하겠지만 의외로 경쾌하고 캐주얼한 요리들이 나온다.

백승욱 셰프가 기억하는 한식에 그의 추억을 입혀 다양한 방식으로 창의적이고 유쾌하게 풀어낸다.




‘튜나피자’는 그의 오래된 시그니처 메뉴다.

인도네시아 현지에서도 맛을 본 열명이면 열명 전부 잊을 수 없는 음식이라고 칭찬한다.

또르띠야 도우 위에 새콤한 크림소스를 올리고 양파, 눈다랑어, 얇게 썬 생튜나가 올라간다.

들깻잎과 적깻잎순, 화이트 트러플 오일을 뿌려 깊은 풍미를 느낄 수 있다.

코스의 시작을 알리는 메뉴지만 강렬한 인상을 주는 메뉴기도 하다.

 




‘서울가든’은 어린 시절 추억에 영감을 받아 서구적 감각으로 해석한 메뉴다.

유년시절 야구선수로 활동할 때 큰 경기에 나가기 전 셰프의 어머니가 누에를 갈아 주시곤 했는데 그 기억에 영감을 받아 말린 누에, 제철 채소, 참기름 등을 함께 곁들여 먹는다.



‘辛 푸아그라’의 반응도 뜨겁다.

 아래에는 고로케를 놓고 그 위에 푸아그라를 얹은 뒤 복분자 소스에 고추장허니 소스를 올린다.

마지막으로 매운 파우더를 뿌리는데 푸아그라의 묵직한 맛, 소스의 달콤한 맛, 고로케의 고소한 맛과 바삭한 식감까지 느낄 수 있다.

매운 파우더의 레벨은 조절가능하다.

한국에 올 때마다 짬뽕을 먹는 그가 아이디어를 낸 ‘짬뽕만두’는 마치 소룡포 같은 모양이다.

한입 베어 물면 입 안에서 퍼지는 짬뽕 국물과 오징어가 조화롭다.

좋은 음식에 와인이 빠질 수가 없는 법. 전문 소믈리에가 상주해 친절히 요리와 어울리는 와인을추천해주니 와인 고르기가 고민될 땐 고민 없이 소믈리에를 찾자.

 

- 위치 청담동 동덕여자대학 디자인연구센터에서 학동사거리방향으로 150m직진 후 골목 들어가 파크빌딩 지하1층

- 메뉴 런치A 5만원, 런치B 6만5000원, 디너A 10만원, 디너B 15만원

- 영업시간 점심 12:00-15:00, 저녁 18:00-22:00 (L.O 21:00, 일, 월요일 휴무)

- 전화 02-516-3672




한줄 답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