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바로가기 본문바로가기


매거진R

다이어리알 추천 맛집, 이태원동 ‘러스티’s 스모크하우스’ 스모크향 듬뿍 밴 정통 미국식 바비큐

2016.06.19 | 조회 : 3,777 | 댓글 : 0 | 추천 : 0

이태원의 유명 디저트 가게 ‘타르틴tartine’의 가렛(Garett)셰프가 그의 한국인 동업자와 함께 미국식 바비큐 스모크하우스를 열었다.

타르틴과도 멀지 않은 거리에 위치한 ‘러스티’s 스모크하우스’는 감각적인 벽돌건물로 멀리서도 눈에 띈다.

 총 4층으로 구성된 건물로 1층에는 바비큐 스모커 기계와 야외 테이블, 테이크아웃 카운터가 위치했고 2층에는 바(BAR)가 있으며 3, 4층에는 탁 트인 이태원 경치를 바라보면서 바비큐를 먹을 수 있도록 테이블이 준비돼 있다.




특히 눈여겨봐야 할 것은 1층의 오픈키친이다.

통 유리 사이 비치는 바비큐 스모커 기계를 볼 수 있는데 ‘러스티’s 스모크하우스’의 심장이라고 불릴 만큼 직원들의 자부심이 대단하다.

스모커는 미국식 정통 바비큐를 만들기 위한 조리기구며 내부에서 뜨거운 열기가 돌아 훈연하기 때문에 고기가 한쪽만 익거나 타지 않고 고르게 익는다.

스모커에서 훈연한 고기와 일반 그릴에서 굽는 고기는 무슨 차이가 있을까?

스모커에서 굽는 고기가 육질에 은은히 배인 향, 촉촉한 육즙이 살아 있어 부드러운 바비큐를 즐길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무게만 자그마치 2톤으로 미국에서 한국으로 공수하는데 애먹었다는 이 스모커에서 모든 메뉴가 만들어진다.

소금물에 엄선한 고기부위들을 담그고 말려 시즈닝(seasoning; 향신료나 양념을 첨가해 향과 맛을 증가) 한 뒤 마르지 않은 참나무 장작과 천연가스를 함께 사용해 훈연한다.

이 조리과정을 거쳐 스모키한 향이 밴 고기는 고기의 겉면만 타지 않도록 낮은 온도를 오랜 시간 유지시켜 주는 스모커 덕분에 촉촉한 육즙을 잃지 않고 부드러운 식감을 자랑한다.

간접 열을 통해 서서히 조리하기 때문에 조리 시간도 꽤 오래 걸린다.

립(Rib)은 3시간, 브리스켓(Brisket; 소 앞 가슴살)은 16시간, 돼지고기인 풀드포크(Pulled Pork; 돼지 어깨 살)는 10시간 이상씩 훈연 과정을 거친다.



‘러스티 샘플러’ 는 앞서 언급한 세가지 고기부위들과 코우슬로, 빵, 감자칩, 으깬 고구마, 수제피클로 구성된 베스트 메뉴며 빵 사이에 고기와 사이드 메뉴들을 넣어서 먹으면 된다.

바비큐 조금 먹어봤다 하는 사람들은 함께 나오는 소스 종류를 궁금해 할 것이다.

가렛 총괄 셰프가 개발한 수 십 여 가지의 소스들 가운데 직원들의 테이스팅을 거쳐 4가지 소스를 선별했다.

미국에서 특히 선호하는 캐롤라이나 비니거와 머스타드 소스를 기본으로 하고 달콤한 맛으로 국내 손님들에게 인기가 좋은 바비큐 레귤러 소스, 입안이 얼얼한 매콤한 소스까지 취향대로 선택해 뿌려 먹기 좋다.




고기 겉 표면이 거뭇거뭇 한 것은 타서가 아니라 오랜 시간 스모커에서 열기와 시즈닝이 반응해 만들어진 것이기 때문에 안심하고 먹어도 된다.

겉은 까맣지만 안은 육즙이 촉촉히 모아지고 겉 표면과 육즙 사이의 빨간 링이 생기는 레드링이 유지돼야 가장 맛있는 고기라고 한다.

주말에 방문해 레드링을 확인해보는 것은 어떨까? 타르틴 할인 쿠폰까지 제공하니 바비큐로 배를 채운 뒤 타르트로 입가심하러 가는 것도 좋겠다.

 

 

- 위치 이태원 1번출구 해밀톤 호텔 뒤 녹사평역 방향으로 120M직진 후 위치

- 메뉴 러스티샘플러 2만8000원, 풀드포크 세트 1만2000원, 브리스켓 세트 2만1000원, 립세트 3만원, 치킨텐더 1만500원

- 영업시간 오전11시30분-오전12시30분 (일요일 오후11시30분까지)

- 전화 02-790-2820





한줄 답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