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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R

다이어리알 추천 맛집, 방배동 ‘도우룸’ 장인의 손길로 생면 파스타가 만들어지는 공간

2016.04.11 | 조회 : 3,876 | 댓글 : 0 | 추천 : 0

방배동 함지박사거리 방배중학교 방향 골목에 재미난 파스타집이 문을 열었다.

 

바로 이준 셰프가 이끄는 스와니예의 세컨브랜드 도우룸이다.

이 곳의 총괄 셰프는 윤대현 셰프로 스와니예의 수셰프(Sous chef)출신이다.

 

도우룸이라는 상호명에서 알 수 있듯 매장에서 파스타면을 매일매일 자가제면해 그 생면을 판매하기도 하고 요리로 만들어 고객들에게 내기도 한다.

 

과연 생면파스타의 매력은 무엇일까?

생면파스타는 우리가 흔히 먹던 건면파스타보다 수분이 풍부하고 식감이 훨씬 쫄깃하다.

소스가 흡수되는 시간도 건면보다 빠르다.

우리가 정육식당에 가면 직접 고기 손질하는 모습을 볼 수 있고 고기를 사오거나 매장에서 먹을 수 있잖아요.

그것처럼 신선한 파스타를 바로 손님들이 드시고 파스타면을 구매할 수도 있는 공간을 만들고 싶었습니다. ”라는 것이 윤 셰프의 설명이다.

문을 열고 매장에 들어서면 바로 보이는 것이 유난히 넓은 주방과 제면하는 장면이다.

식사 중에도 파스타 뽑는 장면을 볼 수 있으니 마치 tv를 보는 듯한 쇼적인 요소까지 있다.

 

 

ARTISAN PASTA (장인의 파스타)라는 문구를 내세운 도우룸의 모든 파스타 메뉴는 생면으로만 만든다.

 건면파스타는 다른 곳에서도 먹을 수 있으니 이 곳에서는 생면을 맛보라는 자신감도 엿보인다.

10여 가지의 파스타면들은 각각의 파스타면에 먹물이나 허브, 후추를 넣는 등 변주를 줘 더 재미있다.

 

 

오징어먹물 카펠리니는 이 곳에서 가장 사랑 받는 메뉴 중 하나.

자작한 마늘버터 소스에 먹물을 넣어 반죽한 카펠리니 면이 들어갔고 위에는 새우를 올렸다.

바닥에 소스가 너무 많은 것이 아닐까 싶겠지만 생면에 소스가 적절하게 흡수돼 나중에는 남아 있지 않을 정도다.

밀가루보다 더 거친 세몰리나 밀가루로 만든 반죽에 후추를 섞고 손으로 하나하나 뿔 모양으로 말아 마치 얇은 떡볶이 떡 같은 스와니예 스타일 카바텔리는 셰프가 추천하는 파스타다.

쫀득하고 탄력 있게 씹히는 카바텔리 면에 갑각류를 이용한 비스퀴 육수, 조리한 표고버섯, 파르미지아노 레지아노 치즈를 뿌리고 마무리로 빵 가루까지 올려 바삭함도 잊지 않았다.

매콤한 감칠맛이 더해진 소스가 생면이 착 스며들어 기분 좋게 입에 붙는 맛이다.

 

 

이 외에도 면에 이탈리안 파슬리를 넣고 압착해 면을 씹을 때 향이 살아 있는 파파델레 면과 양 어깨살에 와인을 넣어 48시간 정도 찐 허브압착파파델레파스타’, 볼로네제 소스가 면 사이사이에 배어 부드러운 가르가넬리’, 배추와 버섯으로 속을 채우고 발사믹 소스를 얹은 메밀 카넬로니등 파스타들 하나하나 매력 있는 메뉴들로 구성돼있다.

파스타류가 아닌 요리를 추가하고 싶다면 브란지노(유럽산 농어)와 보리리소토를 권한다.

팬프라잉해 겉은 바삭 안은 촉촉한 농어 위에 케일, 크랜베리, 땅콩이 올려져 있고 아래에는 보리리소토가 깔려 있다.

해산물로는 유일한 메뉴지만 고기류 메뉴가 부담스러울 때 주문하기 제격이다.

 

 

- 위치 함지박사거리에서 방배중학교방향으로 300m직진 건물 2층에 위치

- 메뉴 그릴한 시저 샐러드 13000, 볼로네제소스의 가르가넬리 22000, 오징어먹물 카펠리니 18000, 유럽산 농어와 보리리조토 35000

- 영업시간 (점심)12:00-15:00 (저녁)18:00-22:00

- 전화 02-535-93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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