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바로가기 본문바로가기


매거진R

다이어리알 추천 맛집, 연남동 ‘요정’ 연남동 골목 속 불란서요리주점

2016.03.06 | 조회 : 4,233 | 댓글 : 0 | 추천 : 0

홍대입구역 3번출구에서 시작해 연남파출소를 지나 연희동 방향의 상권은 대학생보다 3040직장인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최근 우후죽순 늘어나는 음식점, 카페들 사이에서 주목 받는 음식점이 있다. 프렌치 비스트로(bistro; 음식과 와인을 즐기는 작은 술집, 식당) 요정이 바로 그 주인공.

사람들이 어렵게 생각할 수 있는 프렌치 다이닝이 정찬요리뿐만 아니라 다양한 음식들이 있다는 것을 알리고 싶어 문을 연 공간이다.

 

빈 와인병들이 반겨주는 매장 앞을 지나 문을 열면 정면의 오픈키친이 보인다. 오픈키친 앞에는 바 형태의 좌석이 있어 생생한 요리과정을 감상할 수 있고, 한쪽 벽면 전체에는 요리도구들이 무심히 걸려있어 친근한 가정집 주방 같은 분위기를 물씬 풍긴다.

요정의 모든 메뉴는 정통 프렌치 기법을 기반으로 하고 있지만 친숙한 비스트로 컨셉에 걸맞게 재미적인 네이밍 요소를 더했다.

 

 

불란서치킨은 요정이 오픈한 이래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는 메뉴로 12시간 동안 숙성과 저온조리를 거친다. 장시간 조리한 치킨은 겉은 바삭하고 속은 마치 백숙처럼 결결이 찢길 정도로 부드럽다. 올리브 오일과 향신료로 가미한 비네그레트(Vinaigrette)샐러드가 함께 나온다.

노르망디풍 관자는 남녀노소불문하고 즐겨 찾는 메뉴. 홍합육수를 넣은 크림소스 위에 관자들이 올라가 있다. 홍합 육수의 감칠맛과 고소한 크림소스의 조합이 훌륭하고 입에서 녹는 부드러운 관자까지 완벽한 프랑스 노르망디 지방의 요리다.

관자를 다 먹은 뒤 무엇인가가 아쉽다면 사리를 추가해 크림소스에 버무려 먹거나 바게트에 찍어먹길 추천한다. 파스타 면 종류 중 가장 얇은 엔젤헤어(Angel hair)를 사용해 소스가 금방 스며들어 부족함을 채워준다.

 

 

프랑스 요리만의 매력을 느끼기 위해선 빠리찜닭을 권하고 싶다. 프랑스 전통 가정식 요리인 코코뱅(Coq au vin)과 우리나라의 찜닭을 접목한 요리로 프랑스 방식으로 조리했다. 생닭은 와인으로 잡내를 날린 뒤 야채들과 레드 와인에 졸여 한입 베어 물면 입 안에 풍미가 가득하다.

색다른 메뉴를 찾는다면 퐁네프 소시지가 제격이다. 매장에서 직접 만드는 소시지는 허브와 향신료, 돼지 전지(앞다리 부위)혹은 양고기 등을 배합해 다진 뒤 창자에 집어 넣고 뜨거운 물에 삶아 완성한다.

감자를 삶아 걸쭉하게 만든 감자 퓨레 위에 양고기 소시지와 돼지고기 소시지를 올린 요리다. 흔히 기성품으로 접하는 소시지가 아닌 수제 소시지로 식감이 부드럽고 고기의 농축된 맛, 묵직한 맛이 느껴진다.

가격 거품을 뺀 와인리스트도 눈 여겨 볼 것. 최대한 모든 음식과 어울리는 와인을 찾기 위해 수많은 시음을 한 결과 구성한 리스트다

그 중 눈에 띄는 점은 다른 매장에서는 보기 힘든 로제와인 ‘Domaine Montrose 2014(도메인 몽로즈)’ 구비했다. 대표가 프랑스에서 즐겨 마시던 와인이라고 한다. 요정의 모든 메뉴와 잘 어울리고 가볍지도 무겁지도 않은 밸런스가 훌륭한 와인이다

- 위치 연남파출소에서 연희동 방향으로 120m직진해 오른쪽 골목으로 110m 들어가면 위치

 - 메뉴 불란서치킨 23000, 노르망디풍 관자 15000, 빠리찜닭 21000, 도메인 몽로즈 37000

 - 영업시간 화-18:00-01:00

  (토요일 15:00-01:00, 일요일 15:00-24:00, 월요일 휴무)

 - 전화 02-325-2844

 

한줄 답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