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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R

다이어리알 추천 맛집, 이태원동 ‘하이파이브교자’ 교자와 떠나는 세계여행

2016.02.02 | 조회 : 3,475 | 댓글 : 0 | 추천 : 0



뜨겁고 뜨거운 경리단길 초입 골목에 국내 최초 교자를 메인으로 한 바가 문을 열었다.
교자는 쟈오즈(Jiaozi)라고도 불리는 중국 만두로 밀가루 피를 얇게 밀어 고기나 채소 등의 재료를 넣고 삶는 요리를 말한다.

<하이파이브교자>의 최재호 대표는 다양한 음식을 메인으로 선보이는 레스토랑들에 반해 관심 받지 못하고 있는 교자를 보다 친숙하게 접할 수 있고 만두에 대한 격을 상승시키기 위해 문을 열었다고 한다.



문을 열고 들어서면 바(bar)라고 하기엔 꽤 널찍한 공간과 깔끔한 인테리어가 돋보여 눈길을 끈다.
한 편에는 바 테이블이 ‘ㄴ’형태로 길게 늘어져 간단하게 술 한잔 하기에 좋고 반대 편에는 4명이 앉을 수 있는 좌석 외에도 가운데에 단체석이 있다.



바라고 해서 테이블이 다닥다닥 붙어있어 옆 손님들의 얘기가 공중에 서로 섞이는 시끄러운 바를 상상한다면 걱정은 금물. 테이블 간 공간을 널찍하게 배치해 시끌시끌하기 보다는 제대로 교자와술을 즐길 수 있도록 배려한 센스가 돋보인다.

과연 교자는 어떤 식으로 나올까?




오리지널 교자, 코리안 교자, 재팬 교자 등 각 나라의 이름을 붙인 교자들을 선보이고 있다. 술과 함께 간단히 곁들일 수 있는 타파스 형식으로 제공되며 각 나라별로 떠오르는 식재료를 교자 안 소의 재료로 사용한다.

각 교자들을 설명하자면, 오리지널 교자에는 돼지고기, 표고버섯, 부추 등을 채워 가장 무난하고 대중적인 맛이다. 코리안 교자에는 김치, 재팬 교자에는 고추냉이와 날치알이 소의 재료로 사용됐고 위에는 숙주를 듬뿍 올렸다.

이탈리아 교자와 멕시코 교자는 여성 고객들이 호기심에 꼭 주문해보는 메뉴. 치즈가 가득한 이탈리아 교자 위엔 루꼴라와 사워크림, 바질페스토를 뿌려 느끼함을 줄였다. 멕시코 교자에는 할라피뇨와 고수를 잘게 다져 넣어 이색적인 맛이 느껴진다.

차이나 교자 속은 홍게살로 채웠고 청경채를 올렸다. 새우교자 위에는 적근대 잎 혹은 양상추를 올린다. 현재는 7가지 교자를 선보이지만 셰프 테이스팅을 통해 앞으로도 새로운 나라교자들을 추가해 나갈 계획이라고 한다.




교자만으로는 조금 부족하다 싶은 분들을 위해서 사이드 메뉴들도 준비했다. 레몬비니그레 토마토 절임은 술을 시작 하기 전 입맛을 돋워주기 적당하고, 특제소스로 군침 돌게 하는 차슈 하이라이스, 돼지고기와 갈비, 된장 베이스를 육수로 사용하고 계란면 위에 올라간 갈비까지 푸짐한 갈비누들은 추천하고 싶은 사이드 메뉴 중 하나다.

바(bar)이니 만큼 주류 리스트도 훌륭하다. 직접 대표가 시음하고 선택한 와인들은 흔히 보던 와인이 아닌 맛도 좋고 가격도 합리적이며 유쾌한 그림 라벨의 와인들로 구성했다.

수 십 여 가지의 맥주들 중 요즘 같은 추운 날씨에 추천하고 싶은 맥주는 ‘로그모카포터’. 끝 맛이 묵직하며 적당한 쓴맛이 난다. 특히 코로 향을 맡을 때는 느껴지지 않지만 한 입 머금으면 입안에 특유의 향기로운 향과 초콜릿의 풍미도 넘친다. 일을 끝내고 간단하게 동료 혹은 연인과 교자를 곁들이며 먹기 적당하다.

 


-위치 경리단길 초입 스윗비 골목에서 150m 직진 후 오른편 골목으로 올라가면 왼편에 위치
-메뉴 오리지널교자 9천원, 코리안 교자 9천원, 재팬교자, 9천500원, 이탈리아교자 9천500원, 로그모카포터 1만2000원
-영업시간 (점심)12:00-15:00 (저녁)16:30-23:00 (토,일 12:00-24:00)(월요일 휴무)
-전화 02-797-82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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