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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리알 추천 맛집, 태평로 ‘메이징에이’ 어메이징한 광동식 중화요리

2015.12.14 | 조회 : 4,272 | 댓글 : 0 | 추천 : 0



젊어지고 있다는 광화문 상권 중 서울시청과 청계광장 사이에 있는 서울 파이낸스 센터에는 젊은 소비자층이 선호하는 맛집들이 입점해 직장인들과 인근 주민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그 중 광동식 중화요리를 선보이는 레스토랑이 문을 열어 인근 직장인들과 미식가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과거 광동은 지리적으로 서양 교류의 중심지 역할이었다. 이 영향으로 토마토 케첩, 서양 채소 등을 재료로 한 다채로운 음식 문화를 선보이며 해산물 요리가 많고 간을 적게 해 담백한 맛이 특징이다. 광동 요리를 기본으로 한국인의 입맛에 맞춰 현대적으로 풀어낸 요리를 선보이겠다고 포부를 밝힌 메이징에이.


매장 안에 들어서면 마치 대만 뒷골목에 와있는 듯한 착각이 들고 한 쪽 벽면에는 벽화가 그려져 있어 캐주얼한 분위기를 한껏 살린다. 어디서나 먹을 수 있는 음식보다는 메이징에이만의 옷을 입은 메뉴들이 눈에 띈다. 이 곳의 대표메뉴는 하루에 5마리만 판매한다는 광동식 오리구이. 기름기가 적고 담백해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이 요리는 조리과정만 12시간을 거친다. 다른 요리들에 비해 조리시간이 길어 하루 5마리만 한정 판매한다. 껍질은 바삭하고 살코기엔 육즙이 촉촉하게 남아 있는데 한번에 두 가지 식감을 즐길 수 있어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할 만한 메뉴다. 매실 소스와 달착지근하게 볶은 춘장소스를 함께 제공하니 취향대로 찍어먹으면 되겠다. 멘보샤도 메이징에이만의 색을 입었다. 식빵 사이에 새우살을 넣어 튀기는 보통의 멘보샤가 아닌 오징어먹물 바게트 사이에 곱게 다진 새우살을 넣어 7-8분간 튀겨냈다. 매콤한 마요네즈 소스와 곁들여 먹으면 느끼한 맛을 잡아주며 맛의 조화가 훌륭하다.


매콤한 중식을 원한다면 화자오 어향가지도 먹어볼 만하다. 신선한 가지를 어향소스와 볶은 요리로 향신료 화자오(花椒; 중국향신료 산초)를 넣어서 중국 본토의 맛이 특징이며 혀끝이 아린 맛이 아닌 속부터 시원한 매운맛이 일품이다.


단품만 먹기엔 아쉬운 분들을 위해 가격대 별로 런치, 디너 코스가 다양하게 준비됐다. 코스의 문을 여는 모듬 바베큐 전채에는 돼지 목살을 해선장 양념에 구워낸 바베큐 차슈, 된장양념에 절여서 구운 닭고기, 오징어먹물 바게트 빵가루를 입혀 구운 항정살, 껍질은 바삭하고 안은 촉촉한 크리스피 포크밸리 등 4가지 부위가 나와 입맛을 돋워준다. 딤섬은 소룡포, 하가우, 쇼마이 등 3가지가 맛 볼 수 있다. 더욱 다양한 광동요리를 맛 보고 싶다면 셰프 스페셜 테이스팅 코스를 추천한다. 바비큐 전채요리부터 딤섬, 해삼요리, 어향 표고말이 왕새우, 광동 오리, 간장소스와 마늘 소스에 찐 선패(가리비조개)찜과 활 생선찜, 자연송이 한우 안심볶음, 식사 마지막 디저트까지 푸짐하게 구성해 광동요리의 진수를 맛 볼 수 있다. 오픈 기념으로 주류 한 병 콜키지 무료라고 하니 연말 소중한 사람들과의 모임때 방문해보는 것은 어떨까?


-위치 1호선 시청역 4번출구 직진해 서울파이낸스센터 지하2층 위치
-메뉴 광동 오리 小(반 마리) 3만5000원 大(한 마리) 6만6000원, 멘보샤 4만원, 화자오 어향가지 2만2000원, 디너코스A 5만5000원, 디너코스B 7만7000원, 셰프 스페셜 테이스팅 코스 11만원
-영업시간 (점심)11:30-15:00 (디너)17:00-23:00
-전화 02-3783-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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