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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식가들의 성지 스페인, 이토록 특별한 스페인요리 맛집을 찾아서
2015.10.12 | 조회 : 4,420 | 댓글 : 0 | 추천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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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사람들은 하루에 다섯 끼니의 식사를 할 정도로 미식가라고 한다. 그에 걸맞게 지역마다 독특하고 다양한 향토음식을 자랑하고 있다. 바다로 둘러싸여 신선한 해산물이 공급되고 해가 길어 농업 또한 발달했다. 콜럼버스의 신대륙 발견 이후 들여온 다양하고 새로운 향신료와 식재료들은 오늘날의 스페인이 세계의 미식 경향을 이끌고 있는 밑바탕이 되었다.
레스토랑 가이드 <다이어리알>과 함께 정열의 나라 스페인의 분위기를 물씬 느낄 수 있는 스페인 요리 맛집을 찾아가보자.
스페인클럽(Spain Club)
스페인클럽은 스페인의 문화를 여과 없이 그대로 보여준다. 바르셀로나의 세련된 멋을 담아낸 모던 타파스 바(Tapas bar)를 컨셉으로 했다. 테라스와 홀, 길게 놓여진 바는 스페인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분위기로 그와 걸맞은 음악이 흘러나오고, 그들이 먹는 스페인 본토 요리를 선보인다. 메뉴는 대체적으로 스페인의 대표적인 요리로 잘 알려진 빠에야(paella), 하몽(Jamon), 타파스(Tapas) 요리가 주를 이루는데 스페인 현지에서 식자재와 와인을 자체적으로 수입하여 스페인의 다양한 문화를 접할 수 있도록 했다. 대표적인 요리 중의 하나인 빠에야는 스페인을 연상하면 단연 떠오르는 음식인데 지중해에 인접하고 있어 갖가지 해산물을 풍성하게 넣어 먹는 것이 보통이다. 빠에야는 생쌀로 장시간 조리를 해야 하기 때문에 기다리는 시간이 있어 보통 빠에야 전에 간단한 타파스부터 맛보길 추천한다.
02-795-1118 / 서울 용산구 한남동 736-8 / (점심) 오전11시30분-오후3시, (저녁) 오후5시30분-오전1시, (토) 오후1시-오전1시, (일) 오후1시-오후11시 (주말브레이크타임 없음) / 감바스알아히요 1만4천원, 닭다리살 빠에야(2인) 3만4천원, 해산물빠에야(2인) 3만5천원, 이베리코소시지모듬 2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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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촌의 보물 같은 곳. 저녁에만 영업을 하고 테이블이 몇 개 없기 때문에 예약이 필수인 곳이다. 스페인 바르셀로나로 요리 유학을 떠난 뒤 호프만 요리학교에서 스페인 퀴진 최고급 과정을 졸업한 김문정 셰프가 주방을 책임지고 있다. 바게트 빵에 으깬 토마토를 바른 판콘토마테(Pan con Tomate)는 카탈루냐지방에서 아침에 즐겨먹는 빵 요리다. 관자구이를 곁들인 그린빈스 샐러드, 반숙계란과 감자퓨레가 어우러진 초리소 등 스페인을 대표하는 요리들로 구성돼있다.
제주도 딱새우와 아귀로 오랜 시간 끓인 육수로 만든 딱새우 빠에야는 구수한 감칠맛이 더해져 추천해주고 싶은 메뉴다. 재료들의 맛이 아주 진하게 입에 남는다. 와인도 전부 음식과 어울리는 스페인 와인만 취급하고 있으니 음식과 함께 곁들이기 좋다.
02-6014-2369 / 서울 종로구 통인동 137-9 / 오후6시-오후11시 (일요일 휴무) / 딱새우빠에야 3만7천원, 반숙계란과 감자 퓨레가 올라간 쵸리소 1만3천원, 관자구이를 곁들인 그린빈스 샐러드 2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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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야(YAYA, 스페인어: 할머니)의 가게’ 라는 뜻처럼 스페인 현지 할머니의 레시피로 만든 스페인 가정식을 맛 볼 수 있는 공간이다. 와이샵의 대표메뉴는 빠에야. 비법 육수는 3시간 동안 생선과 새우, 게, 야채들을 어죽 만들 듯 은근하게 끓여내는데, 미리 전날 끓여두어 정성과 손이 많이 들어간다. 강황 가루나 색소를 넣어 샛노란 색을 입은 채 내놓은 곳도 있지만 와이샵은 해산물 육수와 샤프란 만을 사용해 육수 고유의 간과 향이 잘 배어 입안에 풍미가 돌고 깊은 맛이 난다. 피칸테(Picante)도 많이 찾는 메뉴 중 하나. 새우를 올리브유에 마늘과 조리를 하며 맵다는 뜻의 피칸테답게 매콤한 맛을 위해 매운 파프리카 가루와 폭탄고추 간 것을 첨가하는 것이 특징이다. 통 새우를 소스와 함께 지글지글 끓은 채로 내주는데 같이 나오는 빵에 찍어먹으면 그 맛을 더 진하게 느낄 수 있다.
070-8254-7088 / 서울 종로구 옥인동 154 / (점심) 오전11시30분-오후4시, (저녁) 오후5시-오후11시 (일요일 휴무) / 해산물 빠에야(2인) 3만2천원, 피칸테 점심 1만1천900원, 저녁 1만2천900원, 상그리아 8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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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현지는 물론, 국내에서도 활동한 신승환 셰프의 특기를 살린 북부지방의 요리들이 주를 이룬다. 메뉴 구성은 스페인 현지 레스토랑에서 접할 수 있는 방식을 기본으로 점심, 저녁으로 나누어 코스와 단품 요리로 마련했다. 저녁은 메누데구스따씨온(Menu Degustacion)이라 하여 셰프 추천, 테이스팅 코스 개념의 메뉴로 여러 가지 종류의 요리들을 다채롭게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단품 메뉴는 간단하게 즐길 수 있는 요리들인 타파스를 비롯해 식사요리, 메인요리, 디저트 등으로 나누었다. 식사메뉴로는 ‘피데우아 데 보가반테’를 추천한다. 카탈루냐어로 피데우아(Fideua)라 불리는 짧은 파스타면과 랍스터 꼬리를 이용해 만든다. 메인 요리는 생선, 육류 등 7가지에 이른다. 농어를 팬에 구워 모시조개, 아스파라거스 등을 곁들여낸 바스크 지역의 특성을 살린 ‘루비나 이 알메하’나 스페인산 돼지 항정살 스테이크 요리인 ‘세끄레토 이 골데 브루쉘라’가 추천할만하다.
02-332-5525 / 서울 종로구 가회동 1-29 / (점심) 오전11시-오후2시30분, (저녁) 오후5시30분-오후11시 (둘째 주 일요일 휴무) / 메누데구스따씨온 (런치 셰프코스) 3만5천원, 메누데구스따씨온A (디너 셰프코스) 5만5천원, 메누데구스따씨온B (디너 셰프코스) 9만원, 피데우아 2만7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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