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R
다이어리알 추천 맛집, 서교동 ‘달나라식탁’ 든든하게 먹을 수 있는 서교동식탁
2015.08.17 | 조회 : 3,927 | 댓글 : 0 | 추천 : 0
.jpg)
.jpg)
서교동 극동방송 건물 뒤 편에는 아기자기한 음식점들이 모여있다. 그 중 작은 건물 2층에 위치한 달나라식탁은 많은 서교동 주민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햇빛 잘 드는 매장 안에 들어서면 5,6 개의 테이블이 전부다. 전체적인 고정메뉴도 6개로 단촐하다. 하지만 단 하나의 메뉴도 정성을 들이지 않은 메뉴가 없다는 게 이 매장의 자랑이다. .jpg)
목살 스테이크는 이 집의 잘 나가는 메뉴 중 하나. 허브를 약하게 삶고 당근, 베이컨, 치즈를 으깬 감자에 넣어 만든 메쉬 포테이토와 그릴에 구운 버섯은 사이드로 나간다. 메인 격인 스테이크는 길고 긴 과정을 거치는데 우선 목살 고깃덩어리의 핏물을 6시간 동안 빼낸다. 핏물을 빼고 약하게 1시간 가량 태워서 고기 특유의 잡내와 비린내를 제거한다. 향신료와 커피 등을 넣어 약한 불에 한 시간 정도 더 데쳐 낸다. 다음엔 와인, 마늘, 생강 등을 넣어 한번 더 육즙을 살리기 위해 저온에서 삶는다. 마지막으로 간장, 물엿, 계피, 생강, 꿀 등을 넣어 2시간 로스팅하는데 이 과정을 다 지나면 육질이 입에서 살살 녹고 맛은 담백해 진다. 22시간 이상 걸리는 이 스테이크는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누구나 좋아하는 메뉴기도 하다..jpg)
제육의 전쟁이라는 재미있는 이름의 요리는 남자 손님들이 좋아하는 메뉴. 다른 곳과 달리 양파를 고기와 함께 섞어 볶지 않고 따로 사이드 개념으로 낸다. 아삭한 맛을 살리기 위해 후추만 뿌리고 간을 하지 않은 양파를 채 썰고 볶아 낸다. 고기는 두 가지의 소스에 볶아져 제공된다. 청양고춧가루와 간장, 마늘, 소주를 배합한 소스의 매콤한 맛, 고추장과 된장을 베이스 소스로 한 맛 으로 나오는데 매콤하고 칼칼한 맛이 계속 입맛을 당긴다. 두 가지 맛을 맛 볼 수 있게 해 인기가 대단하다. 
소고기 찹쌀구이는 3-4일 가량 숙성시킨 꽃등심 부위에 와인을 첨가한 소스를 입히고 찹쌀을 뭍혀 센 불에 구어낸다. 겉은 바삭하고 안은 쫄깃한 식감이 특징이다. 부드러우면서 숯불 향과 쫄깃한 맛이 일품이다. 누구나 배불리 먹고 갈 수 있도록 밥을 제공하고 있다. 심지어 불고기샐러드를 시켜도 밥을 제공한다고 하는데 놋그릇에 담겨있어 계속 따끈한 밥을 먹을 수 있다. 반찬에도 정성이 가득하다. 다진 고기를 넣어 볶은 김치, 비트를 넣고 숙성시켜 담근 피클, 스테이크 소스를 넣어 볶은 어묵 등 완제품 사용하는 음식이 전혀 없고 디테일한 손길을 느낄 수 있다. 계절메뉴도 새로 선보이는 냉파스타는 샐러드와 빙수 떡을 넣어 상큼한 맛이 특징으로 추천할 만하다.
좋은 재료만 사용해 정해진 양만 판매하는 자부심을 갖고 있는 셰프는 작은 매장이 혼자서도 부담 없이 든든하게 밥 한끼 먹을 수 있는 공간이 되길 바라고 있다.
-위치 6호선 상수역 극동방송 뒤 은화수식당 건물 2층
-메뉴 목살 스테이크 1만5000원, 제육의 전쟁 8000원, 소고기찹쌀구이 1만5000원, 냉파스타(계절메뉴) 6000원
-영업시간 11시30분 – 22시
-전화 010-8888-0594

한줄 답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