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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리알 추천 맛집, 신사동 ‘코이’ 재료의 맛을 살린 특급 보양식
2015.07.31 | 조회 : 3,776 | 댓글 : 0 | 추천 : 0

도산공원사거리 이 일대는 자동차 쇼룸들이 즐비해 강남의 중심지면서 맛집들의 격전지이며 직장인 비즈니스 미팅을 위한 고급 레스토랑이 넘쳐난다. 워낙 경쟁이 치열한 곳이라 특별한 내공이나 특징 없이 섣불리 도전장을 내밀었다가는 금새 소리 소문 없이 사라져 버리는 경우가 허다하다. 그런 이 곳에 문을 연지 한 달도 안된 차이니즈 레스토랑의 소문이 심상치 않다.
얼마 전까지 일식당이었던 자리에 차이니즈 바 앤 다이닝 컨셉을 내세운 코이가 들어왔다. 모 대기업에서 메뉴개발을 맡아왔던 류봉한 셰프가 주방을 맡았다. 매장에 들어서면 딤섬 등 조리과정을 직접 볼 수 있어 매력적인 오픈키친과 바(bar)가 눈에 띈다. 총 25석의 아담한 공간으로 셰프들이 조리한 음식을 서빙 해 주는데 막 조리해 뜨끈뜨끈한 음식을 먹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어느 특급 호텔보다 좋은 재료를 사용한다는 자부심을 가진 류셰프는 신선한 재료가 가장 맛있는 요리라는 철학아래 최소한의 간으로만 맛을 내고, 최대한 재료 고유의 맛과 향을 살리려 노력한다. 
코이가 자랑하는 해삼탕은 전남 만재도에서 수확한 해삼을 엄격한 검수아래 공수해 사용하고 있다. 칼슘과 철분이 월등히 뛰어나 대표적인 강장식품으로 꼽히는 해삼에 다른 조미료나 양념을 가미하지 않고 소량의 소금만 넣어 본연의 맛을 느낄 수 있다. 조리과정에는 많은 정성이 들어간다. 준비하는데 오래 걸리는 이 요리는 해삼을 삶고 식히는 과정을 반복하는데 무려 5일이나 걸린다. 전체적으로 부드러운 맛이 특징이고 쫄깃한 해삼만의 식감을 느낄 수 있다. 
도를 닦는 스님이 냄새에 매혹되어 담장을 넘는다는 시에서 유래한 불도장(佛跳牆)도 추천할만한 메뉴. 대표적인 중국 보양식인 불도장은 국내산 전복, 해삼, 스지, 샥스핀 등 몸에 좋은 고급 재료로만 푹 고아낸다. 향이 우러날 때까지 끓이는데 오랜 시간 끓이는 만큼 재료의 영양분을 맛 볼 수 있다. 많은 재료의 맛이 살아있는 것이 특징이며 연령대가 높고 여름 보양식을 찾는 손님들에게 인기가 좋다. 이렇게 정성으로 끓여낸 불도장은 향기를 먼저 음미한 후, 우러나온 국물을 맛본다. 마지막으로 재료들을 꺼내 먹으며 음미하면 제대로 요리를 느낄 수 있다. 
100% 수제로 만들어내는 딤섬(Dimsum)은 하가우(새우교자), 비취교, 매운 새우딤섬, 샤오마이, 소룡포 등 5종이지만 계절에 따라 계절 딤섬을 추가 할 예정이다. 딤섬 3피스에 1인분이며 모듬딤섬은 2피스씩 3종류를 선택할 수 있어 총 6피스가 제공된다.
류봉한 셰프를 필두로 꾸준한 메뉴 연구 개발을 통해 중국요리의 진수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하니 무더위에 지쳐 몸보신이 필요한 8월, 가족과 연인들이 함께 하는 좋은 외식 장소가 될 것이다.
8월부터 기존 메뉴를 수정해 다양한 코스구성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하니 참고할 것.
-위치 도산공원사거리 기아모터스 강남지점 옆 건물 지층
-메뉴 해삼탕(12piece) 9만원, 불도장(1인) 9만5천원, 모듬딤섬(선택 3종) 1만8천원, 어향가지 4만원
-영업시간 18:00-25:00 (L.O 24:00, 일요일 휴무)
-전화 02-545-6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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