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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R

다이어리알 추천 맛집, 한남동 ‘볼리포인트’ 치맥은 가고 새맥의 시대가 왔다?

2015.07.24 | 조회 : 4,058 | 댓글 : 0 | 추천 : 0



날씨가 연일 고온으로 치닫는 요즘, 시원한 맥주 한잔과 함께할 무언가가 필요하다면 ‘쉬림프 하우스’라는 특이한 컨셉을 내세운 볼리포인트를 추천한다. 볼리(Bawley)는 영국의 새우잡이 어선을 의미하는데 볼리포인트 (Bawley Point)는 새우잡이 어선들이 모이는 지점. 즉, 새우가 잘 잡히는 지점을 뜻한다. 올해 4월에 오픈 한 이 곳은 언뜻 보면 하와이의 명물 지오반니 새우트럭이 떠오른다. 실제로 새우트럭 영업을 생각했던 4명의 젊은 오너들이 세계 각 국을 다니며 먹어본 요리들의 오리지널 레시피에 새우를 접목해 선보이고 있다.


오렌지색 튜브와 밧줄로 장식돼 여름 느낌이 물씬 나는 외관을 지나 매장에 들어서면 수산물시장이 생각나는 흰 타일에 ’DRINK BEER, EAT SHRIMP’라는 문구가 눈에 띈다. 치맥(치킨+맥주)의 시대는 가고 새맥(새우+맥주)가 왔다는 대표의 말이 생각나면서 고개가 끄덕여지는 영업 모토다. 메뉴는 평일 점심에만 제공하는 런치메뉴와 메인메뉴로 준비했다.


가장 인기가 좋은 메뉴는 치미추리 쉬림프 볼케이노. 그릴에 구운 새우를 아르헨티나의 치미추리 소스에 찍어먹는 요리인데 볼리포인트의 시그니쳐 메뉴고 가장 인기가 많은 요리다. 치미추리 소스가 담긴 그릇 주변에 새우가 빙 두르듯 걸려있는데 그 모습이 재밌다. 파슬리, 크레쉬드 페퍼, 홀그레인 머스터드 등을 넣어 알싸하게 매콤한 소스가 함께 나오는 나쵸, 시즈닝된 새우와도 잘 어우러진다. 쉬림프 치즈 딥은 이태원 <오월의 종> 바게트, 크래커와 함께 모짜렐라 치즈, 체다 치즈, 베이컨, 양송이 버섯, 새우가 들어간 디핑 요리다. 디핑 소스에 찍어먹는데 바게트 빵과 크래커에 얹어먹으면 고소한 치즈 향이 입안에 가득하다.


매운 맛을 좋아하는 매니아라면 홍콩 스파이시 쉬림프를 추천한다. 홍콩 스파이시 크랩의 레시피에 새우를 접목한 메뉴로 계란 볶음밥과 함께 매운 맛의 튀긴 마늘이 위에 푸짐히 얹어 제공된다. 빵 가루를 섞어 쓰지 않고 100% 마늘만 사용하는데 재료손질에 손이 많이 가 하루에 7개만 한정으로 판매한다고 한다.


맥주는 서래마을 크래프트 맥주 전문점인 <크래프트브로스>에서 공급받아온다. 대중적인 필스너 우르켈과 서프맨 APA, 코스모스 IPA가 있는데 라이트한 서프맨 APA는 여성들이 좋아하고 묵직한 맛의 코스모스 IPA는 남성손님들이 선호한다. 둘 다 과실 향이 입안에 남아 요즘 같은 더위에 가볍게 마시기 좋은 맥주다.
TAKE-OUT 표시가 돼 있는 메뉴는 포장도 가능하다고 하니 퇴근 후 출출할 때 참고할 것.

- 위치 한강진역 3번출구방향으로 나와 일식당 월미도 골목에서 80m직진 후, 우회전해 골목 끝에 위치
- 메뉴 치미추리 쉬림프 볼케이노 2만8천원, 쉬림프 치즈딥 1만6천원, 홍콩 스파이시 쉬림프 2만4천원, 필스너 우르켈 생맥주 8천원
- 영업시간 (점심) 11:30-15:00, (저녁) 17:30-24:00 (토 11:30-24:00, 일 11:30-22:00, 월요일휴무)
- 전화 02-6404-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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