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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리알 추천 맛집, 합정동 ‘쿠스코’ 국내에 단 하나뿐인 페루 요리 전문점의 진수
2015.07.21 | 조회 : 5,275 | 댓글 : 0 | 추천 : 0

2012년 미국 포브스에서 선정한 음식, 2014년 죽기 전 꼭 먹어야 할 음식 중 하나인 요리는 뭘까? 바로 페루 음식이다. 타 프로그램에서 유명인들이 페루여행을 다녀와 호기심을 자극하던 곳. 가까이 하기엔 생경한 페루의 요리를 13년 째 변함없이 선보이는 쿠스코를 찾아가보았다.
쿠스코는 잉카 언어인 케추아어로 ‘세상의 배꼽’, 즉 세상의 중심이라는 뜻이다. 동서남북으로 영토를 가진 잉카제국의 중심에 있다는 의미다. 멕시코와 페루 음식이 중남미 미식의 양대 산맥이다. 멕시코 음식은 국내에 여러 형태로 선보이는 반면 페루 음식은 그렇지 못해 선보이고 싶다는 생각으로 문을 열었다. 주방은 페루에서 온 주방장 2명이 맡고 있어 현지에 가까운 음식을 즐길 수 있다. 
매장에 들어서자마자 쿠스코의 이원종 대표가 1996년부터 남미 여행을 하며 모아두었던 기념품들이 눈을 사로잡는다. 남미 관련 서적과 페루 전통의상, 우스꽝스런 조각, 전통 악기, 수공예 그릇들까지 마치 페루 현지 레스토랑에 온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이 집의 대표요리는 세비체. 잉카시대부터 전해진 페루의 요리인데 광어와 해산물을 레몬즙에 절여 고추, 양파, 소금 등에 재운 것이 특징이다. 한입 먹는 순간 쫀득한 식감의 광어회와 새콤한 소스의 맛이 조화롭다. 세비체를 주문 시 호랑이 우유라고 불리는 소스가 함께 나오는데 자양강장제 같은 개념이다. 숙취를 없애준다고 단독으로 마시거나 세비체에 뿌려먹기에 좋다. 재료는 매장 1층에 있는 수족관에서 싱싱한 광어를 사용한다.
잉카통닭은 1950년대 이후부터 페루에서 시작되어 미국과 호주, 유럽대륙까지 인기가 늘어나고 있는 오븐 통닭이다. 기름기를 쏙 빼 담백한 맛이 특징이며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사랑 받는 메뉴다.
2,30대부터 4,50대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호기심 많은 고객들이 찾는 이 곳은 음료메뉴도 주목할 만 하다. 포도로 만든 페루 대표 거품 칵테일인 피스코 사워, 레몬 럼콕인 쿠바 리브레 같은 남미 칵테일, 안데스산맥 해발 1800m의 드워시 농장에서 직수입해 로스팅한 안데스커피, 페루 4000m 고원에서 자생하는 건강음료인 마카 라떼가 인기다. 눈에 가장 띄는 것은 잉카콜라. 일반적인 콜라와 달리 노란 빛깔이 특징이다. 페루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콜라며, 잉카제국을 상징하는 황금색 캔에 담겨있다. 페루인들의 자존심이 담긴 자국 음료인 이 것은 현지에서 코카콜라의 매출을 넘어 가장 많이 팔리는 음료로 선정될 만큼 자부심이 대단하다.
식사 후 영수증을 지참하면 인근 주차장에서 최상급의 안데스 커피 생두를 직접 수입해 제공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니 참고 할 것.
- 위치 합정역 6번출구에서 베스킨라빈스 골목으로 들어가면 위치
- 메뉴 광어 세비체 3만3000원, 해산물 세비체 2만4000원, 잉카통닭 2만4000원, 안데스커피 6000원, 잉카콜라 4000원
- 영업시간 점심 12시-14시, 저녁 16시-23시 (토요일 11시-23시, 일요일 11시-22시, 화요일 휴무)
- 전화 02-334-6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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