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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R

빵덕후, 디저트 덕후 모여라 꼭 한번은 맛봐야 할 빵, 디저트 맛집

2015.07.03 | 조회 : 5,780 | 댓글 : 0 | 추천 : 0

글, 사진 : 다이어리알 (www.diaryr.com)

어린 시절 동네 어귀의 빵집을 지나칠 때 맡았던 향긋한 빵 냄새를 기억하는가? 향긋하다 못해 달콤하기까지 한 빵 냄새는 코끝을 타고 침샘과 식욕을 자극했다. 식빵 한 봉지, 단팥빵 하나라도 수중으로 들어오게 되면 빵이 담긴 봉지에는 행복함도 함께 담겼다.
레스토랑 가이드 <다이어리알>과 함께 향긋한 하루를 책임져줄 ‘맛있는 빵, 디저트집’을 찾아가 보자


기욤

핑크색 외관이 돋보이는 프랑스식 유기농 베이커리로 프렌치 메뉴의 식사도 가능한 곳이다. 프랑스인 기욤 디에츠반스씨가 운영하는 곳으로 정통 프랑스 빵을 선보인다. 모든 재료는 프랑스 현지에서 공수하여 자연 발효시킨 후 화덕에서 구어내는 방식을 취한다. 마카롱을 비롯하여 바삭한 파이에 바닐라크림이 들어가는 밀푀유, 달콤한 오페라케익 등 골고루 인기가 좋다. 커피, 에이드 등 다양한 음료가 준비되어 있어 디저트와 함께 즐기면 좋다. 높은 가격이 부담스럽긴 하지만 고급스러우면서도 순수한 빵 맛을 보기에 좋은 곳이다.
02-792-6701 / 서울 용산구 한남동 28-11 / 오전 7시30분 ? 오후 10시30분 (명절 휴무) / 밀푀유로얄 1만2천100원, 밀푀유 쇼콜라 7천700원, 에끌레어 5천900원



오월의 종

오월의 종은 일산에서 베이커리를 운영하던 사장이 지난 2008년 이전하여 오픈한 곳. 십 년이상 제빵업에 종사 중인 정웅 사장은 천연 발효종을 키워 빵을 만든다. 사워종(sour dough)과 건포도를 이용한 르방(levain) 두 가지 발효종을 키워 빵을 만드는데 5일에서 길게는 10일 가량 소요된다. 발효종은 온도와 날씨 등에 많은 영향을 받고 민감하기 때문에 신경을 써야 하지만 이런 부분에서 재미를 느낀다고. 이 곳의 빵이 사랑 받는 이유는 내용물에 충실하기 때문. 가격 대비 충실한 내용물에 감동을 받게 된다. 무화과 빵에는 무화과뿐만 아니라 건포도와 호두가 풍부하게 들어가고 또 다른 스테디셀러인 크랜베리 바게트에도 붉은 빛의 크랜베리가 송송 박혀 있다. 투박한 듯 보이지만 빵의 기본 맛에 충실하고 은은한 발효향이 더해져 자꾸 손이 간다. 저녁 11시까지 영업을 하지만 많은 양을 만들지 않기 때문에 오후 8시경이면 빵이 모두 떨어진다.
02-792-5561 / 서울 용산구 한남동 737-2 / 오전 11시-오후 6시 (일요일 휴무) / 옥수수바게트 4천원, 르방 올리브 4천원, 통밀무화가빵 2천500원, 크랜베리 바게트 3천원



태극당

태극당은 장충동에 있는 추억의 명가 과자집. 1946년 이후로 줄 곳 같은 맛을 내오고 있다는데 맛뿐 아니라 포장지나 내부 모습이 예전 그대로다. '캔듸’라고 쓰인 사탕이나 버터크림에 식용 색소로 물들인 체리가 얹어진 케이크는 이곳에서만 볼 수 있는 것들이다. 100원에 유상판매하고 있는 쇼핑백도 지금의 전화번호만 없다면 영락없이 50년대 물건이다. 패스트리나 호밀빵 같은 요즘 인기 메뉴는 물론 찾아볼 수 없다. 단팥빵, 슈크림빵, 소보로 빵, 생과자와 고로케, 도넛츠, 사라다빵 등의 빵 종류와 각종 전병, 음료가 전부다. 나이 지긋하신 어르신들이 제일 많고 시간여행용으로 사진기를 들고 찾는 젊은이들도 종종 찾는 편이다. 옛 과자가 그리운 사람들은 한번쯤 다녀갈 만하다. 옛 것에 향수가 젖은 어르신들에게 선물용으로 추천할 만하다.
02-2279-3152 / 서울 중구 장충동2가 189-5 / 오전 8시30분 ? 오후 9시 30분 (명절당일휴무) / 모나카 아이스크림 1천500원, 찹쌀아이스크림 2천원, 우유식빵 3천500원, 야채빵 4천500원



라뽐므

가로수길 디저트 앤 퍼니처 카페. 홍대 인기 디저트카페 비스윗온의 2호점인 곳으로 뽐므는 불어로 사과를 뜻하는 데 내부로 들어서면 엔조마리의 사과 그림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퍼니처 카페를 표방하는 곳으로 넓은 공간 곳곳에 커다란 창이 달려있어 쾌적한 분위기를 자아내며 감각적인 소품과 가구들을 활용하여 심플하고 모던한 느낌을 준다. 수준 높은 디저트를 맛볼 수 있는 곳으로 가격대는 높은편이다. 이탈리아산 마스카포네 치즈로 만든 티라미수와 수제초콜릿 아이스크림과 견과류가 곁들여진 쇼콜라 몽블랑, 슈 반죽을 사용한 생토노레 쇼콜라 등의 달콤한 디저트를 선보인다. 그 중 퍼프 페이스트리와 커스터드크림, 오븐에 조린 사과, 수제 바닐라 아이스크림 어우러진 타르트 타탄이 이곳의 대표 메뉴로 주문시에는 약 20분 정도의 소요시간 있다. 또 다른 인기메뉴로 유기농 말차가루를 사용한 녹차 시럽을 뿌린 일본식 빙수, 말차빙수는 직접 삶은 빙수팥과 수제 말차아이스크림, 말차롤과 찹쌀경단이 제공되는 2인용 세트 구성으로 이루어져 있다.
02-545-4508 / 서울 강남구 신사동 534-8 / 오후2시 ? 오후 11시 / 말차빙수 1만9천500원, 타르트타탄 1만1천원, 밀푀유 쇼콜라오레 1만1천원



스위트에삐

한티역 인근에 위치한 디저트카페로 일본식 디저트를 만나볼 수 있는 곳이다. 문을 열고 들어서면 아기자기한 공간에 다양한 디저트들로 눈길을 끄는데 쇼케이스 안에 들어있는 각양각색의 롤케이크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싱싱한 제철과일이 촘촘하게 들어간 쿠루쿠루쎄종을 비롯하여 초코바나나롤, 마차롤, 몽블랑롤, 쇼콜라롤 등 다채로운 롤케이크를 만나볼 수 있다. 촉촉하고 부드러운 시트로 만드는 크레이프도 즐겨찾는 메뉴로 국산밤이 들어간 크레이프마롱이나 메론크레이프, 딸기크레이프도 선보이며 자몽껍질과 신선한 자몽의 과육을 그대로 사용하여 만든 자몽젤리와 부드러운 슈크림이 듬뿍 들어간 베리베리슈도 인기메뉴. 차와 커피 등의 음료도 판매하니 매장에서 함께 즐길 수 있다.
02-419-3276 / 서울 강남구 대치동 924-9 / 오전 11시-오후9시반 (첫째,셋째 주 수요일휴무)/ 뿌릉뿌릉 자몽 4천500원, 딸기크레이프 4천500원, 쿠루쿠루쎄종 4천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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