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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R

다이어리알 추천 맛집, 한남동 ‘아방뮤제’ 건강하고 세련되게 풀어낸 컨템퍼러리 키친

2015.05.29 | 조회 : 3,994 | 댓글 : 0 | 추천 : 0



요즘 이태원 일대가 경쾌한 분위기의 외식상권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특히, 트랜디한 레스토랑들이 삼삼오오 모여 있는 한남동 골목은 새로운 레스토랑들과 카페들로 가득하다. 그 중 컨템퍼러리 키친을 컨셉으로 내세운 아방뮤제는 한남동 특유의 낭만적이고 자유분방함도 만끽할 수 있다.
아방가르드와 전시회의 합성어인 아방뮤제는 인테리어도 남다르다. 

 
전체적인 매장은 벽자재를 그대로 노출시키고, 각종 배관이나 전구 등을 배치해 공장이나 산업현장의 느낌을 살린 ‘인더스트리얼’을 컨셉으로 하고 있다. 드라이플라워를 곳곳에 배치해 뉴욕 소호의 레스토랑에 온 듯한 느낌도 받는다.  6년 간 패션 MD를 지낸 오너와 가로수길 페이퍼가든의 총괄셰프가 힘을 모았다. 정형화된 파인다이닝(고급레스토랑)에 지친 이들이나 편안하고 건강하지만 예술적인 플레이팅 요리를 즐기는 이들에게 제격이다.
 제철 음식이 가장 몸에 좋고 재료를 아끼지 말자는 오너의 신념대로 아방뮤제 메뉴리스트의 30% 이상은 계절마다 달라진다.


스타터 메뉴 중 가장 돋보이는 것은 참소라가 주재료인 요리다. 신선한 해초와 참소라에 레드 어니언 발사믹 드레싱을 곁들여 쫄깃하고 새콤달콤해 입맛을 돋구는 데 제격이다. 계절마다 제철재료로 만든 스타터를 개발할 예정인데 봄에는 오리엔탈 드레싱을 곁들인 주꾸미 요리를 선보였다.


페스츄리 피자는 아방뮤제만의 시그니처 메뉴. 페스츄리 도우 위에 잘게 썬 베이컨을 졸인 잼을 얹고 라구 소스와 치즈를 곁들여 내는데, 위에 얹은 로즈마리 향에 느끼하지 않고 바삭하며 고소하다. 여성적인 외관과 달리 굵직한 미트소스의 맛이 남성적인 느낌을 줘 색다르다.
 6월부터 새 단장하는 메뉴도 주목할 것. 체내에서 생성되지 않는 필수지방산인 리놀레산(linoleic acid)이 풍부해 비만증, 허약체질, 위장질환 등에도 도움을 주는 오리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취나물, 보리, 렌틸콩, 현미, 동충하초 등을 넣은 리조또 위에 레드와인과 오렌지소스로 베이스를 하고 브레이징(우리나라 찜과 비슷한 조리법)한 오리다리살을 올려낸다. 식감이 겉은 바삭바삭하고 안은 부드러운 것이 특징이다. 든든히 먹을 수 있는 보양식이지만 남녀노소 즐길 수 있는 대중적인 요리기도 하다.


또 하나의 눈에 띄는 것은 음료리스트. 방문한 대다수의 손님들이 음식과 함께 주문하는 진달래, 아카시아 에이드는 오너가 직접 청정지역 거제도에서 공수한 아카시아와 진달래로 만든 에이드다. 설탕에 잰 후, 청을 끓여서 시럽을 만드는데 인공첨가물이나 향신료가 전혀 들어가지 않아 신선하다. 꽃 향기가 은은하게 나 보는 즐거움과 맛도 있다. 가볍게 마실 수 있는 크래프트 비어도 추천한다. 밸런스가 훌륭한 에일맥주, 깊은 풍미가 일품인 정통 아메리칸 스타일의 IPA, 풍부한 바디감과 특유의 쌉싸름한 커피향이 나는 흑맥주, 부담 없이 마시기 좋은 과일 향의 밀맥주 등이 구비되어 있다.

- 위치 6호선 한강진역 1번출구방향 직진 후 꼼데가르송 골목으로 우회전, 두번째 골목으로 좌회전 50m 직진에 위치 
- 메뉴 해초와 참소라스타터 1만7500원, 베이컨잼과 라구소스를 곁들인 페스츄리피자 2만1000원, 진달래에이드 1만원,
- 영업시간 11: 30~23:00 (주말 -24:00까지, 월요일 휴무)
- 전화 02-790-73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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