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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리알 추천 맛집, 상수동 ‘램스일레븐’ 오늘 징기스칸 스타일 양고기 어떠세요?
2015.05.26 | 조회 : 4,128 | 댓글 : 0 | 추천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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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사진: 다이어리알 (www.diaryr.com)
줄지어 끼워 넣은 꼬치 구이나 고급레스토랑에서 칼질하며 먹는 것이 양고기를 접하는 보통의 루트이다. 연한 육질로 돼지고기의 대용으로도 손색이 없음에도 실상 양고기 제대로 즐기기엔 2% 부족함이 있다. 그런 달래지지 않는 허전함으로 머뭇거리던 그대들에게 자신 있게 추천한다. .jpg)
상수동 11번지에 위치한 램스일레븐은 11가지의 메뉴를 내세우며 상수동 주민, 근처 대학생들과 직장인들의 맘을 뺏고 있다. 일본 삿포로식 징기스칸 요리를 선보이는 이 레스토랑은 얼핏 모던한 바가 생각나는 인테리어로 여느 고깃집과는 다른 분위기가 돋보인다. ‘ㄷ’자로 둘러진 바 테이블이 있어 서버가 마주해 즉석에서 고기를 구워주기도 한다. .jpg)
징기스칸 요리의 유래는 여러 가지 설들이 있지만 몽골 투구 모양의 불 판에 양고기를 구웠다는 데서 영감을 받아 구워먹는 일본 삿포로의 대표음식이다. 십 여 년간 요식업에 종사했던 오너 셰프가 우연치 않게 일본의 징기스칸 요리를 접하며 매력을 느끼고 제대로 된 양고기 집을 선보이겠다는 포부로 문을 열었다.
이 곳은 1년 미만의 호주산 양(lamb)을 얼리지 않는 냉장 상태로 가져와 육즙이 풍부하고 육질은 부드럽지만 특유의 냄새가 나지 않는 최상질의 양고기만 고수한다. 다른 육류에 비해 칼로리와 콜레스테롤이 적고 세포 내 지방 연소를 촉진시키는 기능이 있어 여성과 직장인들에게 인기가 높다.
또, 라오스산 비장탄을 고수 하는데 숯 중에서는 가격이 가장 비쌀 뿐만 아니라 화력이 좋고 연기가 많이 나지 않는 장점이 있다. 징기스칸 요리의 가장 큰 특징인 불판도 이 곳은 남다르다. 몽골족 투구모양을 본 딴 불 판은 오너셰프가 직접 주물 제작하는데 참여했다. 볼록한 가운데로 열이 모인 후 가장자리로 천천히 번지는 원리로 고기가 구워진다. 열전도율이 뛰어나 고기와 양파, 마늘, 숙주 등을 따듯하게 먹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고기와 함께 나오는 소스는 오너의 비법이 담긴 특제 소스인데 사과, 배, 마늘, 파, 생강을 3시간 이상 끓이고 일주일 이상 숙성시켜 고기와 함께 찍어먹으면 환상궁합을 맛 볼 수 있다.
질 좋은 비장탄을 사용하다 보니 미세하게 남아있는 양의 냄새를 잘 잡아줄뿐더러 고기 깊숙하게 불 맛이 스며든다. 살코기를 집어먹다 보면 갈비뼈가 거진 먹기 좋은 정도로 구워지는데 이를 휴지로 감아서 뜯어먹으면 된다. 뼈에 붙은 고기일수록 육질이 더 탄력적이기 때문에 뜯는 맛이 있다. 고기는 앞에 놓인 소금에 찍어먹으면 되는데 로즈마리 소금의 깊은 맛이 고기와 잘 어울린다..jpg)
메인요리 외 사이드 메뉴도 출중하다. 가장 인기가 많은 메뉴는 명란밥이다. 갓 지은 찹쌀밥에 저염 명란을 얹어 내 준다. 주문 즉시 밥을 짓기 때문에 윤기 가득한 찹쌀 밥과 명란, 참기름의 고소하고 담백한 맛을 느낄 수 있다. 어육함유량이 80프로 이상인 국내산 어묵으로 만든 어묵탕도 빼놓을 수 없다. 오너 셰프가 부산의 어묵골목을 몇 번이고 뒤지고 비교해 가장 맛이 뛰어난 것을 찾아냈다고 한다. 양고기만 먹기 심심할 때 삿포로 맥주나 레드와인인 트레와 그랑리저브를 곁들이면 느끼함도 잡아주고 입맛을 돋궈 줘 추천할 만하다. 미리 예약을 하고 방문하는 손님들에게는 특별히 와인 콜키지가 무료니 참고할 것.
- 위치 상수역 1번출구 당인리 사거리방향 직진 후, 스탠딩 커피 코너로 꺽어 50미터 걸으면 위치
- 메뉴 양갈비 1인분(230g) 2만5000원, 양등심 1인분(150g) 2만원, 명란밥 4000원, 어묵탕 1만5000원
- 영업시간 17:00- 02:00 (일 -24:00)
- 전화 02-323-4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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