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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리알 추천 맛집, 서교동 ‘타이스퀘어’ 오감을 자극하는 태국요리의 진수
2015.05.11 | 조회 : 3,810 | 댓글 : 0 | 추천 : 0

글, 사진: 다이어리알
국내에서 살고 있는 외국인들이 점차 많아 지고 있고, 해외여행이 생활화되어 현지의 음식스타일에 익숙한 사람들을 비롯해 외국음식에 대한 기대수준이 높아지고 있다. 이런 현상 속에 태국의 참 맛을 보여주는 맛 집이 있다.
일년 반이 된 타이스퀘어는 국내손님뿐 아니라 외국인 단골리스트까지 확보할 정도로 매니아 층이 두텁다. 태국에서 온 관광객들까지 올 정도면 실로 검증된 맛 집이 아닐 수 없다. 2층에 위치한 매장 앞 전통 옷을 입은 나무 조각상이 반겨주는데 실내 인테리어는 화려하기보다는 깔끔하고 아기자기한 분위기다. 오너셰프가 현지에서 거주하는 동안 짜두짝 시장에서 구매한 장식품들이 눈에 띈다. 벽면에는 현지에서 촬영한 사진들과 태국 음반들이 나열돼있고 관련 잡지들도 있어 구석구석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1년 내내 뜨거운 날씨의 영향일까? 볶거나 튀기는 요리가 대부분이고 찌는 조리법을 사용하는 곳은 적다. 그래서 인지 오감을 자극하는 맛을 선보이는 음식이라는 말에 고개를 끄덕이게 된다. 타이스퀘어는 7년간 머물며 방콕 내 레스토랑 오너셰프, 현지호텔 조리장, 길거리 음식까지 전수받은 비법으로 가장 ‘태국스러운’ 참 맛을 자신 있게 선보이고 있다. 
방문 층이 다양하다 보니 주문하는 종류도 제각각 이다. 학생과 여성들이 좋아하는 음식은 대중적인 팟타이 꿍이다. 쌀 면을 사용해 팬에 오일과 마늘, 다진 두부, 양파들을 넣고 셰프가 직접 만든 전통방식의 소스와 육수를 함께 넣어 볶는다. 달착지근하고 푸짐한 양을 내줘 든든하게 한끼를 해결하는 대표 메뉴다.
뿌님 팟 퐁커리는 소프트 크랩을 튀긴 것으로, 하나하나 손질해 내장을 제거하고 쌀가루와 타피오카 전분가루와 후추를 넣고 버무렸다. 이 위에 탄산수를 넣어 걸쭉한 특제 커리소스를 얹는다. 소프트 크랩이 부드럽게 씹히는 식감과 깔끔한 맛에 자꾸 손이 간다. 이 밖에 태국식 샐러드인 솜땀, 매콤한 새우 스프 톰얌꿍, 새콤한 누들 샐러드 얌운센 등도 남녀노소 구분 없이 선호하는 메뉴다.
색다른 메뉴를 원한다면 쁘라 텃 끄라티암을 추천한다. 생소한 이름이지만 생선요리를 좋아하는 태국에서는 대중적인 메뉴이다. 마늘이라는 뜻인 ‘끄라티암’에서 알 수 있듯 소금으로 간을 한 튀긴 도미 위에 튀긴 마늘을 듬뿍 얹고 남찜탈레라는 씨푸드 소스와 매콤한 시랏차 소스를 곁들여 낸다. 태국 음식 마니아에게 높은 평을 받고 있다.
현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맥주 위주로 주류리스트를 구비했다. 가장 대중적인 창, 싱하 뿐 아니라 태국 스파클링 와인인 풀 문을 준비해 요리와 가볍게 곁들일 수 있다.
수 년간 현지 친구들에게 많은 도움을 받아, 이 작은 가게가 한국과 태국 관광객 사이의 문화 교두보 역할을 하고 싶다는 오너셰프의 바람대로 현지인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 위치 상수역 1번 출구 당인리 사거리방향으로 250m가량 직진 후 코아할인마트 골목으로 우회전, 두 블럭 지나 바빈스커피 왼쪽 건물 2층 위치
- 메뉴 팟타이꿍 9000원, 뿌님 팟 퐁커리 3만원, 쁘라 텃 끄라티암 3만7000원, 얌운센 1만2000원
- 영업시간 11:30-15:00, 16:30-22:00 (금,토 -22:30) (월요일휴무)
- 전화 070-8829-72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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