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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R

다이어리알 추천 맛집, 한남동 ‘허머스키친’ 건강하게 만들고 세련되게 풀어낸 중동요리

2015.01.19 | 조회 : 4,763 | 댓글 : 0 | 추천 : 0

몇 해전부터 건강식, 채식 등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면서 중동지역의 음식이 세계적으로 인기다. 중동의 식문화는 레바논을 중심으로 형성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중동아시아에 자리하고 있음에도 지중해연안과 인접해 유럽을 비롯한 서양과의 교류가 활발하였고 기후도 비교적 온난해 각종 채소, 과일 등의 식재료가 풍부하다. 또한 대부분의 아랍 국가가 이슬람교를 국교로 지정한 반면에 레바논은 종교가 다양하게 공존하고 있다. 문화적으로도 개방적인 편이다 보니 음식문화 또한 다채롭게 발전해왔다.
글, 사진: 다이어리알(www.diaryr.com)


이태원 ‘허머스키친’도 중동의 대표 요리인 허머스를 비롯한 중동지역의 요리들을 선보인다. 여느 중동 레스토랑과는 확연히 다른 분위기에 맞춰 요리 또한 색다르게 풀어냈다. 현지에서 실제 거주하면서 고안한 메뉴들은 중동요리의 정통성을 기반으로 하되 퓨전스타일을 접목해 무거움은 덜어내고 세련된 요리들을 선보이는 ‘컨템포러리 미들 이스턴 캐주얼 다이닝’을 컨셉트로 한다. ‘건강식’이 주되기 때문에 주로 굽고 삶는 요리들이 대부분이며 또한 한국 입맛에 맞춰 향신료의 사용을 줄여 거북하지 않게 조리하기 때문에 초보자도 쉽게 즐길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메뉴는 허머스를 이용한 것들이 많다. ‘허머스(Hummus)’는 일종의 딥소스로 일찍이 해외 선진국에서 유행을 선도하는 외식문화로 자리잡을 정도로 주목 받고 있다. 주재료는 이집트 콩으로 생김이 병아리를 닮았다 하여 병아리 콩 또는 칙피(chick pea)로도 불린다. 고소하면서도 포만감이 높고 식이섬유가 풍부해 슈퍼푸드에 선정되기도 했다. 이런 병아리 콩을 불려 삶은 뒤 갈아서 레몬, 마늘, 올리브 오일과 섞어 만든 것이 허머스다.


이곳에서는 가장 기본적인 소스 형태의 허머스부터 스프, 샐러드 등에도 다양하게 활용된다. 대표 메뉴로 손꼽히는 ‘On Pitta Bread 온 피타브레드’는 밀가루를 반죽해 화덕에 구워낸 빵인 피타브레드 위에 허머스 소스를 바르고 각종 재료가 토핑되어 나온다. 종류는 네 가지 정도가 있다. 가볍고 깔끔하게 즐기고 싶다면 아보카도, 올리브, 말린 토마토가 올라간 것을 추천하고 보다 묵직함을 느끼고 싶다면 소고기와 영양부추가 올라간 것이 괜찮다.


비프 삭수카는 소고기를 넣고 끓인 토마토 스튜다. 함께 제공되는 피타브레드와 곁들여 먹는데 현지보다 더 진한 맛을 느낄 수 있어 매력적이다. 아메리칸콥샐러드를 응용해 만든 아라비안콥샐러드에는 렌틸콩, 견과류, 올리브, 병아리콩, 계란, 요거트 등의 각종 재료가 풍성히 올라간다. 다진 고기를 구워 만드는 코프타는 일본식으로도 만나볼 수 있다. 매콤한 맛을 살려 만든 칠리 허머스에 쿠스쿠스, 샐러드가 곁들여 지는데 요리가 담겨 나오는 접시부터 비쥬얼이 남다르다. 소고기, 닭고기, 양고기 등을 불에 구워 먹는 케밥은 중동 음식에서 빼놓을 수 없는 메뉴다. 주문 후 바로 구워 15분에서 20분 정도가 소요되는데 최고급 숯인 비장탄을 사용하기 때문에 제대로 된 불 맛을 느낄 수 있다.

그밖에 청량감을 느낄 수 있는 애플민트쿨러나 아보카도를 꿀, 우유와 함께 갈아 만드는 아보카도 스무디 등 현지에서 즐겨 마시는 음료도 몇 가지 준비되어 있다.

- 위치 이태원역 3번출구에서 한강진역 방면으로 300m가량 직진 후 대로 우측에 위치
- 메뉴 비프삭수카 1만9000원, 아라비안콥샐러드 1만5000원, 램코프타 1만9000원, 아보카도 토핑 피타브레드 2만2000원, 소고기 토핑 피타브레드 2만3000원
- 영업시간 (일~목) 11:30~24:00, (금-토) ~1:00/ Break Time 15:00~17:30(주말제외)
- 전화 02-790-7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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