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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R

일에 지친 그대여, 원기충전! 뜨끈한 곰탕 맛집

2014.12.08 | 조회 : 4,594 | 댓글 : 0 | 추천 : 0

오늘도 직장인들의 고달픈 하루가 흘러간다. 요즘 인기인 드라마 ‘미생’에는 업무에 치이고 상사에 치이는 직장인들의 일과가 적나라하게 그려진다. 그 속에 인물들은 비단 드라마 속에만 존재하는 게 아닌 내 앞자리에 마주 앉은 나의 동기, 또는 한 건물 안에서 부딪히는 나의 선후배와 상사들일 것이다. 연말이 다가올수록 더욱 움츠러드는 그들의 어깨를 보고 있노라면  이 겨울에 알맞은 보양식이 절실해진다.

뜨끈한 고기국물과 갓 지은 밥 한 공기. 곰탕이야말로 쌀쌀한 날씨에 제격인 보양음식이다. 곰국이라고도 불리기도 하는 이것은 1800년대 말 『시의전서』에서 처음 ‘고음(膏飮)국’이라 소개되며 “큰 솥에 물을 많이 붓고 큰 솥에 물을 많이 붓고 다리뼈, 사태, 도가니, 홀때기, 꼬리, 양, 곤자소니, 전복, 해삼을 넣고 은근한 불로 푹 고아야 국물이 진하고 뽀얗다”고 말한다. 사골과 등뼈를 넣어 뽀얗게 끓이는 설렁탕과는 달리 양지머리, 사태살, 곱창, 양 등의 내장을 넣어 장시간 끓이는데 특히나 소의 창자 끝부분인 곤자소니라는 부위를 넣기에 보다 기름지고 감칠맛 있는 국물이 만들어지는 것이다.

글, 사진 : 이보라/다이어리알(www.diaryr.com)

하동관

76년 전통의 유서 깊은 곰탕집. 곰탕과 수육만을 판매한다. 당일 준비해 장시간 끓인 육수는 맑으면서도 깊은 맛을 낸다. 고기와 내장을 섞은 건더기의 양에 따라 보통과 특으로 나뉜다. 뒷맛이 꼬리꼬리하고 다소 기름진 편인데 그 맛을 아는 중·장년층이 주고객이다.
02-565-0003/ 서울 강남구 대치동 891-44/ am7:00-pm4:30(첫째ㆍ셋째주 일요일 휴무) / 곰탕 1만3천원, 수육 5만원

영춘옥
손꼽히는 꼬리곰탕 명가 중 하나. 푸짐한 양의 뼈다귀가 유명하다. 꼬리곰탕은 소뼈와 함께 대파를 충분히 넣고 끓여 누린내 없이 감칠맛이 난다. 탄력 좋은 육질이 살아 있는 꼬리의 맛도 일품이다. 일명 ‘따귀’라 부르는 뼈다귀는 술안주로 인기가 좋은데 판매 시간이 따로 있어 확인은 필수다.
02-765-4237/ 서울 종로구 돈의동 131-1/ 24시간 영업/ 꼬리곰탕 1만6천원, 뼈다귀 2만7천원

은호식당

70여 년의 오랜 전통을 간직하고 있는 꼬리곰탕집으로 3대를 이어오고 있다. 이 집의 꼬리곰탕은 잡내가 없고 진한 국물이 특징. 또한 면과 밥이 리필되는 후한 인심으로 단골층이 두텁다. 저녁에는 도가니수육과 양지수육, 소머리수육 등 안주 메뉴를 찾는 주당들의 발걸음이 이어진다.
02-753-3263/서울 중구 남창동 50-43/ am7:00-pm9:00(주말·공휴일 ~pm4:00)/ 꼬리곰탕 1만9천원, 소머리수육 3만5천원

부여집

당산동에 위치한 곳으로 1947년에 문을 열었다. 대표 메뉴인 꼬리곰탕은 소꼬리와 도가니를 넣어 푹 끓여 내는데 맑은 국물이 특징으로 팔팔 끓인 국물에 송송 썬 파를 한가득 담아낸다. 투명한 빛깔만큼 국물 맛도 깔끔하다. 도가니탕, 족탕도 추천할 만하며 도가니찜, 꼬리수육 등의 보양식도 두루 갖추었다.
02-2633-0666/ 서울 영등포구 당산동2가 162-13/ am10:00-pm10:00(일요일 ~pm9:00)/ 꼬리곰탕 1만8천원, 도가니탕 1만5천원

대장금한정식과곰탕

한식 전문가 김인숙 오너 셰프가 운영하는 자연 음식점. 전국 각지에서 공수해온 제철 재료를 사용한 한정식과 국내산 한우 사골을 25시간 이상 고아내는 곰탕을 선보인다. 자연식을 내세우는 만큼 장과 김치, 발효액 등 모두 직접 만든 것을 사용한다. 외국인 접대 장소로도 추천할 만하다.
02-562-5972/ 서울 강남구 삼성동 156/ 24시간 영업/ 더곰설렁탕 8천원, 명품곰탕 1만원

파주옥
50년 전통의 꼬리곰탕 전문점. 우족탕, 꼬리곰탕, 설렁탕이 주 메뉴로 오랜 전통만큼 깊이 있는 국물 맛을 보여준다. 새벽 마장동과 독산동 우시장에서 구해온 족과 꼬리 등을 대형 가마솥에 넣고 5시간 이상 푹 끓이는데 부드러운 살코기와 담백한 국물 맛을 위해 2~3년 자란 암소의 족만 고집한다.
02-2267-6149/ 서울 중구 초동 53-2/ am10:00-pm10:00(일요일 휴무)/ 한우우족탕 1만9천원, 한우도가니탕 1만3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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