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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남동 숨은 맛집의 a to z. 요즘 뜨는 작은 가게들의 교집합, 연남동~!
2014.10.20 | 조회 : 10,917 | 댓글 : 1 | 추천 : 0
홍대에서 웬만큼 놀아 본 이들이라면 진정한 홍대 마니아들이 노는 곳은 따로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홍대 상권이 연남동까지 퍼지면서 젊은 예술가들이 차린 공방과 작은 가게들로 핫플레이스로 자리 잡은 지는 오래지만 최근 작은 가게들을 하나로 모은 셰어 스토어 '어쩌다가게'의 등장과 함께 연남동에 새 바람을 일으키기도 했다. 음식에 관심 있는 이들이라면 이전부터 연남동을 눈 여겨 보았을 터. 동진시장을 중심으로 ‘커피 리브레’와 ‘툭툭누들타이’가 연남동의 상징적인 역할을 하며 그 주위로 저마다의 개성을 지닌 독특한 가게들이 문을 열었다. 물론 새로운 곳들만 생겨나는 것은 아니다. 오랫동안 화교거리와 기사식당으로 익숙했던 터라 화상이 운영하는 중국집과 저렴한 기사식당도 함께 공존한다. 연남동의 매력은 제 각각 다른 개성을 지닌 작은 가게들이 많다는 것. 미로 같은 골목 속 숨겨진 가게들을 찾아가는 재미에 언제나 이곳은 지루할 틈이 없다.
예술인들이 선택한 동네 연남동. 연남동의 아기자기한 맛집들을 파헤쳐보자.
글, 사진: 임자인/다이어리알(www.diaryr.com)
까사디노아 Casa di Noa
이탈리아인 오너셰프와 그의 아내가 함께 운영하는 이탈리안 레스토랑이다. 이탈리아에서 수년간 경력을 쌓은 ‘다비데 디 메오’ 셰프가 주방을 책임지는데 현지의 맛을 살려 모든 요리를 직접 만들어내기에 외국인 손님도 많은 편이다. 이탈리아의 대표 맥주인 페로니와 파스타에 어울리는 와인을 두루 갖추고 있어 분위기를 내기에 좋다.
02-3142-1108 / 서울시 마포구 연남동 257-8 / 정오-밤9시30분 (break time 오후3시-오후6시) 월요일휴무 / 라자냐알뽀르노 2만3천원, 뇨끼마레에몬티 2만5천원
바다파스타 BADA PASTA
신선한 해산물을 이용한 파스타를 주력하여 선보이는 곳으로 입구에는 각종 조개들로 이루어진 작은 수족관이 놓여 있어 눈길을 끈다. 대표메뉴인 바다파스타는 올리브오일베이스의 파스타로 모시, 홍합, 가리비, 새우 등 제철 해산물을 푸짐하게 담아낸다. 꽃게 한마리가 통째로 담겨 나오는 로제소스 암꽃게 파스타도 추천 메뉴.
070-4205-1064 / 서울시 마포구 연남동 568-20 / 오전11시30분-밤10시 (break time 오후3시-오후5시30분) 월요일휴무 / 바다파스타(s) 1만5천원, 고기샐러드 1만4천원
브레드랩 Bread Lab & 소이연남
두 곳의 명물 맛집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가정집을 개조하여 1층은 타이레스토랑 '툭툭누들타이'의 세컨브랜드, ‘소이 연남’이 위치하고 있다. ‘툭툭누들타이’에 비해 좀더 캐주얼한 분위기로 간단한 식사를 즐기기에 알맞다. 2층은 우유크림빵으로 이름을 알린 여의도의 명물 빵집, ‘브레드 랩’이 들어섰다. 연남동에 두 번째 매장을 오픈하면서 더욱 편안해진 공간에서 브레드 랩의 대표 빵과 음료를 즐길 수 있다.
*주소: 서울시 마포구 연남동 229-67
-브레드랩: 02-337-0501 / 오전10시-밤10시 월요일휴무 / 녹차데니쉬 3천5백원, 우유크림빵 1천8백원
-소이연남: 02-323-5130 / 정오-밤10시30분 (break time 오후3시30분-오후5시) 월요일휴무 / 소고기국수 7천5백원, 쏨땀 1만2천원
최사장네닭
일명 최닭이라 불리는 곳으로 국내산 생닭만을 고집하여 사용한다. 토종닭백숙, 닭볶음탕, 닭곰탕, 닭무침, 닭수육 등 닭요리의 모든 것을 만나볼 수 있다. 밑반찬으로 내주는 닭껍질도 별미로 쫄깃한 식감과 새콤한 양념이 입맛을 돋운다. 적당한 양념의 닭도리 백반이나 진한 육수의 닭곰탕 등 든든한 식사를 해결할 수 있고 각종 한약재를 넣어 만든 토종닭백숙은 보양식으로 좋다.
02-334-9242 / 서울시 마포구 연남동 373-20 / 오전10시30분-밤10시30분, 매월 마지막날 휴무 / 닭도리백반 6천원, 닭볶음탕 2만4천원
하하
화교가 운영하는 중식당으로 직접 빚어내는 만두를 주력하여 낸다. 왕만두, 통만두, 물만두, 군만두 등 종류가 각각이지만 완두콩을 넣어 풍성하게 빚은 왕만두와 한쪽만 바삭하게 튀겨낸 군만두가 별미다. 가지볶음도 빠져서는 안 될 단골 메뉴로 바삭하고 매콤한 양념 맛으로 술안주로 제격이며 포장도 가능하니 참고할 것.
02-337-0211 / 서울시 마포구 연남동 229-12 / 오전11시30분-밤10시30분 (break time 오후3시-오후5시), 둘째·넷째주 화요일휴무 / 군만두 6천원, 가지볶음 1만5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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