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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리알 추천 맛집, 청진동 ‘무명식당’ 밥이 맛있는 그 집
2014.06.09 | 조회 : 5,195 | 댓글 : 0 | 추천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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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진동에 새롭게 들어선 '그랑서울'에는 옛 피맛골을 재현하듯 새로운 먹거리 촌이 형성되어있다. 만화가 허영만 화백의 작품 '식객'속 이야기들을 테마로 하여 팔도의 먹거리, 유명식당, 숨어있는 고수들을 집결시켜 '식객촌'을 만들었다.
글, 사진: 다이어리알(www.diary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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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함께 합류한 ‘무명식당’은 지난해 성북동에 처음 자리를 잡은 신생 맛집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식객촌에 이름을 올리게 된 것은 바로 ‘밥이 맛있는 집’이기 때문이다. 식객 1권 1화 속 ‘어머니의 쌀’에 대한 이야기처럼 무명식당의 가장 중심은 ‘밥’이다. 소박하지만 정성스레 차려낸 반찬과 꿀맛 같은 집 밥을 선보이기 위해 선택한 것은 일반 백미가 아닌 건강도 더불어 챙긴 잡곡밥이다. 햅쌀부터 찹쌀, 보리, 옥수수, 율무, 조, 흑미, 현미, 기장, 수수, 적두, 서리태 등 다양한데 이를 블렌딩 해 선보이는 것이 이집의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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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상은 가장 무명밥상과 별미밥상 두 가지로 나뉜다. 무명밥상은 11가지 곡물이 들어간다. 종류는 매달 다르게 선정한다. 계절에 잘 맞는 잡곡을 선정하고 효능을 특색 있게 강조해 하나의 테마를 만들어 선보인다. 이를테면 6월에는 현미를 테마로 종류를 달리한 홍미, 녹미 등 다양하게 구성했다. 반면 별미밥상은 5가지 잡곡밥을 기본으로 하지만 이름 그대로 제철 재료로 지은 별미밥도 만날 수 있다. 지역 특산물을 담아낸 정선 곤드레밥이나 나주 쑥밥, 여주 고구마밥, 치악산 묵밥 등 제철에 어울리는 건강한 밥들과 함께 반찬을 구성해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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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찬의 구성도 매일매일 달라진다. 제철의 식재료를 사용하는 것은 물론이고, 각지의 특산물을 적극 활용한다는 점을 눈 여겨 볼만하다. 재료는 오로지 국내산을 원칙으로 한다. 보통 그날의 국과 장아찌, 김치, 젓갈, 스틱 채소 또는 쌈채 샐러드 등이 곁들여 진다. 메인 반찬은 그날의 밥과 반찬 등을 고려하여 채소와 단백질의 밸런스를 맞추는 것을 중점으로 뒀다. 메인 반찬이나 각종 나물반찬, 간단한 절임류는 직접 만들기도 하지만 숨겨진 무명(無名)의 고수들이 만드는 것들이 오르기도 한다. 이를테면 순창 김옥희 할머니의 볶음 고추장과 장아찌, 옥천 참기름, 속초 저염 젓갈, 청도 감 말랭이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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뿐만 아니다. 그랑 서울에서는 특별히 주안상이나 전국방방곡곡에 만드는 맛깔 나는 먹거리도 만나볼 수 있다. 지역의 대표 먹거리를 무명식당만의 스타일로 녹여낸다. 대구에서 이름깨나 떨친다는 납작 만두나 해남의 고구마가 들어간 떡볶이를 비롯해 경상도의 순대 막장과 전라도의 튀김 쌈을 응용한 순대 쌈 등이 있다. 그밖에 무명요리라 하여 육류, 해산물, 채소 별로 때마다 다른 요리들을 즐길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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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에 걸맞은 각종 막걸리나 소주, 각종 담금주도 준비했다. 지욱스님이 담근 19년산 물더덕주, 100가지의 병을 다스린다는 백년초주, 배혜정도가 우곡, 천수 경주법주 등이 있으며 특히 부여알밤 막걸리는 부드러운 목넘김과 고소하면서 달착지근한 맛이 있어 여자들에게 인기가 좋다.
위치 1호선 종각역 1번 출구에서 약 30m정도 옆, 청진동 그랑서울 1층 식객촌에 위치
메뉴 무명밥상 1만원, 별미밥상 1만원, 대구납작만두 5000원, 한돈순대쌈 6000원
영업시간 11:30~15:30/ 17:30~23:00 (일요일휴무)
전화 02-2158-7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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