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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R

올어바웃oo, 주인공이 남다른 맛집

2014.05.20 | 조회 : 4,240 | 댓글 : 0 | 추천 : 0

누군가는 맛집의 기준을 ‘전문성’에 두기도 한다. 여러 가지 식별이 함께 어우러진 요리들보다는 한 가지에 집중한 곳을 ‘제대로 된’ 맛집이라고 표현하는 것이다. 한때는 그런 전문식당들이 성행하기도 했지만 최근에는 하나에 집중하되 다채롭게 표현한 곳들이 생겨나고 있다. 돼지면 돼지, 닭이면 닭. 하나의 재료만을 원톱으로 내세운 집들이다. 하지만 이곳의 요리들은 마치 종합선물세트 같은 느낌이다. 먹어도 먹어도 색다른 요리들이 즐비하기 때문이다. 더불어 그 외 메뉴까지 함께 준비한 배려심도 엿볼 수 있다. 한 가지에 주력해 확실한 색깔을 보여주는 곳들을 지금, 소개한다.

글, 사진 : 다이어리알(www.diaryr.com)



쌜모네키친

국내에서 연어 수입으론 다섯 손가락 안에 꼽히는 왕성수산을 모회사로 두고 있다. 가장 발 빠르게 연어를 공수 받을 수 있도록 그리 멀지 않고 위치에 레스토랑을 오픈 했다. 연어는 노르웨이에서 들여오는데 연어 중에서도 최상급이라 꼽히는 오로라연어를 사용한다. 생연어는 빠른 유통을 위해 항공으로 직송되기도 한다. 메뉴는 단연 연어를 필두로 각양각색의 해산물 요리가 함께한다. 힐링 샐몬 플래터는 세가지 스타일의 연어를 다채롭게 즐길 수 있는 메뉴로 이곳의 시그니쳐이기도 하다. 싱싱한 생연어는 물론 참나무의 향을 입힌 훈제연어, 각종허브 등으로 염장한 유럽식 연어 요리인 그라브락스까지 다양하다. 뿐만 아니라 연어 뱃살부위를 따로 내줘 함께 맛볼 수 있도록 했다. 양파나 클로브, 케이퍼, 레몬, 파르미지아노 치즈 등의 컨디먼트가 나온다.
서울 송파구 문정동 150-32/ 02-409-3923/ 11:30~15:00/ 18:00~22:30 (월요일 휴무)/ 힐링샐몬플러터(S) 2만5000원, 연어스테이크 2만5000원



세인트콕스

KT&G에서 어반다이닝을 컨셉으로 오픈한 곳으로 ‘닭’을 소재로 한 참신한 요리들을 만나볼 수 있다. 닭은 춘천소재의 현진도계에서 공수받아 사용한다. 그밖에 커피원두나 수제맥주, 채소 등 다양한 콜라보레이션으로 선보인다. 이곳에서 주목할 것은 메뉴구성. ‘I LOVE CHICKEN’과 그밖에 요리들인 ‘I HATE CHICKEN’ 두 가지 카테고리로 나뉘는데 닭요리는 5가지 단계에 따라 주문을 하는 방식이다. 단계별로 닭의 크기뿐만 아니라 조리방식, 곁들이는 가니쉬, 식사메뉴 등을 기호에 맞게 선택할 수 있다. ‘I HATE CHICKEN’은 볼로네제 소스의 부카티니, 어란을 곁들인 트리폴리네 등의 파스타 메뉴를 비롯해 샐러드, 라이스, 그리고 간단하게 곁들일 수 있는 감자튀김, 매쉬 포테이토 등의 플레이트 메뉴로 구성되어있다.
서울 마포구 서교동 367-5 상상마당 6층/ 02-3144-4757/ (화, 수, 일) 10:00 ~ 22:00, (목~토) 10:00~2:00, (월요일휴무)/ (1200g) 2만6000원, (1000g) 1/2 1만3000원



베러댄비프

소고기보다 나은 돼지고기 맛을 보여주겠다는 자신감이 녹아 있는 곳이다. 신사역에서 삼겹살로 이름깨나 떨치던 장뚜가리의 ‘시즌2’라 불리기도 한다. 돼지고기는 오로지 삼겹살만을 취급한다. 보통 8~6개월 된 것을 도축하여 사용하며 유명 스테이크 하우스에서나 접할법한 숙성방식을 거쳐 고기를 낸다. 숙성은 2~3주간에 거쳐 이루어지는데 습식 숙성방식인 웻에이징(wet aging), 건식습성방식 드라이에이징(dry aging), 숙성액에 재워두는 마리네이드(marinade)까지 세가지다. 메뉴는 고기 굽는 냄새를 없애기 위해 주방에서 구워진채로 팬에 담겨 나온다. 구잇집 단골인 파채, 쌈무 등의 밑반찬들 대신 상큼하니 입맛을 돋우는 샐러드와 고소한 감자요리들을 함께 구성해 제공한다.
서울 강남구 신사동 515-6/ 02-3446-0400/ 17:00~2:00/ 오리지날 그릴드 삼겹살 1만9000원, 버라이어티 삼겹살 2만3000원



미드가르드

정식 상호는 셰흐림니르; 데이즈 인 미드가르드(Sehrimnir; Days in Midgard). 셰흐림니르는 북유럽 신화서인 에다(Edda)에 나오는 큰 돼지를 의미한다. 매일 저녁 잡아 먹혀도 아침마다 되살아나는 이 돼지에 빗대어 다채로운 돼지고기 요리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양식 스타일을 접목한 방식으로 목살, 앞다리살은 물론이고 갈비, 정강이, 어깨부위 등 돼지의 모든 부위들을 이용한 요리들을 선보인다. 육식파만 즐기는 곳이 아니다. 달걀과 유제품까지는 섭취하는 락토오보 베지테리언들을 위한 메뉴도 마련했다. 조리과정에서도 베지테리언 요리들에 사용하는 조리기구를 철저하게 분리해 사용한다. 돼지고기의 진가를 한층 더 끌어올리기 위해 맥주리스트도 출중하게 갖추었다. 튀김, 스테이크, 스튜 등 조리법에 따른 맞춤 맥주가 친절히 안내되어 있으니 참고 하면 된다.
서울 강남구 신사동 561-11 4층/ 02-516-9400/ 11:30~22:30/ 치킨 프라이드 등심 스테이크 2만5000원, 수제 이탈리안 소시지 파스타 1만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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