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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 큰 외식 단골메뉴 한우! 지글지글 구워먹는 등심 맛집 7선
2014.05.08 | 조회 : 4,875 | 댓글 : 0 | 추천 : 0

우리는 큰 잔치가 있거나 중요한 만남을 기념하는 메뉴로 소고기를 꼽는다. 그만큼 귀한 음식임과 동시에 큰맘 먹고 먹을 수 있는 것이었기 때문이다. 한우는 더 말할 것도 없었다. 하지만 요즘 구잇집을 살펴보면 돼지고기집 못지않은 인기를 자랑한다. 특히나 미국산, 호주산보다 한우를 찾는 이들도 많아졌다. 한우의 진가를 아는 이들이 많아졌단 소리다.
선홍색 빛깔의 눈꽃같이 수놓은 마블링은 황홀하기 그지없고 도톰하게 썰어 육즙을 살려 굽는 고기 한 점은 절로 군침이 고이게 만든다. 한우에도 갈비, 채끝, 안심 등 각기 부위마다 다른 매력이 숨어 있지만 특히나 등심은 풍미가 좋을뿐더러 육질도 연해 인기가 좋은 부위다. 서울에도 등심을 전문으로 선보이는 곳들이 제법 된다. 그리하여 오랜 명성을 지켜오며 고기 맛으로 입소문 좀 떨친다는 곳들을 모아봤다.
글, 사진 : 다이어리알(www.diaryr.com)
거부
양재역 부근에 위치한 구잇집. 양질의 한우 등심과 생고기를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접할 수 있다. 점심, 저녁 식사 시간에는 사람이 붐비기 일쑤다. 고기는 숯불이 아닌 가스불로 구워 먹는데 고기의 맛이 워낙 받쳐주다 보니 아쉬움이 없다. 고기를 다 먹은 후에는 일제히 한우국밥을 주문해 먹는다. 한우를 넣고 팔팔 끓인 국밥은 기름기가 많아 보이는 생김새와는 달리 국물 맛이 개운하다. 또 내용물도 실하게 들어 있어 식사의 마무리로 제격이다.
한식(구잇집)
서울 서초구 양재동 1-15/ 02-574-5525/ 11:30-22:00/ 한우생등심 2만원, 양념갈비 2만원
명인등심
양질의 한우 고기를 합리적인 가격으로 만날 수 있는 곳. 고기는 1++ 등급 한우만을 사용하며 목장과 직거래로 들여와 선보이기에 저렴한 가격에 맛볼 수 있다. 메뉴는 특등심, 육회가 전부이며 1인분 150g을 기준으로 판매한다. 최고 품질의 참숯을 사용해 살짝만 익혀 먹으면 불맛과 함께 육즙의 풍미를 제대로 즐길 수 있다. 든든하게 배를 채우려면 된장죽, 열무냉국수로 마무리하면 좋다. 점심특선인 한우생불고기, 청정갈비탕, 한우국밥 등 한우를
넣어 만든 식사 메뉴도 저렴한 편이다.
서울 강남구 신사동 587-14/ 02-3446-5544/ 11:30-22:00/ 등심 3만2천원, 육회 2만5천원
경천애인2237
한우구이 전문점으로 30년 이상 경력의 한우 전문가가 선별한 1+,1++등급의 한우를 최소 21일간 저온 숙성해 사용한다. 고기는 무쇠 불판에 구우며 칼로 썰어준다. 고추장, 허브 토판염, 블루치즈 스프레드가 제공돼 고기와 곁들여 먹는다. 제주 청정무를 사용한 석박지, 마늘장아찌 등 기본 찬들도 1년여 가량 숙성을 거쳤다. 후식으로 빠지지 않는 미나리 찹쌀 누룽지 밥도 꼭 맛보길 권한다. 주류는 판매하지 않으나 반입이 가능하다.
서울 강남구 삼성동 142-46 암천빌딩 3층/ 02-553-2237/ 11:30-22:30/ 경애스페셜 3만7천5백원, 미나리찹쌀누룽지밥(중)5천2백원
유래회관
생등심으로 유명한 40년 전통의 고깃집. 메뉴는 생등심 하나로 전반적으로 퀄리티가 높으며 마블링 상태가 뛰어난 것과 그렇지 않은 것이 적당히 섞여 있다. 일명 ‘대도불판’이라 불리는 무쇠 불판을 가스불에 올려놓고 구워 먹는데 팬의 특성상 적당히 기름기가 도는 맛이 오랜 인기의 요인. 식사로는 고기를 굽고 난 팬에 남아 있는 기름에 잘게 다진 깍두기와 밥을 넣어 볶는 볶음밥과 불판에 바로 끓여 먹는 된장국수가 있는데 둘 다 고르게 인기가 많다. 특화된 맛과 2백 석 정도의 좌석 수, 편리한 주차 시설로 가족 모임부터 안주 삼아 한잔 하려는 주당들까지 다양한 고객이 즐겨 찾는다.
서울 성동구 홍익동 357/ 02-2293-8866/ 11:00-22:00/ 생등심(200g) 3만5천원, 냉면 7천원
차돌집
가격 대비 양질의 고기를 맛볼 수 있는 이태원 차돌고깃집이다. 두터운 마니아층을 자랑하는 곳으로 고소하고 얇은 차돌박이와 특생등심이 유명하다. 진하지 않은 양념으로 맛을 낸 주물럭도 인기다. 된장찌개도 고기와 함께 많이 찾는 단골 메뉴로 차돌과 해물 중 선택해서 즐길 수 있다. 고기와 함께 먹으면 좋을 만한 와인 리스트도 충분히 갖추고 있다. 위치를 찾기는 비교적 쉬우나 차로 갈 경우 주차를 위해 일대를 돌아야 하는 경우가 많으니 미리
전화로 확인할 것을 권한다.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544/ 02-790-0789/ 11:30-22:30/ 특생등심 1만9천원, 차돌박이 1만5천원
투뿔등심
가격 대비 훌륭한 고기 맛을 볼 수 있는 곳. ‘삼원가든’을 뿌리로 두고 있어 고기의 양과 질에 자부심이 느껴진다. 여기에 스테이크 전문점, ‘부처스컷’의 테크닉을 전수받아 적당한 숙성 기간과 구이 온도를 철저하게 지키고 있다. 숙성 등심은 저온의 숙성고에서 약 20일 동안 웨트에이징을 거치는데 수분의 손실이 거의 없어 촉촉한 육즙을 제대로 느낄 수 있다.
서울 강남구 논현동 96-14 유래빌딩 2층/ 02-517-3794/ 11:30-22:00/ 투뿔숙성등심(150g)3만2천원, 생등심불고기 2만8천원
한아람
방이동 일대의 소문난 정육 식당으로 ++1 등급의 최상급 한우를 맛볼 수 있는 한우 전문점이다. 애피타이저로 주문하는 육회는 부드러운 맛이 일품으로 선도가 좋아 많은 사람들이 즐겨 찾는다. 두툼한 두께를 자랑하는 등심과 안심, 마블링 좋은 채끝살과 살칫살, 갈비 등 골고루 인기가 좋다. 고기로도 양이 차지 않는다면 차돌박이가 들어가는 한우김치전골을 추천한다. 정육 식당이기에 1인당 일정 금액을 세팅비로 받는다.
서울 송파구 방이동 109-3/ 02-415-7277/ 11:00-23:40/ 꽃등심(150g) 2만8천원, 한우갈비탕 1만8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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