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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R

나리나리 개나리, 봄나들이 갑니다. 봄 나들이 제격인 김밥집 6선

2014.04.14 | 조회 : 4,595 | 댓글 : 0 | 추천 : 0

목련을 시작으로 움츠렸던 꽃봉오리가 하나 둘 피어나고 있다. 3월 말부터는 전국적으로 벚꽃이 개화소식을 알렸다. 나들이를 떠나기 딱 좋은 때가 왔다는 말씀. 주말 지하철은 벌써부터 등산객들로 초만원을 이룬다. 산이든 들이든 어디론가 나들이를 계획하는 이들이여, 먹거리 걱정은 말 것. 나들이 도시락 고민을 덜어줄 김밥집 6선을 공개한다.

그간 천원짜리 한 장으로 즐기던  김밥과는 사뭇 다르다. 김밥이 변신하고 있다. 바야흐로 명품김밥 전성시대다. 요즘 인기 좀 끌고 있다 싶은 김밥집을 둘러보면 ‘정직한, 올바른, 건강한’을 내세운 곳들이 대부분이다. 김 한 장 한 장, 쌀 한 톨도 엄격하게 원산지를 따지고 고집해 사용한다. 물론 건강한 김밥만으로 어필한 것은 아니다. 건강하면서도 참신하고 재밌는 컨셉의 김밥집들이 호기심을 불러일으킨다.


압구정 리김밥


압구정에서 김밥으로 한가닥 하는 집이다. 매장구석에 테이블이 한 개 있으나 거의 김밥을 사가곤 한다. 젊은 여성고객들을 중심으로 매장밖까지 김밥을 사려는 이들로 줄을 이루는 것도 비일비재하다. 좁은 매장에 들어서면 쇼케이스에 김밥이 종류별로 놓여져 있다. 인기메뉴인 매콤견과류김밥은 고추와 견과류, 멸치가 들어간다. 달콤하게 볶아낸 견과류 멸치 볶음에 고추와 오이의 개운하게 매운 맛이 더해져 구미를 당긴다. 그밖에 고다치즈김밥, 참치김밥, 버섯불고기김밥등 다채롭다. 판매하는 김밥들은 전시 4시간을 이내에 판매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서울 강남구 신사동 610/ 02-548-5552/ 7:30-21:00/ 매콤견과류김밥 4000원, 버섯불고기김밥 4000원



이촌동 오통영

이름답게 경남 통영지역의 명물 먹거리인 충무김밥을 전문으로 하는 곳이다. 사용하는 재료도 까다롭다. 이천 쌀로 밥을 짓고 강원도에서 공수받은 오징어를 사용한다. 뿐만 아니라 이름값 한다 할 정도로 국물을 내는 멸치, 디포리는 물론이고 굴, 멍게, 김 등 모두 통영에서 직배송해 사용한다. 단연 대표메뉴인 충무김밥은 매콤하게 무쳐낸 오징어와 단촐하게 말아낸 김밥이 전부임에도 자꾸만 손이 간다. 통영멍게비빔밥도 바다향을 물씬 느낄 수 있는 메뉴로 많이들 찾는다. 통영 굴을 이용한 메뉴도 있다. 생굴무침, 생굴전을 비롯해 매생이탕 같은 계절 메뉴를 선보이기도 한다.
서울 용산구 이촌동 300-3 렉스상가 12-2/ 02-794-2377/ 11:30-21:00/ 충무김밥 6000원,  멍게비빔밥 1만원



대치동 바르다 김선생


떡볶이로 잘 알려진 ‘죠스푸드’에서 만든 두 번째 브랜드다. 바른 김밥을 컨셉으로 내세운 프리미엄 김밥집이다. 이촌, 압구정, 대치동 등 아파트 단지와 인접하게 문을 열었으며 대치동 은마아파트와 학원가에 문을 연 이곳은 가맹 1호점이다. 김선생의 비밀이라 하여 사카린이나 합성보존제 등이 들어가지 않은 ‘5無백단무지’나 53년 전통 찜누름 방식의 참기름, 남해 청정지역에서 공수한 김과 같이 고품질의 식재료들을 이용한 김밥을 선보인다. 가격은 다소 높은 편이지만 세련된 패키지와 믿음직한 식재료 덕에 인기다.
서울 강남구 대치동 941-26/ 02-538-7731/ 10:00-22:00/ 바른김밥 2900원, 제육쌈김밥 4200원



이태원 로봇김밥


경리단길에 위치했다. 본점인 목동점보다 넓은 매장에는 로봇장난감 같은 소품이나 위트있는 그림들이 여느 김밥 집과는 달리 젊은 느낌이다. 이집 김밥은 탄수화물은 줄이고 원재료와 채소를 듬뿍 넣어 한 줄로도 5대 영양소를 균형 있게 섭취할 수 있어 먹으면 로봇처럼 튼튼해진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인기 메뉴인 와사비 김밥은 참치와 오이 와사비소스가 들어간다. 싸하게 톡쏘는 와사비의 맛이 특징인데 자극적이지 않아 초보자도 무난히 즐길 정도다. 이태원과도 인접해 외국인들의 방문도 잦은 편이다.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563/ 02-794-9595/ 10:30-21:30/ 와사비김밥 3800원, 크림치즈김밥 3800원



삼청동 조선김밥


국립현대미술관 뒤편에 위치했다. 매장의 규모는 그리 크지 않은편이다 보니 식사시간 줄을 서는 일이 다반사다. 김밥은 오뎅김밥과 조선김밥 두가지다. 이집에서는 김밥에 충청도에서 즐겨먹는 꽃나물이 넣어 만드는데 부드러운 식감과 고소한 맛을 느낄 수 있다. 나물은 계절에 따라 그 종류가 바뀌기도 한다. 오뎅김밥은 들어가는 재료는 조선김밥과 큰 차이가 없으나 와사비를 곁들여 줘 젊은이들이 많이 찾는다. 김밥외에도 조선국시라고 하여 부추와 오이가 더해진 국수나 담백한 맛의 돼비지장도 인기가 좋다. 비교적 간이 슴슴한 편이라 부담없는 한끼 식사로 적합하다.
서울 종로구 소격동 165/ 02-723-7496/ 11:00-19:30/ 조선김밥4000원, 오뎅김밥4000


동교동 찰스숯불김밥

동교동에 자리한 김밥집이다. 갈비가 들어간 김밥이 유명하다. 당근, 오이, 맛살, 단무지, 지단 등 평범한 김밥 속재료에 갈비가 더해진 것이다. 고기는 돼지 목살을 사용한다. 간장, 마늘, 파 등 각종 재료를 넣고 한 차례 숙성 시킨 뒤 초벌해 사용한다. 깊게 베어든 양념의 맛과 더불어 은은한 숯불의 맛이 조화를 이룬다. 매운 숯불김밥도 추천할만하다. 기존 숯불김밥에 청양고추를 넣어 매운 맛을 더했다. 양념이 살짝 달착지근하다보니 김치 말이 국수를 함께 곁들이면 궁합이 맞는다. 그밖에 김치오뎅국수, 김치베이컨 주먹밥이나 제육덮밥과 같은 식사메뉴도 마련되어 있다.
서울 마포구 동교동 201-6/ 02-334-1692/ 9:00-21:00 / 숯불김밥 4000원, 매운숯불 4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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