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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리알 추천 맛집, 구의동 “어반나이프(urban knife)” 한국형 메쯔거라이의 등장

2014.03.10 | 조회 : 5,678 | 댓글 : 0 | 추천 : 0



강변에 새롭게 문을 연 ‘어반나이프’ 한국형 메쯔거라이(Metzgerei)를 컨셉으로 삼고 있다. 메쯔거라이는 소, 돼지 등의 가축들을 직접 정형하고 소세지나 햄 등으로 가공하여 판매하는 곳을 말하며 델리카트슨(Delicatessen) 이라고도 한다. 흔히 독일에서는 메쯔거라이 미국이나 호주에서는 델리샵, 부처샵 등으로 통용된다. 지난해 축산물위생관리법이 새롭게 개정되며 식육즉석판매가공업이 신설되어 드디어 제대로 된 수제 소시지와 햄을 맛볼 수 있는 곳이 등장하게 된 것이다.
글, 사진: 다이어리알(www.diaryr.com)


모태는 30년 가깝게 육가공제조를 전문으로 한 ㈜대경햄으로 그간의 축적된 노하우를 기반으로 다양한 제품 군을 개발하고 생산하고 있다. 또한 유럽의 정통기술과 제조방식, 장인정신 등을 새롭게 정비한 육가공 전문가들을 직접 육성함으로써 수준 높은 육가공 제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더욱이 이곳이 주목 받는 이유는 수제 햄과 소시지를 즉석에서 구입하는 것은 물론이고, 간단한 메뉴들을 함께 구성해 캐쥬얼한 분위기의 레스토랑으로 녹여냈기 때문이다.


돼지는 충청북도 소재의 농가에서 공수 받는다. 특히 다른 부위에 비해 활용도가 적었던 돼지 뒷다리를 이용한다. 돼지뒷다리는 본래 고단백, 저지방질 부위로 햄이나 소시지로 활용하기에 적합하다. 순수 원육만을 이용하며 일반적으로 햄을 만들 때 들어가는 각종 방부제나 밀가루, 전분 등을 일절 금하고 있다. 원육과 함께 맛을 낼 수 있는 향신료 정도만 첨가하기 때문에 맛의 깊이와 질감이 남다르다. 전분, 밀가루가 들어간 일반 햄이 퍽퍽한 맛이 있다면 어반 나이프에서 생산되는 제품은 탱글탱글한 식감이 있다.

제품은 대략 30~40여가지로 정리 된다. 훈연이나 자연 발효 등 각종 공정을 거칠 수 있도록 5층에 따로 가공장을 두고 있다. 훈연제품의 경우 최고급 참나무 톱밥을 사용해 그 맛을 낸다. 하몽은 보통 1년에서 3년간 장시간에 걸쳐 생산하며 학센 등은 침염 방식을 통해 부위별로 간이 고루 베어들도록함과 동시에 부드러운 맛을 낼 수 있도록 했다.


메뉴는 샌드위치, 샐러드, 스프, 파스타, 리소토, 바비큐, 피자, 감자요리를 비롯 어린이 메뉴까지 구성되어 있다. 그 중 단연 인기인 것은 슈바인 학센과 슈바이네 바흐. 학센은 독일식 돼지족 요리를 말하는데 쫀득한 맛이 있어 맥주 안주로 손꼽는 메뉴 중 하나기도 하다. 바흐는 돼지 삼겹부위를 일정한 두께로 자른 뒤 280도에서 약15분간 구워내는 요리다. 겉은 바삭한 반면 속은 촉촉한 육즙과 부드러운 맛을 유지하고 있다. 이것들은 함께 나오는 소스나 양배추 김치의 일종인 사워크라우트를 함께 독일식 밀맥주인 슈무커와 함께 즐겨볼 것을 추천한다. 그밖에 간단히 집어 먹을 수 있는 살라미, 소시지 등이 구성된 콜드컷 플래터도 즐겨 볼만하다. 또한 테이블당 일정 금액을 지불하면 쇼케이스의 제품 중 원하는 것을 골라 구성할 수도 있다.


매장 안쪽에는 쇼박스 겸 가공과정을 모두 볼 수 있도록 마련했는데 보통 오후 7시경이 되면 만들어지는 공정을 볼 수 있으며 쇼케이스에 자리한 다양한 제품을 즉석에서 구입할 수 도 있다. 워낙 제품의 종류가 많아 선물세트로 활용하기도 좋은 편이다.

위치 올림픽대교북단에서 동서울 터미널 방면으로 스탠다드차타드 은행 부근 삼거리에서 좌회전한 뒤 약 200m가량 직진하면 오른쪽 건물 2층에 위치
메뉴 콜드컷(S) 1만5000원, 소시지&사과샤워크라우트 1만5000원, 슈바인학센 2만5000원, 바비큐미트(S) 1만5000원
영업시간 11:00~23:00(L.O 22:00)
전화 02-455-6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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