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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식한 당신, 이제 가뿐하게 ‘누려~’ 친환경 유기농 뷔페부터 자연식 카페까지.
2014.02.20 | 조회 : 3,870 | 댓글 : 0 | 추천 : 0

민족 대 명절 설날을 보낸 이들에게 우선 고생 많았다는 말부터 전해야겠다. 음식 장만에 쉴 새 없었던 어머니와 아내, 모자란 일손 도운 아들 딸, 고속도로에서 대장정을 펼쳐야했던 아버지와 남편 모두에게. 그리고 연휴 내내 늘어난 당신의 위장에게도.
노릇노릇 동태전, 속을 꽉 채운 만두, 뽀얗게 국물 낸 떡국, 갈비찜, 동그랑땡, 산적, 식혜 등등. 연휴 내내 넘쳐난 먹거리에 새해 다이어트 계획을 져버린 경우도 있을 듯하다. 먹는 순간 입은 즐거웠으나 옆으로 잔뜩 기운 체중계 바늘은 속상하고, 배를 부르게 했던 음식들이 사라진 위장은 공허함 마저 든다. 그런 이들의 아쉬움을 달래주기 위한 가뿐한 맛집들을 엄선했다. 친환경 유기농 뷔페부터 자연식 카페까지 입맛에 맞춰 다양하게 준비했으니, 고급지게 누려보자!
글, 사진 : 다이어리알(www.diaryr.com)
청미래
친환경 유기농 작물들을 이용한 뷔페다. 대부분의 식재료는 염곡동 농장에서 직접기른 것들이나 경북 울진군에서 올라온 농수산물을 활용한다. 약 70여 가지의 유기농 건강식으로 기본 3년 이상 숙성시켜 만든 발효 된장 및 효소 소스를 사용하기 때문에 남다른 맛의 깊이가 느껴진다. 밥은 자체적으로 개발한 현미식 식단을 제공한다. 맛과 영양은 물론 소화에도 좋다. 보리겨찐빵, 현미과자 등과 같은 디저트와 스낵 종류 있다. 대체적으로 만족도가 높다.
서울 송파구 삼전동 22-1 레이크타워 지하 1층/ 02-422-0567/ am11:30-pm3:30, pm5:30-pm9:30/ 점심뷔페 1만6천5백원, 저녁뷔페 2만2천원
에코밥상
몸에 좋은 건강 밥상을 즐길 수 있다. 유기농 재료만을 이용하여 건강 요리를 선보인다. 국내산 무농약 재료를 사용한 다양한 메뉴를 맛볼 수 있는 곳으로 우리나물비빔밥, 우리콩된장찌개, 생채비빔밥과 강된장 등의 식사 메뉴를 비롯하여 표고버섯탕수, 친환경족발 등의 일품요리가 준비되어 있다. 그밖에 주안상 메뉴를 따로 판매해 저녁에 술 한잔 기울이기도 괜찮다. 깔끔하면서도 수수한 분위기로 비즈니스 미팅이나 중년층의 모임 장소로 즐겨 찾는 곳이다.
서울 종로구 적선동 94 후빌딩 2층/ 02-736-9136/ am11:30-pm2:30, pm5:30-pm10:00(일요일 휴무)/ 비빔밥 1만5천원, 떡갈비(소) 3만5천원
쿡앤북
자연식 카페를 컨셉으로 한다. 본래 있던 자리에서 합정역 인근으로 자리를 옮겼다. 버터와 달걀, 우유 대신 두유, 카놀라유 같은 식물성 재료를 사용하는 곳으로 브라우니, 머핀 같은 달콤한 디저트부터 두부를 넣은 샌드위치나 자연식 수프, 자연식 런치 플레이트 등의 간단한 식사, 음료까지 다양하게 구성했다. 특히 두유라테, 두유핫초콜릿 등 두유 베이스의 음료는 손님에 따라 유기농 무첨가 두유나 우유로도 대체 가능하다.
서울 마포구 합정동 361-26/ 02-325-1028/ pm12:00-pm11:00(월요일 휴무)/ 자연식브라우니 5천원, 두유라테 5천원
플랜트
비건 베이커 미파와 요리연구가 요나가 의기투합하여 오픈한 채식 카페. 넓은 테이블 2개가 전부인 아담한 공간이지만 알음알음으로 찾는 이들이 많다. 입구에 자리한 쇼케이스에는 케이크와 타르트, 파이, 컵케이크, 브라우니, 쿠키 등 각종 디저트가 채워져 있는데 비건디저트에는 따로 표시를 하여 판매한다. 그 외에 매주 색다른 식사메뉴도 맛볼 수 있다. 종류는 타코라이스, 파스타, 커리 등 다국적이다.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63-15/ 070-4115-8388/ am11:00-pm8:00(월요일 휴무)/ 3가지 콩으로만든 크로켓 버거 1만2천원, 레드벨벳케익 5천5백원
다미재
한식형 디저트 카페로 대학로 인근에 위치했다. 매장은 식사 공간과 카페가 따로 분리되어 있으며 실내에 방앗간을 함께 겸하고 있어 떡도 직접 만든다. 잣설기떡, 딸기설기떡 등 전통 떡을 이용한 다양한 메뉴와 전통 음료들도 선보인다. 떡은 즉석에서 만들기 때문에 두루 인기가 좋으며 찹쌀을 빻아 만든 찹쌀 푸딩도 별미로 꼽힌다. 더불어 채식 위주의 구성이 돋보이는 산채초밥도 식사메뉴로 많이들 찾곤 한다.
서울 종로구 명륜 4가 188-12 서울빌딩 1층/ 02-744-8090/ am11:30-pm10:00(일요일 휴무)/ 설기떡컵케이크 3천원, 풀내음정식(산채초밥) 2만원
파씨오네
신사동 골목길에 자리한 프렌치 파인 다이닝. 국내 부티크 레스토랑 ‘라미띠에’를 비롯해 프랑스의 미슐랭 3스타 레스토랑 ‘라르페주’, ‘라스트렁스’ 등에서 실력을 쌓은 이방원 셰프가 운영한다. 점심, 저녁 각각 하나의 코스를 선보인다. 요리는 기본 재료의 맛을 극대화한 것들로 특히 채소를 자유자재로 활용하여 녹여냈다. 메뉴가 코스 형식이다 보니 와인 모임의 방문도 잦은 편이다.
서울 강남구 신사동 646-23 2층/ 02-546-7719/ pm12:00-pm2:00, pm6:00-pm9:00(일요일 휴무)/ 런치코스 4만1천8백원, 디너코스 7만1천5백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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