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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R

[테마] 겨울철 ‘제주’도 '맛' 봅서양

2014.01.28 | 조회 : 9,294 | 댓글 : 0 | 추천 : 0

봄에는 노란 유채물결이 일렁이고, 분홍빛 벚꽃이 흐드러진다. 뜨거운 태양아래 눈부신 바다가 펼쳐지는 여름과 억새 꽃이 하늘거리는 가을을 지난 제주는 어느덧 겨울의 끄트머리에 서있다.

 

이맘때면 겨울의 또 다른 낭만을 찾고자 따뜻한 남쪽 섬을 찾는 이들이 있다. 특히 겨울철 제주를 제대로 만끽하려는 한라산 등반객이 늘고 있다. 흰 모자를 쓰고 우뚝 솟은 겨울의 한라산은 산 아래서부터 시작해 산턱에 다다르면 나무 가지마다 맺혀있는 눈꽃이 절경을 만들어 낸다. , 가을의 산행보다 고될지언정 사계절의 한라산중 가장 장관임은 틀림없다.

 

이번 겨울, 제주 여행을 준비하고 있는 이들을 위해 몇 가지의 볼거리와 입소문 좀 났다하는 제주 맛집을 <레스토랑가이드 다이어리알>에서 함께 소개한다. 그러니 이제, 고민하지 마랑 몬딱 즐겨봅서~ (고민하지 말고 모두 즐겨보자!)

 

, 사진: 이보라 / 다이어리알(www.diaryr.com)

 

 

* 갯것이식당

 

제주 동부 경찰서 길 건너 자리했다. ´갯것´이라는 의미처럼 바다에서 나는 보말, 성게, 갈치 등으로 요리를 한다. 보통 보말국이나 성게국을 많이 찾는다. 국물도 제법 개운해 처음 맛본 이들도 무난하게 즐기기 좋다. 정갈하게 내주는 반찬과 채반에 수북하게 담긴 밥은 그 모양새가 인정이 넘친다. 배추 잎과 호박을 슴벙슴벙 썰어 넣은 갈치국도 아침 식사로 괜찮다.

제주 제주시 이도2 319-1/ 064-724-2722/ 보말국 8000, 갈치국 12000

 

 

* 해녀순덕이네

 

향토 음식보다는 바다의 별미요리를 즐길 수 있는 곳이라는 말이 적당하다. 그 말처럼 각종 해산물을 총집합 시킨 요리들이 즐비하다. 가장 인기 좋은 돌문어한치볶음은 홍합과 새우까지 더해져 매콤하게 볶아낸다. 여기에 소면이 곁들여 나와 비벼 먹는데 비쥬얼이나 맛이 보통 낙지, 오징어볶음은 견줄게 못 된다. 성게 알이 올라간 톳 비빔밥도 바다내음이 물씬 느껴진다.

제주 제주시 구좌읍 종달리 42-5/ 064-784-0073/ 돌문어한치볶음 35000, 제주톳밥 12000

 

 

* 원테이블 커피가게

 

바다를 마주한 마을에 자리했다. 파란색 건물이 눈에 띈다. 원테이블 커피가게, 이름도 심플하다. 정말 기다란 테이블 하나만 두고 운영하는데 메뉴도 주인장이 직접 내려주는 핸드드립 커피와 서귀포 감귤로 만든 차, 핫초코, 청도 모과차 등이 전부다. 재미있는 것은 벽면 가득한 엽서 장이다. 커다란 달력처럼 월별, 날짜 별로 엽서가 꽂혀 있다. 원하는 날짜에 맞춰 딱 1년이 되는 날 발송해준다. 엽서는 별도로 구입해야 한다.

제주 서귀포시 법환동 237/ 070-4046-1713/ 핸드드립커피 5000, 서귀포감귤차 5000

 

 

* 가시식당

 

얼근하게 술 한잔 하며 저녁을 해결하기 괜찮은 곳이다. 방문한 이들은 주로 두루치기 또는 순대국밥을 주문한다. 돼지고기를 푹 고아낸 육수에 모자반을 넣고 만든 몸국도 별미다. 콩나물과 파를 듬뿍 넣어 볶아주는 제주식 두루치기는 과하지 않은 양념 덕에 자꾸만 손이 간다. 두루치기를 주문하면 몸국도 함께 내주기 때문에 든든하게 속을 채우기 좋다.

제주 서귀포시 표선면 가시리 1898/ 064-787-1035 / 두루치기 6000, 순대국밥 5000

 

 

* 돈사돈

 

생 근고기를 전문으로 하고 있는 식당이다. 600g을 기본으로 제공되는 근고기는 그 두께가 얼추 손가락 두 마디 가까이 된다. 굽는 방식은 여느 돼지고기 구이와 다를 것이 없는데 고기 맛은 수육같이 부드럽다. 함께 제공되는 멜젓에 찍어 먹어야 제대로다. 두께가 남다르다 보니 굽는 시간도 오래 걸려 인내가 필요하니 참고할 것.

제주 제주시 노형동 2470/ 064-746-8989/ 흑도새기 45000, 김치찌개 6000

 

 

* 보리스브루어리

 

주인장 ´보리스´가 만든 ´보리´맥주를 즐길 수 있다. 2011, 2012년 연속 유럽 맥주 월드컵에서 은메달을 받았다. 그 맥주가 바로 흑맥주 보리스. 볶은 카라멜의 풍미가 느껴지는 진한 맥주다. 그 외에 호주 국제 맥주대회에서 동메달을 수상한 페일 에일, 과일 향의 쌉쌀한 맛이 특징인 필스너, 가볍게 즐기기 좋은 J-Boris 등이 있다. 맥주는 두루 괜찮으나 안주가 약하다는 게 유일한 흠이다.

제주 제주시 이도2 382-14 2/ 064-726-4141/ J-Boris 6000~, 흑맥주보리스 6000~

 

 

즐길 거리>

* 오설록: ´녹차´를 주제로 한 오설록 박물관. 진한 풍미의 녹차 아이스크림과 롤케익은 꼭 먹어보도록.

* 두모악김영갑갤러리: 포토그래퍼 김영갑씨가 섬세한 시선으로 담아낸 제주의 사계절을 엿볼 수 있다.

* 절물휴양림: 간단한 트래킹 코스와 약수 물 한잔을 즐기며 쉬어가기에 좋은 휴양림.

* 돌문화공원: ´´을 이용하여 제주의 삶과 문화를 고스란히 녹여낸 곳.

* 동문시장: 옥돔, 고등어를 비롯한 각종 특산품 구입이 가능하며, 모닥치기 라는 독특한 분식 메뉴도 별미.

* 오일장: 2,7일 오일을 주기로 열리는 제주의 토속 장. 빙떡, 메추리구이 등의 별미도 즐겨볼 것.

다이어리알 레스토랑 가이드 전국 2013>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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