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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리알 추천 맛집, 서초동 ‘로리스 더 프라임 립’ 이런 고기맛, 알랑가 몰라
2014.01.27 | 조회 : 4,143 | 댓글 : 0 | 추천 : 0

강남 한복판에 으리으리한 레스토랑이 등장했다. 이름하여 ‘로리스 더 프라임 립’.1938년, 미국 베버리힐스에 처음 문을 열어 75년 넘도록 그 역사와 전통을 지켜가고 있는 프라임립 레스토랑이다. 오랜 역사임에도 불구하고 이번에 오픈한 서울 매장은 10번째다. 이처럼 오픈의 문턱이 높은 것을 물론 까다로운 유지조건을 갖추고 있어 오랫동안 한결 같은 맛과 명성을 유지할 수 있었다.
글, 사진: 다이어리알(www.diaryr.com)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화려한 샹들리에와 은은한 조명 불빛 아래 클래식한 분위기의 넓은 홀이 펼쳐진다. 브라운 톤의 나무 소재를 활용한 인테리어는 마치 시간을 되돌려 놓은 듯하면서도 그 무게감을 잃지 않고 있다.

대표 메뉴는 단연 프라임립. 최상급 갈비살 부위를 사용한다. 조리방식부터, 맛, 스타일 등 그간 스테이크 하우스와는 차원이 다른 고기 맛을 볼 수 있다. 오븐 로스팅 방식을 통해 온도는 100℃ 미만의 저온에서 약 5시간 가량 장시간으로 굽는다. 통째로 구워내기 때문에 육즙과 육질을 그대로 살리면서 기름기를 쫙 빼낸다. 이로써 부드러운 육질은 물론 촉촉한 고기 맛을 여실히 느낄 수 있다.
이곳이 특별한 이유는 이뿐만이 아니다. 카버리(carvery)라 하여 독특한 서빙 방식을 택하고 있다. 이는 셰프가 직접 매장 내에서 실버카트를 끌고 다니며 고객이 주문하는 것에 따라 즉석에서 서브해주는 방식으로 실버카트의 가격만해도 웬만한 중형차에 버금가는 정도다. 육중한 모습을 뽐내는 실버카트에는 로스팅 된 프라임립을 통째로 걸려 있어 테이블 앞까지 끌고가 원하는 사이즈에 따라서 컷팅을 해준다. 고기 외에도 소스, 사이드디쉬 등이 함께 들어 있다. 전반적으로 매장의 조도가 낮은 편이다 보니 커버리 서비스가 이뤄질 동안 마치 무대의 퍼포먼스를 보듯 이목이 집중된다. 셰프는 깔끔한 조리복을 갖춰 입고 목에 메달을 걸고 있는데 이는 전문과정을 이수한 카버를 의미한다.

로리컷은 1938년부터 오늘날에 이르기 까지 이곳의 역사를 보여주는 전통적인 메뉴다. 잉글리쉬컷은 세 조각으로 얇게 썰어낸 고기가 나온다. 재미있게도 정책상 각 매장마다 그곳에서만 만날 수 있는 시그니쳐 메뉴가 한가지씩 마련되어 있다. 이곳 서울매장에도 ‘강남컷’이라는 메뉴를 준비했다. 잉글리쉬 컷과 유사하나 고기가 두 조각이 나오며 점심에만 주문 가능하다. 그밖에 립 본이 함께 제공되는 특대 사이즈의 다이아몬드 짐브래디 컷은 미국의 사업가이자 대식가로 유명했던 다이아몬드 짐브래디에서 착안한 메뉴로 양만 450g이다. 또 기존 메뉴의 두 배에 가까운 프리미엄 사이즈의 비프 보울컷, 로리컷과 사이즈만 달리한 160g의 캘리포니아 컷 등이 있다.
조금은 생소한 고기 맛이익숙지 않은 이들이라면 제일 끝 부분인 엔드 컷도 강력 추천. 한 채에 딱 두 쪽만 나오기 때문에 그 희소성은 말할 것이 없다. 더욱이 제일 끝부분이다 보니 겉은 바삭하면서 속은 부드러워 스테이크를 선호하는 이들에게 제격이다.

이렇게 취향껏 사이즈와 부위를 골라 주문하면 각종 사이드 디쉬가 알찬 구성으로 함께 나온다. 기본 샐러드 역시 테이블 옆에서 버무려 주는데 로메인, 양상추, 물냉이 등과 비트, 달걀, 크루통이 빈티지 하우스 드레싱과 조화롭다. 고소한 맛의 크림 스피나치나 크림 콘 등도 고기와 함께 곁들이기 좋으며 로스트 프라임립의 육즙 소스와 함께 즐기는 요크셔푸딩도 별미다.
위치 2호선 강남 사거리에서 9번출구 방면, GT타워 3층에 위치
메뉴 (lunch) 강남컷 3만8000원, 캘리포니아컷 5만8000원, 로리스클래식샌드위치 2만8000원 (dinner) 캘리포니아컷 5만8000원, 로리컷 8만2000원
영업시간 (lunch) 11:30~14:30/ (dinner) 17:30~22:00
전화 02-590-2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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