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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R

다이어리알 추천 맛집, 청담동 ‘정(正)’ 본연의 맛 그대로,정직하게 담아내다

2014.01.21 | 조회 : 3,959 | 댓글 : 0 | 추천 : 0

지난 2일 청담동에 새 식구가 자리를 잡았다. 정통한식과 일식 요리를 기반으로 한 ‘정’이라는 이름의 레스토랑이다. ‘바를 정(正)’이라는 의미를 담아 정직한 재료로 바르게 만들어낸 정성을 담은 요리들을 보여주는 공간이다.
글, 사진: 다이어리알(www.diaryr.com)


한식의 정갈함과 일식의 화려함을 여실히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주방은 이정기 셰프가 총괄한다. 그는 다채로운 이력의 소유자다. 국내 특급호텔을 거치고 서른셋이라는 젊은 나이에 국내 최연소 조리기능장 보유자의 자리에 올라섰다. 또한 그의 스승이자 한국의 미스터 초밥왕이라 불리는  안효주 셰프에게 사사 받은 것을 바탕으로 한식과 일식의 조화를 그려내고 있다. 셰프는 ‘음식을 만들 때 가장 중요한 것은 만드는 사람의 마음이다.’ 스승의 말씀 그대로 정갈한 요리들을 보여주고자한다.


이곳 요리의 중점은 무엇보다도 식재료 사용에 있다. 특히 계절에 맞는 최고급의 식재료를 찾아다니기위해 전국 방방 곡곡 직접 산지를 누빈다. 그렇게 해서 강원도 춘천에서는 자연산 취나물과 능이버섯을, 전남 신안에서는 송홧가루가 날릴 적에만 얻을 수 있다는 송화염 등을 공수해 올린다. 매장 밖에 자리한 커다란 항아리에서는 손수 담근 동치미와 막걸리가 들어있을 정도로 무엇 하나 허투루 하는 것이 없다. 게다가 인공조미료를 넣지 않는 것을 철칙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모든 음식의 맛은 식재료 본연의 맛만으로 이루어진다. 굳이 인공조미료를 사용하지 않더라도 식재료마다 갖고 있는 고유의 맛들을 조화롭게 어우러지도록 조리한다.

메뉴의 구성은 점심과 저녁에 따라 조금씩 다른데 점심은 간단하면서도 푸짐하게 즐길 수 있는 도시락 정식과 특모듬생선회, 육낙회 등의 다양한 일품요리로 구성되어 있으며 저녁에는 한식과 일식의 조화를 제대로 보여주는 코스 요리가 중심이다. 전채요리와 생선회, 구이요리와 나물 요리, 전과 신선로 등의 모든 요리 전반에 걸쳐 한식과 일식을 적절히 녹여냈다.


가장 대표적인 ‘정’코스는 저녁 코스 메뉴 중 하나로 약 9가지의 요리들이 순서에 맞춰 나온다.
우선 전채요리에는 곶감 치즈 말이, 은행, 구운 가지와 참깨소스, 산미튀김, 우니 소스가 곁들여진 참소라, 아귀간 등으로 간단하게 입맛을 돋울 수 있는 제철 요리들이다. 또 한국음식의 정수를 보여주는 궁중요리, 열구자탕을 내주기도 하다. 화통이 담긴 냄비, 즉 신선로에 양지육수를 기본으로 하여 전복, 한우등심, 도가니, 대게다리살, 황금송이버섯, 포항초, 수삼, 연자육 등 약 15가지의 보양 재료를 담아낸다. 깊은 육수 맛과 정성스레 들어간 재료의 맛이 깔끔하다.


도시락 정식은 점심에만 특별히 선보이는 메뉴다. 도시락이라곤 하지만 수라상부럽지 않게 다채로운 구성이 돋보인다. 우선 사각 트레이에 한식 반상을 기본 구성으로 담겨 나온다. 모두 계절에 따라 변경하기 때문에 날마다 조금씩 달라진다. 밥은 현미, 흑미 잡곡밥 등을 내주기도 하며 국의 종류 또한그때그때 다르다. 밥과 국에 이어서 몇 가지 밑반찬이 쪼르르 나오는데 나물무침, 갑오징어젓갈, 갓김치등이 있다. 그것들을 중심으로 일식을 기본으로 한 요리들이 채워진다. 보통 고구마, 새우 등 각종 튀김이나 은대구구이, 우엉장어 말이, 사시미, 겨자채 등으로 가짓수만해도 다섯 가지다.

한식, 일식 따로 고민할 것 없이 한 공간에서 즐길 수 있는 것은 물론, 정성스러운 요리들을 고급스럽게 즐길 수 있다. 아늑한 분위기의 홀 외에도 1층과 지하에 룸이 마련되어 있어 각종 모임이나 비즈니스 접대로 방문하기에도 괜찮다.

위치 갤러리아 백화점에서 청담초등학교방향 직진 후 우측 에스카다 골목으로 진입해 좌회전, 150m직진 후 아라리오 갤러리 우측 1층에 위치
메뉴 도시락정식 3만8000원, 육낙회 5만원, 모둠생선회 9만원, 정코스 15만원
영업시간 Lunch 12:00~14:30 / Dinner 18:00~22:00(일요일 휴무)
전화 02-3448-53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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