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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R

다이어리알 추천 맛집, 소공동 ‘크리스탈제이드레스토랑’ 미식가 입맛 홀리는 북경오리

2013.11.11 | 조회 : 3,795 | 댓글 : 0 | 추천 : 0

중국 요리는 그 영토만큼이나 광활한 식문화를 자랑한다. 그중에서도 각종 산해진미가 모두 모여든 것이 바로 광둥요리다. 네발달린 것이라면 책상다리를 빼고 다 먹는다는 우스갯소리를 할정도로 말이다. 광둥지역은 기후도 온화할뿐더러 바다와도 인접해 해산물, 과일, 육고기 등 식재료가 풍부하다. 더불어 외국과의 교류도 활발해 전통요리와 서양의 요리가 만나는 곳이기도 했다.
글, 사진: 다이어리알(www.diaryr.com)


각종 산해진미를 총망라한 광둥요리를 제대로 보여주기 위해 지난 9월 글로벌 차이니즈 다이닝 브랜드 ‘크리스탈제이드’에서 정통광둥식 요리와 딤섬을 필두로 한 ‘크리스탈제이드레스토랑’을 오픈 했다. 전체 130석에 달하는 규모의 매장은 은은한 조명불빛으로 고급스러운 분위기가 물씬 느껴진다. 모임을 하기 좋은 단체룸은 물론이고 한쪽에는 테이블마다 칸막이를 설치해 보다 편안한 식사를 할 수 있도록 했다.


우선 이곳은 국내에서 쉽게 접할 수 없는 정통 광둥식 요리를 합리적인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다는 것이 매력 포인트다. 광둥식 딤섬을 비롯해 BBQ, 풍부한 해산물 요리 등을 주력으로 제공한다. 이외에도 다양한 식재료를 활용해 특화된 조리법으로 요리하는 것으로 유명한 광둥식 스타일을 살려 120가지 이상의 메뉴를 준비했다. 무엇보다도 신선한 재료 본연의 맛을 살려내면서 기름기도 최소화한 건강한 광둥요리를 즐길 수 있다는 것이 주목할 만하다.


다채로운 광둥요리를 비롯해 이곳에서 꼭 맛봐야 할 것이 바로 북경오리. 중국 역사상대표적인 미식가로 손꼽히는 청나라 6대 건륭황제가 13일중 8일을 즐겼다할만큼 손에 꼽히는 요리기도 하다. 북경오리는 본래 북경의 대표적인 요리로도 잘 알려져 있지만 이곳에서는 특별한 광둥식 조리법으로 선보인다는 것이 특징이다. 껍질의 식감을 살리기 위해 오리를 한번 데치고 약 15시간 정도 건조시킨다. 그리고 또다시 굽고 튀기는 일련의 과정을 통해 보다 바삭한 맛의 북경오리를 즐길 수 있는 것이다. 주문을 하면 큼지막한 크기의 북경오리가 나오는데 노릇노릇해 보이는 모습부터 절로 군침이 넘어간다. 오리는 서버가 직접 손질해 껍질 부분만 먹기 좋게 발라준다. 이렇게 분리한 껍질을 제공된 파, 오이와 함께 밀전병으로 말아 오리장 소스에 찍어먹는데 고소하면서도 바삭거리며 씹히는 그 맛이 일품이다. 껍질을 한 차례 즐기고 나면 남은 살코기는 취향에 따라 숙주 등의 야채와 볶아먹거나 튀김이나 탕으로 즐길 수 있다.


제비집 역시 건륭제가 즐겼다 하여 ‘황제의 음식’으로도 잘 알려진 진미다. 이곳에서는 부용 게살 제비집찜으로 계란 흰자를 스크램블형태로 만든 뒤 제비집을 올리고 게살소스를 얹어낸다. 한술 떠먹으면 그 부드럽고 깊은 맛이 속을 달래준다. 그밖에 아삭한 맛의 아스파라거스와 쫄깃한 관자를 함께 볶은 요리 등 폭 넓은 광둥요리를 즐겨 볼 수 있다.


또한 딤섬 명가답게 약 15가지의 딤섬을 다채롭게 리스트 업 했다. 우선 가장 기본적인 새우교자는 탱글한 새우가 통으로 들어가 씹는 맛이 일품이다. 쇼마이 역시 다진 새우를 넣었는데 돼지고기의 감칠맛이 입안 가득 전해진다. 돼지고기와 부추를 넣고 구운 군만두는 담백하면서도 바삭한 맛에 맥주와도 잘 어울린다. 국내에서는 조금 생소한 파이형태의 이색 딤섬도 준비되어 있다. 겹겹이 겹친 패스츄리안에 돼지고기 차슈와 꿀 소스를 곁들여 오븐에 구워냈다. 부드러우면서도 달콤한 맛이 감돌아 식사는 물론이고 간식으로도 좋다.


위치 2호선 을지로입구역에서 한국은행방면으로 직진, 롯데에비뉴엘과 롯데영플라자 사이 골목으로 진입하여 약 80m 전방 우측 한컴빌딩 지하 1층에 위치
메뉴 북경오리 9만원, 부용게살제비집찜 7만원, 아스파라거스관자볶음 3만원, BBQ꿀소스파이 8500원, 새우교자 9500원, 쇼마이 9000원, 돼지고기군만두 7500원
영업시간 11:30~15:00/ 17:00~23:00 (연중무휴)
전화 02-3789-80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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