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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푸드의 미래와 세계화를 위한 대장정 <서울푸드 2025> 고양 킨텍스에서 성황리 개최
2025.06.13 | 조회 : 6,390 | 댓글 : 0 | 추천 : 0
K-푸드의 미래와 세계화를 위한 대장정, ‘서울푸드 2025’ 고양 킨텍스에서 성황리 개최
대한민국 최대 식품 산업 전시회이자 아시아 4대 식품 박람회 중 하나로 꼽히는 <서울푸드 2025>가 6월 10일부터 13일까지 고양 킨텍스(KINTEX) 제1·2 전시장에서 개최됐다. 산업통상자원부와 KOTRA(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가 공동 주최한 이번 행사는 43회째를 맞아, 전 세계 45개국 1,639개사, 3,033개 부스 규모로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이번 전시회는 K-푸드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는 물론, 식품 산업의 혁신 성장과 트렌드 공유의 장으로 주목을 받았다.
또한 이번 <서울푸드 2025>를 통해 식품 산업이 향하고 있는 미래의 방향성과 소비자 라이프스타일의 변화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었다. 무엇보다 ▲탄소 발자국을 줄이고 친환경 생산을 강조하는 지속 가능성 ▲AI와 자동화 기술을 기반으로 한 푸드테크의 고도화 ▲맛과 건강을 동시에 추구하는 헬시 플레저 ▲전통 식재료의 현대적 재해석을 통한 로컬과 글로벌의 융합 ▲개인의 체질과 영양 상태에 맞춘 맞춤형 식품 등 다섯 가지 키워드가 두드러지게 부각되며 오늘날 식품 산업이 단지 ‘먹는 것’을 넘어 인간의 건강, 기술, 환경, 문화와 밀접히 연결된 고차원의 산업으로 진화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서울 푸드 2025에는 전 세계 45개국이 참가하여 각국의 식품을 소개했다
수출과 내수 모두 겨냥한 상담 프로그램 강화
이번 전시의 핵심은 참가기업을 위한 실질적 비즈니스 성과 도출이었다. ‘서울푸드 해외 바이어 수출 상담회’에는 48개국 300개 해외 바이어가 참가해 총 4,500건의 수출 상담과 2.5억 달러 규모의 상담 성과가 기대됐다. 또한 국내 대형 유통 채널이 참여하는 ‘국내 유통 바이어 상담회’, 해외 기업의 국내 진출을 지원하는 ‘1:1 비즈 매칭’, 식품기기와 식품 제조 간 협업 촉진을 위한 ‘인터셀러 비즈니스 상담회’ 등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K-푸드 판로 확대와 홍보 지원
현장에서는 우수 식품 시상 프로그램인 ‘서울푸드 어워즈 2025’가 열려, 창의성과 품질을 갖춘 K-푸드를 발굴하고 격려했다. 또한 쿠팡 크리에이터 1위 ‘정윤희’와 유튜버 ‘상해기’가 참여한 ‘서울푸드 라이브 커머스 판매대전’이 개최돼, 온라인 채널을 통한 참가기업 제품의 실시간 홍보와 판매를 이끌었다.
서울푸드2025 국제관 전경
지속가능성과 푸드테크 조명
서울푸드 2025는 단순한 전시를 넘어, 지속 가능한 식품 생태계 조성을 위한 사회적 캠페인도 눈길을 끌었다. ‘러브 푸드(LOVE FOOD) 기부 캠페인’을 통해 소외계층 및 취약계층을 지원하며 사회적 연대와 나눔의 가치를 실천했다. 또한 ‘제9회 글로벌 푸드 트렌드&테크 컨퍼런스’에서는 “NEXT Paradigm: Food Tech, 새로운 문을 열다”를 주제로, 푸드테크 분야 세계 전문가들이 식량 위기와 지속가능성, 기술 혁신의 해법을 모색하는 강연을 이어갔다.
K-쌀가공식품의 미래, 라이스쇼(RICE SHOW)와의 연계
농림축산식품부 주관으로 같은 기간 제1전시장 내에서 열린 ‘쌀가공식품산업대전(RICE SHOW)’도 많은 관심을 받았다. ‘세계가 주목하는 선물, 한국쌀가공식품’을 표어로 진행된 이번 라이스쇼는 한국 쌀가공식품의 수출 확대를 목표로, 우수제품 전시와 ‘라이스푸드 토크쇼’를 통해 흑백요리사로 이름을 알린 정지선, 김도윤, 윤남노 등 스타 셰프의 시식회 등 다채로운 홍보 및 B2B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특히 꿀떡, 퓨전떡, 제로당 제품 등 트렌디한 제품들과 더불어 ‘라이스쇼 어워즈’를 통해 건강영양, 창의혁신, 지속가능, 기술융합 4개 부문에서 12개 우수 제품을 선별해 전시하며 산업 발전 가능성을 조명했다.
김도윤, 윤남노 셰프가 라이스쇼에서 쌀가공품 시식과 토크쇼를 진행중이다
K-푸드의 중심지로 도약하는 서울푸드
KOTRA 강경성 사장은 “서울푸드는 K-푸드의 수출 길잡이이자, 글로벌 최고의 식품 전문 전시회로 성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K-푸드 수출 200억 달러 달성을 위한 마케팅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전시장 내부는 국내관, 국제관, 식품기기·포장기기·호텔·레스토랑·ESG·스마트플랫폼 등 세분화된 섹션 구성으로 전문성과 효율성을 높였다. K-푸드에 대한 세계적인 관심이 뜨거운 가운데, 김치와 김부각 등 대표 상품부터 티백과 시각적 감각이 돋보이는 신제품까지 다양한 제품들이 해외 바이어의 관심을 끌었다. 한국어 통역을 지원받아 제품 설명을 듣는 외국인 방문객들로 부스마다 북적였다.
전국 지자체에서도 참여하여 지역의 산물을 활용한 다채로운 식품을 소개했다. 사진은 경기도 이천시의 부스
K-푸드는 한국의 맛을 넘어 세계인의 식탁 위에 오르는 문화 콘텐츠로 성장하고 있다. 이번 <서울푸드 2025>는 그 흐름을 확인하고, 그 다음 단계로 나아가기 위한 도약의 장이었다. 지속가능한 식품 기술, 스마트 푸드 솔루션, 그리고 글로벌 네트워크를 아우르는 이번 전시는 한국 식품 산업이 세계를 향해 나아가는 ‘전략의 플랫폼’이자 ‘미래의 쇼룸’으로서 참가 기업들은 이곳에서 새로운 시장의 가능성을 타진했고, 바이어들은 K-푸드의 현재와 미래를 한눈에 확인했다. 특히, 중소 식품 기업들에게는 국내외 판로 개척의 실질적인 기회가 되었고, 지속 가능한 미래 식품 생태계를 고민하는 기업들에게는 의미 있는 연결의 접점이 되었다.
또한 K-푸드를 향한 전 세계의 관심을 다시 한번 확인시키며 참가 기업들에게 실질적인 해외 진출 기회를 제공함은 물론 K-푸드의 수출 확대와 식품 산업 전반의 경쟁력 제고에 있어 핵심 플랫폼으로서의 입지를 굳혔다.
글/사진 _ 김성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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