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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스트로 세미나] 고소한 일상의 행복, 버터의 모든 것...버터특강
2025.04.01 | 조회 : 46,412 | 댓글 : 0 | 추천 : 0
고소한 일상의 행복, 버터의 모든 것
< 버터 특강 >
Journéedu Beurre
따뜻한 빵에 버터를 듬뿍 발라 먹을 때, 팬에 스테이크를 구울 때, 갓 구운 소금빵을 반으로 갈랐을 때 고소하게 퍼지는 버터의 풍미는 우리의 일상에 행복을 더한다.
다채로운 문화 강좌를 통해 같은 관심사를 갖고있는 사람들 간의 접점을 만들고 관련 주제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와 경험을 전달하며, 소통하는 장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시스트로’가 이번에는 익숙하지만 의외로 잘 모르고 있는 ‘버터’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마련했다.
지난 3월 31일 월요일에 진행된 시스트로 버터의 날 세미나는 김예지 셰프와 함께 진행됐다.
김예지 셰프는 프랑스에서 제과 과정을 공부하고 현지 미쉐린 레스토랑에서 근무하며 다채로운 버터의 매력에 빠지게 되면서 한국으로 돌아와 버터 전문 브랜드 “뵈르누아제트(beurre noisette)”를 운영 중이다.
이번 특강은 모집이 빠르게 마감되면서 버터에 대한 관심도와 버터를 더욱 잘 이해하고자 하는 니즈를 확인할 수 있었다는 것이 운영진의 설명이다. 특강에는 프랑스 요리 전문가부터 카페 및 베이커리 업계 종사자, 메뉴를 업그레이드 하고자 하는 외식업 대표, 그저 내 취향에 맞는 버터를 찾고 싶은 미식가까지 폭 넓은 범주의 참가자들이 버터를 계기로 한 자리에 모였다.
세미나에서는 버터의 영양 구조와 구별 유형, 버터와 가공 버터의 차이와 제조 과정에 대한 이론 수업이 먼저 진행됐다. 또한 버터의 색상과 천연 버터와 가공 버터, 발효 버터와 감성 버터, 생 버터와 살균 버터 등의 구별 기준에 대해서도 알아보고 가염 버터와 무염 버터의 차이와 AOC, AOP 등 프랑스와 유럽에서 사용되는 인증 제도와 표기에 따라 프랑스 버터를 고르는 방법에 대한 설명도 이어졌다.
이론 강의에 이어 실제 다양한 버터를 블라인드 테이스팅 하고 자신의 취향을 찾아보는 테이스팅 실습이 이어졌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총 10가지 프랑스 무염 버터가 준비되었으며 편견 없는 테이스팅을 위해 동일한 크기와 형태로 소분하여 제공됐다. 오로지 맛으로 다양한 버터의 특징에 집중해 보는 시간을 가진 뒤 참가자들이 가장 좋았던 버터와 선택 이유를 공유한 뒤 해당 버터의 브랜드를 공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정 버터에 쏠리지 않고 대체로 의견이 분산되는 결과를 통해 보편적인 선호 보다는 섬세한 맛의 차이에 따른 개인의 취향이 중요한 식자재임을 발견하기도 했다.
이번 세미나를 개최한 ㈜다이어리알 및 시스트로의 이윤화 대표는 “이번 세미나를 통해 참가자들은 버터의 기본 개념을 다지고 테이스팅을 통해 자신의 취향을 발견할 수 있었다. 또한 버터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를 바탕으로 새로운 레시피에 영감을 얻거나 미식 경험을 더욱 풍부하게 만드는 계기로 작용하고 일상을 보다 풍요롭게 만드는 경험으로 작용할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전했다.
향후에도 서울 서초구 방배동 로컬 이탤리언 비스트로 ‘시스트로’는 미식을 비롯한 일상에 새로운 경험과 영감을 전하는 공간으로서 다양한 문화 강좌를 통해 접점을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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