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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카드&다이어리알] 하나카드 VIP 3월의 쿠킹클래스
2019.03.31 | 조회 : 4,293 | 댓글 : 0 | 추천 : 0
[하나카드&다이어리알]
하나카드 VIP 3월의 쿠킹클래스
하나카드 VIP 고객들을 대상으로 매달 개최하는 2019 쿠킹클래스 행사에서는 국내의 저명한 셰프가 눈앞에서 선보이는 요리 시연 및 강연, 그리고 시식을 할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고 있다.
미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만큼 매 행사마다 높은 호응을 얻고 있는 가운데 2019년 3월의 쿠킹클래스는 3월 13일 수요일 국내 미식의 성지라고 불리우는 청담동에 위치한 이탤리언 파인다이닝 “리스토란테 에오(Ristorante EO)” 에서 열렸다.
밀라노에서 요리 경력을 쌓은 어윤권 셰프가 기교를 앞세운 비주얼 위주의 요리가 아닌 재료 본연의 맛을 살린 자연주의 요리를 선보이는 공간으로 변치않은 꾸준한 맛으로 마니아 층이 두텁다. 상호의 `에오(EO)’는 셰프의 성을 외국인들이 발음을 잘 하지 못해 그렇게 불리웠던 에피소드를 담고있다.
이번 쿠킹클래스는 늦은 점심 시간에 진행되던 평소와는 달리 참가자 분들의 점심 시간을 쿠킹클래스 강의와 풍요로운 식사로 제대로 채워주기 위하여 정오에 진행 되었다.
방문한 분들을생각하는 어윤권 셰프와 리스토란테 에오의 따뜻한 배려가 묻어난다. 그래서일까, 이 흔치 않은 기회를 얻기 위해 평소 요리와 미식에 관심이 많은 많은 고객들의 참여 신청이 있었으며 치열한 경쟁률을 뚫고 각지에서 발걸음을 해주었다.
이번 쿠킹클래스를 통해 선보일 시연 요리는 `지중해식 도다리 찜’과 `바질페스토’ 이다. 셰프의 특기인 저온 조리 생선요리와 전천후로 사용할 수 있는 바질페스토를 참가자들의 눈높이에 맞춰 일상 속에서 충분히 응용할 수 있는 조리법으로 선보였다.
시연에 선보인 도다리는 `봄 도다리 가을 전어’ 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봄의 전령과도 같은 생선이다.
지금과 같은 봄철에 먹으면 가장 맛과 영양이 오른 생선이라 참가자들은 뜻밖의 미식 보양을 하게 된 셈이다.
손질된 도다리는 여러가지 허브와 채소 육수에 중간 불로 쪄내는데 포를 얇게 떠도 좋지만 뼈만 발라 사용해도 무방하다.
도다리에 올릴 바질 페스토는 제노바식 조리법으로 선보였다. 생 바질을 살짝 데치고 이탈리아 산 엔초비와 올리브오일, 잣, 파마산 치즈 등을 넣고 곱게 갈아내면 된다. 곁들일 가니쉬는 생선과 함께 감자, 단호박, 브로콜리등을 쪄내면 좋다.
시연이 끝나고 다양한 질문이 이어졌다. 어윤권 셰프 특유의 차분한 어투로 참가자들이 직접 요리에 응용할 수 있는 다양한 팁을 전수했다.
시연이 끝나고 즐거운 시식 시간이 이어졌다. 가공 및 조리되지 않은 상태로 제공되는 치즈 플레이트와 통으로 제공되는 그린올리브는 심플하게 재료의 맛을 중시하는 리스토란테 에오와 닮아있다.
백리향 스푸마와 새우
첫 번째 코스 메뉴는 백리향 스푸마와 새우요리다. 적절한 온도로 제공 된 백리향 스푸마의 향이 미각을 깨우고 새우와 감귤류 과일의 식감과 풍미가 어우러진 메뉴다.
먹물 계란찜
두번째 코스 메뉴로 아보카도를 닮은 독특한 형태의 그릇에 오징어 먹물로 만든 막이 씌워져 있고 그 속엔 부드럽게 조리 된 계란 찜이 숨겨져 있다.
농어&도다리 찜과 페스토
세번째 코스 메뉴로는 이날의 시연 메뉴이기도 한 농어와 도다리 두 가지 생선 찜은 저온 조리되어 극강의 부드러움을 선사했다. 또한 다양한 허브 채소와 드라이 토마토, 그리고 봄 채소 페스토의 맛이 건강하게 어우러졌다.
송아지 안심&아귀구이
메인 요리로는 송아지 안심과 아귀요리 중 선택 제공되었다. 부드러운 굽기의 송아지 안심과 탱탱한 속살의 아귀는 선택의 고민을 안겨준다. 요리 위에 살포시 얹어진 호박칩은 건강한 맛은 물론 눈도 즐겁게 하는 요소다.
유자젤라또와 배퓌레
디저트로는 유자 젤라또와 배퓌레가 제공되었다.
상큼한 유자향을 머금은 젤라또에 배의 알갱이가 씹히는 달콤한 퓌레는 식사를 완벽하게 마무리해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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