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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당장 들러야 할, EAT 플레이스_건강하고 넉넉한 집밥 같은 한식 밥상

2022.04.30 | 조회 : 13,791 | 댓글 : 0 | 추천 : 0

 

 

지금 당장 들러야 할, EAT 플레이스

건강하고 넉넉한 집밥 같은 한식 밥상

 

 

다양한 장르의 음식들이 우리의 밥상을 수놓고 있지만 여전히 그 중심에는 한식 백반이 있다. 발효와 사계절을 품은 깊이 있는 맛은 물론 다양한 곡물을 다루며 산과 들, 바다에 이르는 다양한 채소가 조화를 이루어 영양학적으로도 우수하여 해외에서는 건강식=한식으로 여겨지기도 한다. 

 

당장 나서서 편하게 들를 수 있는 근처 밥집에 가더라도 일품요리로 손색없는 다양한 반찬들이 뜨끈한 밥과 함께 늘어선다.

 

주는 이도, 먹는 이도 너무나 자연스러운 식탁 풍경이다. 소비자들에게는 합리적이고 든든한 한끼로 익숙하지만 사실 한식 자체가 손이 많이 가기에 치솟는 인건비, 물가 등의 현실적인 여건에 따라 사라진 백반 집들도 많은 요즘이다. 오늘도 하루를 살아가는 든든한 힘이 되어 주는 소박한 한식 밥상을 내놓는 공간을 따라가봤다.

 

 

달가마

다양한 식음 브랜드가 모여있는 서울 고속버스 터미널 파미에 스테이션에 자리한 한식당 달가마는 캐주얼한 한식 밥상을 계절에 맞게 선보이는 공간이다.

 

신세계 센트럴시티에서 내놓은 첫 식음 브랜드로서도 의미가 깊은 이 공간은 오픈 당시부터 반가음식을 기본으로 현대에 맞게 재해석한 아름답고 품위 있는 한식을 선보이는 ‘품(POOM) 서울’을 이끌고 있는 노영희 요리연구가의 메뉴 컨설팅으로 화제가 됐다.

 


달가마라는 상호는 예로부터 풍요를 상징하는 달과 크고 우묵한 가마솥을 합쳐 이웃이 함께 나누는 ‘풍요로운 밥상’을 제공하고자 하는 마음과 가득 찬 가마솥처럼 정이 넘치는 공간이라는 의미를 담았다.

 

매장에 들어서면 깔끔하게 정돈된 듯하지만 시끌벅적한 생동감이 넘치는 옛 장터의 감성과 추억이 느껴지는 요소를 곳곳에 배치했음을 알 수 있다. 그중 하나가 바로 매장 밖에서도 볼 수 있도록 존재감을 자랑하는 커다란 가마솥이다.

 

예로부터 부뚜막에 가마솥을 거는 것은 한 가정의 살림을 대표하는 상징이자 공동체의 결속을 의미한다. 으레 ‘한솥밥을 먹고 지내는 사이’로 칭하지 않는가? 온 가족, 마을의 음식이 그득하고 누룽지까지 내어주는 보기만 해도 든든해지는 이 가마솥은 달가마의 심벌과도 같은 존재로 전을 부치거나 요리를 할 때 실제로 사용된단다.

 

 

이곳의 메뉴는 누구나 부담 없이 들러서 든든한 끼니를 채우거나 탁주와 안줏거리를 벗 삼아 하루의 노고를 풀 수 있는 현대판 주막이라 하겠다. 터미널과 대형 백화점과 연결되어 있는 상권 특성상 짧은 시간 내에 간편히 식사를 하고 이동해야 하는 방문객들과 자주 들러도 질리지 않는 한식 밥상을 즐기러 온 직장인들이 다수.

 

고정적으로 제공되는 메뉴는 물론 계절에 따라 제철 식재료를 사용한 새로운 메뉴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이는 것도 이곳에 단골이 많은 이유다.

 

국내산 오징어와 삼겹살을 매콤 달콤하게 볶아 향긋한 미나리와 콩나물을 곁들여 흰쌀밥과 지글지글한 철판 냄비에 내어주는 ‘오징어(주꾸미) 삼겹 볶음’과 한우 차돌박이의 고소한 풍미와 함께 수란이 올려져 제공되는 ‘한우 김치볶음밥’, 그리고 100% 한우 양지로 육수를 낸 ‘한우 국밥’과 ‘멸치 국물 수제비’ 등 익숙하지만 자극적이지 않은 레시피와 조미료를 사용하지 않는 철칙 등을 준수하며 육수 하나, 김치 하나에도 공을 들인다. 

 

식사 메뉴 이외에도 술 한 잔을 곁들이기 좋은 곁들임 메뉴도 준비되어 있다. 특히 손으로 일일이 비벼서 거피한 국내산 녹두에 돼지고기와 채소를 넣고 고소하게 부쳐낸 '녹두 지짐이’와 일일이 칼로 정성을 다해 다진 한우에 특제 양념과 대추, 밤, 잣을 더해 빚은 ‘한우 떡갈비’에 다양하게 구비된 시원한 막걸리를 함께 곁들이면 대감님 밥상 부럽지 않다.

 

위치 서울 서초구 신반포로 176 신세계센트럴시티 파미에스테이션 1F
메뉴 오징어삼겹볶음 1만4500원, 녹두지짐이 1만원
영업시간 (매일)11:00-20:40
전화 02-6282-5555

 

 

 

안재식당

한식의 중심인 밥이 맛있기로 첫손 꼽히는 식당. 집밥 같지만, 알고 보면 웬만한 집에서 못 먹는 솜씨의 음식을 내는 식당으로 시골 부모님이 농사 지어 보내준 고추로 만든 부각, 늘 따뜻하게 온도 맞춰 나오는 어묵볶음 등 그때그때 바뀌는 소박한 식재료를 사용한다는 점이 강점이다.

 

대표 메뉴로 선보이는 ‘계반’은 우리맛 닭과 참기름 소스를 더한 달걀 가마솥 밥으로 국과 김치, 나물, 장아찌, 장조림이 기본 반찬으로 제공된다. 

 


위치 서울 송파구 삼전로9길 5-2 1층 103호

메뉴 계반 1만4000원, 안재한상 1만1000원

영업시간 (점심)11:30-15:00 (저녁)17:00-21:30 (월,화휴무)

전화 010-9169-1878

 

 

남해밥상

다채롭고 푸짐한 남도 밥상을 즐기기 좋은 목포의 백반집. 목포시 여객터미널 주변에 자리하여 평소 버스 기사들이 많이 찾는 식당이기도 하다.

 

목포를 대표하는 ‘낙지덮밥’과 ‘갈치조림’이 이곳의 대표 메뉴. 불철주야 주방을 지키는 주인장 덕에 한결같이 유지되는 맛은 물론이며 밥상을 가득 채우는 반찬은 황송할 지경이다. 반찬 하나하나가 일품요리 못지않으며 이름처럼 제철 생선이 구이와 초무침, 튀김 등으로 제공된다.  


 

위치 전남 목포시 해안로 172

메뉴 낙지덮밥 1만3000원, 갈치찜 1만8000원

영업시간 (매일)매장문의

전화 061-243-8833

 

 

콩두점점

삼청동에 자리한 이곳은 한식의 근간인 ‘장’(醬)을 창의적으로 풀이해 전통과 현대가 만나는 음식을 개발해 온 모던 한식당 ‘콩두’에서 선보인 편안한 밥집이자 우리 음식의 기본 재료인 기름, 장, 소금, 식초 등을 재해석한 식료품들을 파는 방앗간이자 곳간이기도 하다.

 

메인 요리는 콩두 진장 소스에 재운 우삼겹과 삼겹살, 특제 매콤 소스에 재운 제육과 오징어와 콩고기 이렇게 5가지 스타일의 석쇠 불고기 중에서 취향에 맞게 선택하면 된다.

 


위치 서울 종로구 삼청로 129

메뉴 석쇠불고기정식 1만4800원

영업시간 (점심)11:30-14:30 (저녁)17:30-20:30 (일휴무)

전화 02-722-7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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