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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당장 들러야 할, EAT 플레이스_구수한 건강 별미가 된 애환의 음식 막국수 맛집

2022.04.24 | 조회 : 15,207 | 댓글 : 0 | 추천 : 0

 

 

지금 당장 들러야 할, EAT 플레이스

구수한 건강 별미가 된 애환의 음식 막국수 맛집

 

 

메밀은 척박한 땅에서도 잘 자라는 식물로 국내에서는 강원도 산간 지역에서 주로 재배하여 메밀을 활용한 음식들이 발달되어 있다. 이 메밀로 뽑은 거친 면으로 만든 국수를 ‘막국수’라 하는데 막 만들어서 막 먹는 국수라서, 혹은 막 먹어도 탈이 없어 붙은 이름이라, 혹은 거칠다는 의미라는 설도 있다.

 

과거 화전민들이 끼니를 때우기 위해 만들어 먹던 것이 시초가 된 음식인지라 집집마다 만드는 방식도 다르다.

 

비빔장과 함께 육수를 자작하게 부어 먹는 형태가 있는가 하면 심심하게 간장, 참기름에 비벼 먹거나 시원한 동치미 육수를 곁들여 먹기도 한다. 산간 지역의 각박한 삶과 애달픈 전쟁의 애환을 머금은 음식이지만 세월이 흘러 이제 막국수는 건강한 별미로서 소비되고 있다. 특히 날씨가 따뜻해지면 찬 성질을 지닌 메밀국수를 찾는 이들이 더욱 많아진다. 

 

 

뱅뱅막국수

서울 양재동에 자리한 ‘뱅뱅 막국수’는 자가제면한 고소한 면발과 차별화된 레시피의 막국수를 선보이며 점심시간이 되면 이를 맛보기 위한 근처 직장인들의 행렬이 줄을 잇는 명소. 이곳의 주인장이자 음식을 총괄하는 국수 명인인 황승준 대표는 과거 관련 식품 유통업에 종사하다 자연스럽게 외식업과 인연을 맺게 되었는데 덕분에 좋은 식재료를 선별하는 안목과 공수하는 독보적인 경로를 갖고 있는 만큼 음식의 기본이 되는 식재료 퀄리티부터 남다르다.

 

  
막국수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구심점 역할을 하는 이곳의 면은 매일 아침 정성으로 직접 뽑아낼뿐만 아니라 메밀 특유의 거친 질감을 보완한 탄력 있는 식감과 구수한 풍미가 압권이다. 봉평 메밀만을 사용하는 것은 물론 두 가지 성질의 메밀을 블렌딩하여 적절한 비율을 찾아내기까지 수 많은 담금질을 거쳤단다.

 

이곳의 국수를 ‘인생 국수’라고 꼽는 이들이 많은 이유를 묻자 ‘인생을 걸고 만들어서 그렇다’고 대답하는 주인장의 담담한 목소리에는 면에 대한 자부심이 가득하다. 

 

메뉴를 살펴보면 비주얼부터 먹는 방식까지 기존의 막국수 전문점과 차별화하기 위한 주인장의 고민이 오롯이 전해진다.

 

대표 메뉴인 ‘뱅뱅 들기름 막국수’는 주로 파스타에 많이 쓰이는 양식기에 플레이팅하여 익숙한 비주얼과는 차별화된 담음새가 특징.

 

윤기 있게 뽑아낸 면과 담뿍 올려진 김가루, 아삭한 식감을 부여하는 궁채 장아찌, 그리고 가게 이름처럼 정성껏 뱅글뱅글 돌려 만든 달걀 고명까지 심플하지만 어느 하나 허투루인 것이 없다.

 

화룡점정으로 귀한 감태가 함께 제공되는데 묵직할 수 있는 들기름의 풍미를 깔끔하게 잡아주는 역할을 담당한다. 

 

 

 

‘참기름 막국수’는 강원도 자연의 선물을 한 그릇에 오롯이 담아낸 메뉴. 비빔밥을 연상시키는 알록달록 비주얼도 식욕을 자극한다.

 

윤기나는 메밀면에 고소한 참기름과 간장이 베이스로 영월에서 공수한 곤드레나물과 고소한 통깨, 매콤한 고춧가루가 고명으로 제공되는데 처음엔 한데 비벼서 매콤하고 고소한 풍미로 즐기다 중간에 황태 육수를 첨가하여 깔끔하게 마무리하는 것을 추천한다. 특히 이 비빔 막국수를 즐길 때 이곳의 비밀병기인 육전을 반드시 추가해 곁들여보자. 가격도 단돈 천 원. 메밀가루와 달걀의 부드러움을 품은 고소한 육전으로 막국수를 쌈처럼 즐기는 맛을 고객들에게 꼭 경험시켜 주고 싶은 주인장의 마음을 담은 메뉴다. 

 


살얼음이 동동 띄워진 ‘물막국수’는 없던 입맛도 달아나는 여름의 구세주가 되어준다. 사골육수와 동치미를 블렌딩하여 겨자와 식초를 넣지 않아도 새콤달콤한 국물 맛을 경험할 수 있다. 

 


위치 서울 강남구 도곡로 112 서한빌딩, 1층
메뉴 뱅뱅들기름막국수 1만원, 참기름막국수 1만1000원
영업시간 (런치)11:00-15:00 (디너)16:30-20:00
전화 02-3462-4848

 

 

 

봉평메밀미가연

메밀의 고장 봉평에 자리한 이곳의 대표 메뉴는 메밀 싹을 올린 ‘미가면’으로 100% 메밀로 만들어진 국수에 들기름, 메밀싹, 깨, 김의 간단한 구성으로 메밀의 기본 맛이 제대로 나온다.

 

국수 외에도 다양한 메밀 요리를 즐기기에 제격. 이곳의 오숙희 대표는 메밀 요리 문화연구소를 운영하며 국내 메밀 요리 분야의 명인으로 알려져 있다. 

 


위치 강원 평창군 봉평면 기풍로 108

메뉴 이대팔100%메밀미가면 1만원, 육회비빔국수 1만5000원

영업시간 (매일)10:00-20:00 (수휴무)

전화 033-335-8805

 

 

고기리막국수

경기도 용인시에 위치한 막국수 전문점. 면에 들기름, 김가루를 올려낸 심플한 ‘들기름 막국수’는 원래 정식 메뉴가 아니었지만 입소문을 타고 가게의 시그니처 메뉴가 되었고 폭발적인 인기를 얻으며 전국적인 히트 상품이 되어 최근 HMR 제품으로도 출시되었다. 주인장이 추천하는 맛있게 먹는 방법은 비비지 않고 젓가락으로 떠먹는 것. 


위치 경기 용인시 수지구 이종무로 157

메뉴 원조들기름막국수 9000원, 물막국수 9000원

영업시간 (매일)11:00-21:00 (화휴무)

전화 031-263-1107

 

 

 

막불감동

천막을 치고 막국수를 팔던 것을 시작으로 무더운 여름 동치미 국물에 말아낸 막국수가 입소문을 타고 지금의 가게로 이어졌다.

 

전용 방앗간에서 뽑은 건강한 메밀면은 전통 방식으로 만든 시원한 동치미에 말아내며 곁들임으로 제공되는 직화 불고기와의 조화가 일품이다.

 

메밀을 넣어 건강함을 더한 ‘메밀새우교자’와 ‘지짐 만두’도 막국수에 뒤지지 않는 인기 메뉴다. 

 

 

위치 서울 관악구 남부순환로 1599

메뉴 동치미막국수 9000원, 메밀새우교자 7000원

영업시간 (점심)11:00-16:00 (저녁)16:30-21:00 (월휴무)

전화 02-883-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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