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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당장 들러야 할, EAT 플레이스_셰프와 마주보며 즐기는 미식 경험, 다이닝 바
2022.03.01 | 조회 : 6,163 | 댓글 : 0 | 추천 : 0
지금 당장 들러야 할, EAT 플레이스
셰프와 마주보며 즐기는 미식 경험, 다이닝 바

최근 국내 외식 신에 새롭게 등장한 식당들의 많은 공통점 중 하나로 과거에는 주로 주점에서 활용하던 바(Bar) 또는 일본어로 다찌로 불리는 좌석을 배치한 다이닝 바의 형태가 업종과 음식의 종류에 관계없이 주류로 등극했다는 점이다.
미식 분야에 있어서도 ‘경험’을 중시하는 소비 트렌드가 반영되어 셰프가 눈앞에서 요리하는 모습을 직접 눈으로 보고, 향을 맡고, 생생한 소리를 들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음식 설명을 듣고 소통할 수 있다는 점도 하나의 즐거운 경험이 되기 때문.
카우리

다이닝 바 형태의 식당이 유행처럼 번진 요인 중 하나로 셰프가 그날그날 가장 좋은 식재료를 활용하여 알아서 차려주는 오마카세, 최근에는 한글로 순화하여 ‘맡김차림’이라는 표현도 많이 쓰고 있는 서비스 형태 자체가 수년간 트렌드로 자리하며 식별을 넘나들며 진화를 거듭한 점을 꼽을 수 있다.
요즘은 셰프가 그때그때 메뉴를 구성해서 카운터에서 직접 서비스하는 가게를 아우르는 말로 통용되고 있지만 뭐니 뭐니 해도 카운터 식사의 백미는 일식 오마카세, 그중 스시 오마카세가 그 원조격이라 하겠다.
카우리 레스토랑은 2016년 10월 미식 골목을 콘셉트로 론칭한 그랜드 하얏트 서울의 ‘322 소월로’내에 첫 선을 보인 모던 스시바다.
이곳의 이름은 뉴질랜드 토착종인 카우리 나무에서 따온 것으로 스시 오마카세의 꽃인 카운터 테이블이 조금 특별하다. 뉴질랜드 산림청으로부터 인증받은 약 4만년에서 5만년으로 추정되는 카우리 통나무를 소재로 제작된 것.
고객들에게 신선한 생명력을 불러 넣는 일식 요리를 선보이고자 하는 레스토랑의 의지를 담고자 했단다.

이곳의 특징이자 강점은 서비스와 음식은 기존 호텔 레스토랑에 대한 관념을 벗고 오너 셰프가 운영하는 듯한 작고 편안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일식 오마카세 스타일을 추구하나 레스토랑의 하드웨어, 즉 공간은 개방감 있는 실내 공간과 더불어 여름에는 통유리창 너머로 시원한 수영장이, 겨울에는 꼬마전구가 반짝이는 아이스링크가 펼쳐지는 환상적인 뷰가 절묘한 조화를 이룬다는 것.
스시 오마카세를 즐길 때 금방 썰어낸 네타의 신선도와 갓 쥔 샤리의 온도 등도 맛을 좌우하는 중요한 요소이며 고객의 취향과 속도를 셰프가 파악할 수 있어 보다 높은 만족감을 얻을 수 있다는 점에서 아무래도 카운터 좌석의 경쟁이 더욱 치열하지만 카우리의 경우 탁 트인 전망 덕분에 편안하게 대화를 나누면서 눈 호강을 할 수 있는 테이블 좌석도 특별한 시간을 보내고자 하는 가족, 연인들에게 인기가 높다.

런치 메뉴는 세트 메뉴로 전개된다. 인당 가격이 책정되어 있으며 디너에 비해 가격도 합리적으로 책정되어 있다. 기본적으로 계절 스시, 사시미 세트를 비롯하여 1+한우 등심 스테이크동, 회덮밥, 장어구이, 청어 온소바 등 메인 메뉴를 중심으로 선택하면 그에 어울리는 사이드 디쉬를 함께 제공한다.
‘스시 런치 세트’의 경우 전채 요리와 계절 사시미 2종, 계절 모둠 스시 9종, 우동과 교토식 피클, 장국, 후식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청어 온소바 세트’의 경우 모둠 튀김을 맛볼 수 있으니 참고하자.
디너에는 카운터 바에서 제공하는 주방장의 노하우와 센스를 엿볼 수 있는 스시 오마카세를 제대로 경험할 수 있다. 현시점 기준 ‘카운터 스시 오마카세’ 코스는 다양한 계절의 맛과 함께 스시를 비롯한 일식의 정수를 경험할 수 있는 구성으로 전개된다.
코스의 시작을 알리는 제철 진미와 사시미, 전복 내장 소스와 곁들인 전복 찜과 문어 조림, 제철 생선구이와 대합 스이모노, 그리고 가장 맛이 오른 해산물로 내어주는 스시 9가지와 호지차 모나카 아이스크림으로 구성된다. 테이블 오마카세의 경우 가격과 구성이 조금 달라지며 오마카세 메뉴는 신선 해산물이 주 식재료인 만큼 구성이 달라질 수 있으니 참고하자.
위치 서울 용산구 소월로 322
메뉴 런치스시세트 9만원, 디너카운터오마카세 22만원
영업시간 (런치)12:00-15:00 (디너)18:00-21:00
전화 02-799-8271
에비던스

안티트러스트 수셰프 출신 이태우 헤드 셰프를 필두로 오로지 파스타만으로 구성된 코스 메뉴를 선보이는 파스타바.
바 테이블에 앉으면 셰프들이 직접 면을 만드는 과정을 지켜볼 수 있다. 계절별로 메뉴에 변주를 주고 있으며 기존의 틀을 깬 다양한 조리법과 식재료를 정통 이탈리아 파스타에 접목해 코스 하나하나 새로운 책장을 넘기듯 흥미로운 식사를 경험할 수 있다.
위치 서울 강남구 도산대로57길 6 1층
메뉴 풀파스타 테이스팅코스 9만5000원
영업시간 (런치)12:00-15:00 (디너)18:00-22:00
전화 02-541-0968
이속우화

한남동 한우 맡김차림 전문점으로 한우 투뿔 상위 0.1% BMS NO.9 한우가 포함된 코스 구성을 비싸다는 한우의 편견을 깨고자 합리적인 가격으로 내놓는 곳.
덕분에 예약하기 어려운 맛집으로도 유명하다.
코스 하나하나 직접 고객 앞에서 최적의 상태로 조리해 주며 설명을 곁들이다 보니 식사 내내 지루할 틈이 없다.
위치 서울 용산구 한남대로20길 61 지하1층
메뉴 한우맡김차림 5만9000원
영업시간 (저녁)17:30-22:00(예약제)
전화 02-792-7177
핫쵸

일본 전통 히로시마 오코노미야끼 바. 겹겹이 구워낸 재료에 달걀 지단을 입힌 히로시마 오코노미야끼를 이곳만의 방식으로 풀어내어 엄선된 신선한 재료로 직접 눈앞의 철판에서 조리되는 과정을 보며 맛과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공간이다. 일본 전통 간장으로 맛을 낸 히로시마 야끼소바, 모단야끼 등 다채롭고 생동감 넘치는 일식 철판 요리와 하이볼을 곁들여 먹으면 찰떡궁합을 이룬다.
위치 서울 강남구 도산대로15길 32-10
메뉴 핫쵸오코노미야끼 1만4000원, 칸조야끼소바 1만3000원
영업시간 (점심)11:30-15:00 (저녁)17:00-22:00
전화 070-7793-38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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