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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당장 들러야 할, EAT 플레이스_신사동 세로수길 맛집
2022.01.23 | 조회 : 4,251 | 댓글 : 0 | 추천 : 0
지금 당장 들러야 할, EAT 플레이스
신사동 세로수길 맛집

한때 패션 브랜드와 K-뷰티 플래그십 스토어로 골목의 시작과 끝을 가득 메웠던 신사동 가로수길의 메인 도로보다 최근에는 그 이면 도로, 일명 세로수길에 자리한 다채로운 F&B 매장들이 상권의 주도권을 장악하고 있다.
오랜만에 찾은 가로수길이 조금 쓸쓸해 보였다면, 그 사잇길로 들어서 보자. 종전보다 젊어진 연령대의 방문객들로 활기를 띠고 있는 거리에는 트렌디하고 이국적인 식당과 주점, 카페들이 각자의 개성을 뽐내며 거리를 다채로운 컬러로 물들이고 있다.
마담타이 신사점

태국의 문화 중에는 ‘사눅’, 즉 어떤 상황 속에서도 즐거움, 유쾌함을 잃지 않아야 한다는 것을 의미하는 특별한 삶의 태도가 있다. 마냥 즐거울 수 없는 일상을 지나며 올해도 이렇게 가나 보다 아쉬움이 남는 시기, 가로수길 속 방콕에 들러 이국적 향미가 가득한 음식과 그 속의 정취를 즐기며 한 해의 마무리에 사눅의 긍정적인 에너지를 충전해 봐도 좋을 듯하다.
마담타이 신사점은 삼전동에서 유별난 국수 맛으로 굳건한 팬층을 형성하고 있는 백지원 세계요리연구가와 오랜 세월 외식전문가로 활동하며 월간식당 잡지의 편집국장을 지낸 육주희 대표 이두 사람의 끈끈한 인연으로 탄생한 공간이라 더욱 의미가 남다르다.
매장을 오르는 길에 붙어있는 "방콕 가는 길”이라는 표지판 덕분에 들어서기 전부터 설레는 마음이 피어오른다.
양옆으로 창이 둘러져 있어 탁 트인 분위기의 널찍한 내부는 라탄 의자에 열대 식물, 천장 위에 돌아가는 나무 실링팬과 직접 현지에서 공수해온 이국적 조명과 다채로운 소품들, 마담타이의 상징색인 짙은 녹색이 한데 어우러진 따스한 열대의 감성으로 잠시 추운 겨울의 한기를 포근하게 덮어주는 듯하다.

이곳의 메뉴는 백지원 대표가 경험한 다양한 동양의 문화를 토대로 재미나게 풀어낸 그녀의 오리지널리티가 배어있는 요리들로 라인업 되어있다.
그래서 어느 하나 구색이나 허투루인 것이 없다. 시그니처인 ‘마담국수’는 매운 국수와 보통맛이 있는데 매운 국수의 경우 중국의 고추 소스와 태국의 향을 결합하여 맛을 냈다. 날카롭지 않고 딱 기분 좋은 매운맛을 내는 구수한 소고기 육수에 잘 삶은 면, 그리고 푸짐한 고기 고명이 든든한 비주얼을 뽐낸다.
단골들의 원픽 메뉴는 바로 '똠얌꿍'. 육대표가 손님으로 방문했던 시절 국내에서는 비교할 대상이 없다고 극찬했던 바로 그 음식이다. 똠얌꿍은 백지원 대표에게도 각별한 의미의 태국 요리 중 하나다. 컨디션이 좋지 않을 때 기운을 차리도록 도와준 현지에서의 강렬했던 똠얌꿍 맛과 인연이 국수 가락처럼 이어져온 것. 얼큰하고 새콤한 똠얌꿍 본연의 맛이 있지만 어느 하나 강하게 자기주장을 하지 않고 조화롭고 계속 당기는 매력이 있다. 호불호가 있는 메뉴로 알려져 있지만 그만큼 잘 하는 곳에서 제대로 맛봐야 할 요리인 만큼, ‘똠린이’라면 마담타이에서 첫 똠얌꿍을 반드시 시도해 보길 바란다.
수향미로 지은 코코넛 강황밥을 추가하여 똠얌꿍을 적셔 먹는 것은 '쩝쩝박사’ 단골 고객이 전수하는 꿀팁.
이 강황밥은 ‘마담 커리’와 즐겨도 좋은 궁합을 이룬다. 인도 스타일에서 영감을 받았으나 레시피에 대한 의존 없이 ‘마담 스타일’로 재해석한 요리로 물을 전혀 사용하지 않는 무수분 조리법이 특징.

신사점을 오픈하면서 새롭게 추가된 메뉴도 눈에 띈다. 특히 현지에서 공수한 전용 냄비로 조리하며 튼실한 타이거 새우를 통째로 올려내는 ‘꿍옵운센’이 인기다.
‘운센’은 면발이 가느다란 녹두 당면을 의미하며 따뜻하게 즐기는 태국식 새우 요리 중 하나. 새우의 머리에서 배어난 진한 육수를 베이스로 특제 마늘 기름과의 조화가 신의 한 수다.
이 소스를 야무지게 머금은 당면을 흡입하면 입안에서 새우의 감칠맛이 폭발한다. 쫀득하게 씹히는 오징어와 귀한 타이거 새우 살의 ‘먹을 맛 나는’ 큼직한 크기와 풍미까지 제대로 맛볼 수 있는 한 그릇, 아니 한 냄비다.
위치 서울 강남구 논현로151길 55 호경빌딩 2F
메뉴 마담똠얌꿍 1만8800원, 마담꿍옵운센 2만3800원
영업시간 (점심) 11:30-14:30 (저녁)17:30-21:00(L.O) (월 휴무)
전화 02-549-7727
스몰디쉬빅쇼


중식 기반의 아시안 퓨전 요리 전문점.
트렌디한 분위에서 다양한 스몰디쉬 메뉴를 여러 개 시켜놓고 술과 함께 즐기기 좋은 곳.
메뉴 하나하나 독특한 개성을 가미하여 SNS로도 입소문을 탔다. 난자완스 패티와 바오번을 결합한 난자완스 바오, 고소한 참깨의 식감과 풍미가 가득한 멘보샤, 마라드레싱과 부라타 치즈를 결합한 마라 부라타 치즈, 그리고 디저트로 홍콩식 프렌치 토스트등을 선보인다.
위치 서울 강남구 강남대로162길 41-20 1층
메뉴 난자완스바오 4800원, 참깨멘보샤 8500원
영업시간 (점심)12:30-15:30 (저녁)17:00-22:00 (주말)12:00-22:00
전화 02-511-3996
ebt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음식과 와인을 즐길 수 있는 유러피언 그릴&바. 점심에는 합리적인 가격으로 여러 가지 미니 코스 메뉴를 즐길 수 있는 ‘런치 프리픽스’가 제격이다.
디너에는 이곳의 요리의 중추적 역할을 하는 조스퍼 오븐으로 구워내 스모키 한 매력과 풍부한 육즙을 머금은 육류 요리를 빼놓을 수 없으며 다양한 내추럴 와인 라인업과 주류 리스트도 눈여겨볼 만하다.
위치 서울 강남구 논현로157길 55
메뉴 런치프리픽스 3만3000원, 갑오징어파스타 2만5000원
영업시간 (점심) 12:00-15:00 (저녁)18:00-23:00 (주말영업시간상이)
전화 02-547-4100
샌드커피 논탄토

인류 역사상 가장 오래된 커피 추출 방식인 터키식 커피를 선보이는 곳. 터키식 커피 주전자 체즈베에 즉석으로 갈아낸 원두와 물을 넣고 300도 가깝게 달궈진 뜨거운 모래 위에서 끓여낸 커피를 거르지 않고 컵에 따라 낸다.
전통 방식으로 마시고 싶다면 오리지널을, 걸러진 커피를 마시고 싶다면 브루잉으로 즐기면 된다.
위치 서울 강남구 도산대로17길 35
메뉴 체즈베 오리지널 블랙커피 5000원, 골든크림라떼 6500원
영업시간 (매일)11:00-22:00
전화 02-542-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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