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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R

[북큐레이션R]_다이어리알이 추천하는 식품&외식 이달의 도서 (2020.MAY)

2020.05.13 | 조회 : 2,501 | 댓글 : 0 | 추천 : 0

(2020.MAY)

다이어리알이 추천하는 식품&외식 이달의 도서

[북큐레이션R]

 

 

제목: <언컨택트>

판매가: 16,200원

기본정보: 312쪽, 149*211mm

저자: 김용섭

 

<책소개>

2020년 전 세계를 강타한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 우리는 지금껏 경험해보지 못한 공포스런 현실과 마주했다. 개인의 생존까지 위협받을 정도로 우리의 일상이 흔들렸고, 이 위기는 경제위기뿐 아니라 일자리의 위기이자 소득의 위기, 노후의 위기, 정치의 위기 등 사회 전체를 뒤흔드는 전방위적 위기로 확대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그리고 코로나19 이후에도 전염병의 위기는 계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이러한 상황에 사회 전반에서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며 ‘언컨택트’가 중요한 키워드이자 새로운 라이프스타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이 책 『언컨택트』는 대전환을 맞이한 현대인의 라이프스타일, 그 지각변동의 중심에 언컨택트가 있음을 간파하고 이것이 우리 욕망의 진화 과정임을 분석함과 동시에, 코로나19 위기 이후 우리 삶은 어떻게 변할지, 앞으로의 세계는 어떻게 전개될지 등 미래에 대한 전망까지 한 권의 책에 담아냈다.

 

 

*다이어리알 서평:

코로나19로 인해 인류의 일상이 커다란 전환점을 맞이했다. 예고 없이 닥친 몇 달간의 변화를 통해 그 누구도 기존과 동일한 사회와 일상으로 다시 돌아갈 것이라고 말하지 않는다. 그저 이 시기를 기점으로 변화한 새로운 세상을 담담히 받아들이는 중이다.

그 중 가장 두드러지는 새로운 삶의 방식을 나타내는 단어는 ‘언컨택트(Uncontact)’이다. 이 책에서는 언컨택트가 뉴노멀이 된 일상과 비즈니스, 그리고 공동체에서의 사회를 미리 관측하고 준비를 독려한다. 새로운 시대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을 갖고 있다면 이 책을 통해 각자의 진화를 위한 힌트를 얻어보아도 좋겠다.    

 

 

 

 

 

 

제목: <월인정원, 밀밭의 식탁>

판매가: 각 16,200원

기본정보: 232쪽, 153*202mm

저자: 이언화

대문을 열고 열 걸음이면 밀밭이 펼쳐지는 구례 시골집에서 그 밀로 천연 효모빵을 굽는다. 도시의 삶에서 걸어 나와 농가밀의 생애를 기록한 지 열네 해가 되었다. 깊은 숲과 너른 들을 다니며 가꾸고 거둔 것으로 자급자족하는 우리밀빵 수업과 마을 빵집, 빵식탁을 열었다. 그 레시피를 책 <심플 브레드>와 <힐링 브레드>에 담았다.

 

<책소개>

구례에 깃들어 농가밀로 빵을 굽고 빵 수업을 해 온 '월인정원'이 14년 동안 걸어온 여정, 그 사이사이 마주한 빛나는 순간을 담았다. 길이 없는 곳으로 들어서 새로운 길을 만드는 과정의 기쁨과 고단함, 그럼에도 한발 움직이게 했던 숲과 들과 자연 속 생명의 온기와 위로가 선명한 사진과 담담한 목소리로 전해진다.

 

 "행복도 농사를 짓듯 일상을 짓는 태도나 습관이 아닌가, 나의 일상도 늘 이런저런 이유로 좋았다 나빴다 하지만 그렇다고 불행할 필요도 행복하지 않을 이유도 없었습니다. 처음 길에서 만난 실수와 실패, 아픔이 없었다면 아직도 내 행복의 방식을 배울 수 없었을 것입니다. 밀의 일생으로 보자면 어쩌면 저도 지금, 맛있는 빵으로 구워지는 중인지 모릅니다."

 

 

*다이어리알 서평:

지리산 아래 구례의 오래된 마을에서 농가 밀로 빵을 굽는 일을 하는 월인정원의 이야기가 담겨있다.

복잡하고 쉴새없이 돌아가는 도심 속 일상의 고단함을 잠시 내려놓고 이 책을 통해 밀밭이 펼쳐진 시골 마을의 논두렁을 걷고, 빵이 구워지는 냄새를 맡고 계절 과일이 소박하게 오른 식탁의 온화함을 느끼며 발견하는 작은 행복에 대해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져봐도 좋다.

씨앗 하나가 밀이 되고 빵이 되는 과정, 이를 바라보는 따뜻한 월인정원의 시선을 넘겨가다 보면 갓 구운 빵 한 조각이 간절해 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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