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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R

다이어리알이 추천하는 식품&외식 이달의 도서 (2020.APRIL)

2020.04.08 | 조회 : 2,310 | 댓글 : 0 | 추천 : 0

 

 

다이어리알이 추천하는 식품&외식 이달의 도서 (2020.APRIL) 

[북큐레이션R]

 

 

제목: <푸드로드>

판매가: 16,000원

기본정보: 260쪽, 128*188mm

저자: 문정훈, 서울대 푸드비즈니스랩

 

<책소개>

문정훈 교수와 푸드비즈랩은 새로운 길을 개척하는 실험적이고 모험적인 연구집단이다. ‘먹고 마시는 비즈니스’와 ‘사람들의 행복’을 위한 연구를 하는 이들은 외식 경영, 농업경제, 농업정책 등 식품 관련 분야의 전형적인 연구 틀을 뛰어넘는다. 시공간의 제약을 두지 않고 사람과 음식과 시장이라면 무엇이든 연구주제로 만들어버리는 이들의 생생한 활약상을 담은 책.

*다이어리알 서평

‘말그대로 먹고 마시는’ 모든 것들을 연구하는 집단인 푸드비즈랩과 이를 이끄는 문정훈 교수가 음식과 벌이는 치열한 필드의 ‘사투’를 그렸다. 먹고 마시는게 일이라면 뭐가 힘들겠냐고 할 수 있겠지만 이를 연구하여 객관화 할 수 있는 데이터를 만들어 내는 일이란 결코 녹록치 않다. 이를 책을 통해 간접 경험하게 해주어 오히려 감사할 따름. 이 책을 읽는 독자들에게도 일상 속에서 매일 음식에 대할 때 소스 하나, 식재료 하나에도 조금 더 넓은 시각과 호기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하는 자극제로서 작용할 듯 하다.    

 

 

 

제목: 음식에세이 ‘띵’ 시리즈 1편 <조식: 아침을 먹다가 생각한 것들>

판매가: 각 12,000원

기본정보: 188쪽, 115*180mm

저자: 이다혜

작가. 해가 갈수록 아침이 똑바로 된 삶을 살아야 한다는 강박에 시달리지만 큰 변화 없이 살고 있다. 지은 책으로 『출근길의 주문』 『어른이 되어 더 큰 혼란이 시작되었다』 등이 있으며, 《씨네 21》 기자로 일한다.

 

<책소개>

아침식사를 하며 일과를 시작한다는 말은, 그만큼 삶을 계획대로 통제하고 있다는 뜻이었다. 민음사 출판그룹의 만화ㆍ예술ㆍ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세미콜론’에서 새롭게 론칭하는 ‘띵’ 시리즈는 한마디로 ‘음식 에세이’이다. 앞으로 각 권마다 하나의 음식이나 식재료, 혹은 여러 음식을 하나로 아우르는 데 모두가 납득할 만한 주제를 가급적 선명하게 선정해나갈 계획이다. 그 시작은 ‘조식’을 주제로 한 『아침을 먹다가 생각한 것들』로 시리즈의 문을 연다. 첫 번째 주제가 ‘조식’으로 선정된 것은 가히 운명적이기까지 하다. 하루의 첫 끼니. 시리즈의 1번. 세상의 가장 앞줄에 놓인 단어들은 언제나 기분 좋은 흥분으로 우리를 데리고 간다.

 

*다이어리알 서평

매일 아침 식사는 사치이며 바쁘게 집을 나서는 것이 일상인 이들에게 ‘조식’은 휴가지 호텔에서나 즐기는 그것과 같이 일상적이지 않은 단어로 다가온다. 반면 매일 스스로 또는 아침 식사를 챙겨주는 누군가에 의해 꼬박꼬박 챙기는 사람들도 있으리라. 그 어떤 이들이라 하더라도 조식은 세 끼니 중에 가장 먹기 쉽지 않은 식사임은 분명하다. 필자의 아침 식사에 대한 편린들을 모으니 어느새 살아왔던 인생이 보이기 시작한다. 그리고 누구나 공평하게 매일 아침이라는 시간을 맞이하고 살아왔기에 더욱 공감할 수 있는 책이다. 2편인 미깡 작가의 <나라 잃은 백성처럼 마신 다음 날에는>은 괴로웠던 숙취와 천국같은 해장의 기억을 소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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