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R
“오늘 당신의 하루는 어땠나요?” _ 시스트로(SISTRO)의 “深夜비스트로”
2020.02.16 | 조회 : 113,416 | 댓글 : 0 | 추천 : 0
“오늘 당신의 하루는 어땠나요?”
시스트로(SISTRO)의 “深夜비스트로”

아베 야로의 만화 원작 ‘심야식당(深夜食堂)’에는 마스터 혼자서 운영하는 작은 밥집이 등장한다.
각자의 사연을 지닌 손님들이 찾아와 소박한 요리와 술로 위로 받는 곳.
유난히 고된 어느 하루를 맞이했다면 찾아가 이야기를 털어놓고 싶은 곳.
우리 주변에도 만화 속 심야식당 같은 공간이 있다면 어떨까 하는 마음으로
단 하루, 특별한 심야 식당이 열렸다.
방배동 작은 비스트로 ‘시스트로’에서.

이 날의 마스터는 ‘엔도 히로유키 (猿渡 浩之. 일본 츠지(辻調) 요리학교 출신.
도쿄 ‘히로타’ 오너)’ 셰프였다. 한국과 인연이 깊은 엔도 셰프는 종종 이렇게 한국을 방문하여 깜짝 이벤트를 선보인다.
식재료도 대부분 국내의 식재료를 활용한다. 시스트로의 심야식당에 이보다 잘 어울리는 마스터가 있을까 싶다.

준비 중인 심야 식당의 주방을 잠시 염탐해 보았다.
가지런히 준비된 식재료 들이 특별한 저녁을 밝혀 줄 손님들을 기다리며 제 모습을 갖춰가고 있다.

<메뉴>
-안주돈지루: 가정식 돼지고기 국물 요리를 안주용으로 변신시킨 메뉴.
-비엔나소시지: 야쿠자 류우짱의 문어모양 소시지로 양배추 샐러드, 허브오일 소스를 곁들였다.
-감자사라다: 훈제 연어가 들어간 클래식 감자사라다.

-온채소와삼겹살: 유즈코슈가 들어간 샤브샤브 응용 요리
-치킨로스트: 야키토리를 응용한 건강한 닭다리 로스트로 엔도 셰프의 수제 시치미가 곁들여 졌다.
-홍연어그릴: 찰보리 크림 리조또와 김소스, 그리고 홍연어를 바삭하게 구워낸 메뉴

-구운주먹밥: 김과 통들깨가 들어간 밀키퀸 품종의 밥. 겉은 바삭하고 속은 찰진 식감을 극대화시킨 메뉴
-라유비빔소바: 한국의 고추, 북어, 산초 등 8가지가 들어간 수제 라유 이용하여 야끼소바 형태로 재해석한 메뉴
-ENDO 프렌치토스트: 바게트 속에 달콤한 들깨 크림을 넣은 극강의 부드러움.

이 날의 메뉴에는 심야식당 원작의 야쿠자 류우짱의 에피소드에서 실제로 등장하는 메뉴인 ‘문어모양 소시지’를 비롯하여 메뉴 하나하나에 특별한 이야깃거리 하나씩을 담았다.
특히 치킨 로스트와 라유 비빔소바에 사용된 시치미와 라유는 엔도 셰프가 직접 정성을 다해 만든 것.

또한 이번 행사에서는 특별한 식재료들이 엔도 셰프와 콜라보 하기도 했다.
‘감자 사라다’와 ‘홍연어 그릴’에 사용된 엘본에프앤비의 <캐나다 자연산 홍연어>, 그리고 ‘구운 주먹밥’과 소스에 활용된 <이영돈 PD의 건강한 김>이 그것이다.
식사 중간 중간 해당 식재료를 상품으로 내건 “럭키 드로우” 행사가 진행되어 즐거움을 더했다.

그리고 각 메뉴와 마리아주할 특별한 와인으로는 스페인와인 "셀레르델로우레(Celler del Roure)" 가 준비되었다.
지중해 특유의 내음이 물씬 나는 화이트와인 타닌이 아주 강하지 않아 음식 매칭에 좋은 레드 와인이다.
이번 시스트로의 심야식당은 떠들썩한 잔칫집이었다.

마스터의 음식과 이 소소한 보통날의 이벤트를 통해
누군가에게는 시끌벅적하고 활기찬 위로가 되었기를
즐거운 추억으로 기억될 그런 소박한 행복이 있는 밤이었기를.
[협찬]

1. 엘본에프앤비 :
이태리 엑스트라 버진 오일(참가자 전원)
캐나다자연산홍연어세트(스테이크+훈제+소스) 10명 & 홍연어포 10명
엘본에프앤비는 2010년 오픈한 외식전문기업으로 현재 컨템포러리 퀴진 '엘본더테이블'운영하고 있으며, 캐나다 자연산 홍연어, 이태리 엑스트라 버진 오일 등 프리미엄 식자재를 함께 유통하고 있다.

2. 이영돈의 건강한김 :
3종세트 2명
이영돈의건강한먹거리 : “먹거리 x 파일”건강한 식탁혁명을 아끌어온 이영돈PD가 소비자와 함께 건강해지고 싶은 열정으로 창업한 건강한 먹거리 전문 쇼핑몰(www.leeyoungdonpd.com).

한줄 답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