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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군 농업기술센터_2019 지역 농특산물 활용 가공 상품화 교육 선진지 견학

2019.12.03 | 조회 : 2,680 | 댓글 : 0 | 추천 : 0

 

 

예산군 농업기술센터

2019 지역 농특산물 활용 가공 상품화 교육 선진지 견학

 

 

향토 식문화와 우리 땅에서 나는 소중한 로컬 식재료를 생산하는 농가의 발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쳐온 다이어리알은 2019년 11월, 예산군 농업기술센터에서 주관한 `여성 귀농귀촌인 정착지원 프로그램’의 “지역 농특산물 활용 가공 상품화”와 관련된 커리큘럼 구성과 이론과 실습 교육, 그리고 현장 견학 프로그램을 진행하였다.

 

예산군은 농촌 이외의 지역에서 다른 산업 분야에 종사했던 이들이 농업을 전업으로 전향하거나 농업에 직접 종사하며 농업과 동시에 이와 관련된 농식품 가공, 제조, 유통 및 농촌 비즈니스를 겸업하기 위해 농촌지역으로 이주한 이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귀농, 귀촌 교육 프로그램 진행과 적극적인 지원을 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농업과 농촌에 대한 이해 증진과 성공적인 농촌 정착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에 다이어리알은 향토 음식의 이해와 트렌드, 향토 식재료를 활용한 상품 개발의 우수 사례에 대해 살펴보는 이론 강의는 물론 예산의 우수한 산물을 활용한 유용한 외식 상품 개발과 교육생을 대상으로 응용 실습 교육을 병행하여 실효성을 중시한 프로그램 진행을 위해 다양한 교육과정을 준비하였다.

 

또한 이번 현장 실습에서는 향토 식재료를 활용하여 활발하게 상품을 개발하고 직접 판매하고 있는 선진지를 직접 견학하고 로컬 식재료를 활용한 메뉴 개발 및 창업 교육 전문가와 트렌디한 외식 공간 구성과 식재료 가공 판매 전문가를 만나 생생한 이야기를 듣는 시간을 가졌다. 

 

 

 

첫번째 견학지인 수원의 “서동진의 커피랩” 은 직영점을 포함하여 14개의 점포가 있는 수원의 명소로 `서랩’에서 로스팅한 다양한 종류의 커피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이자 고급스러운 브런치와 베이커리, 파스타, 빈투바(초콜릿), 젤라또 등을 맛볼 수 있는 곳이다.
 

 

 

서동진의 커피랩의 서동진 대표는 서동진의 커피랩의 운영 및 상품연구, 바리스타 육성 및 카페 컨설팅, 예비 창업자 인큐베이팅, 원두 무역 등 온 가족이 커피의 모든 것을 체험할 수 있는 복합시설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커피 산업의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 중인 커피와 카페 창업 전문가이다.

 


 

교육생들은 서동진의 커피랩 매장 내부를 견학한 후 서동진 대표를 직접 모시고 `경기도농업기술원’과의 프로젝트 `경기도의 맛’을 통해 개발한 토마토 주스, 블루베리 라떼, 소이라떼를 시음해 보고 카페창업과 상품개발에 관심이 높은 교육생 분들이 평소에 궁금했던 점들을 해소하는 특별한 강의가 진행되었다.

 


 

특히 직접 농산물을 재배하여 다양한 활용 방안과 판로를 모색중인 여성 귀농,귀촌 인들이 가장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 카페 음료 제조와 디저트 분야의 상품 개발에 대한 다양한 아이디어와 정보를 학습할 수 있는 시간이었으며 예산의 대추 방울 토마토와 자색 고구마, 새빨간 사과 등 우수한 산물의 접목 가능성과 방향성을 발견하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

또한 농가와 직접 거래하여 메뉴를 개발하고 시장성이 확인되면 판매에 까지 연결의 가능성을 열어준 건설적인 소통이 오고갔다.   

 


 

카페 서동진의 커피랩은 커피 아카데미의 이름이기도 한데 카페 옆에 자리한 서랩에서는 메뉴의 연구가 이루어지는 메뉴 개발실과 바리스타 교육, 카페 창업 컨설팅을 진행하는 커피 아카데미가 상시 운영되고 있기도 하다.

특히 서동진의 커피랩에서는 생산지와의 직접 트레이딩을 통한 원두를 활용하며 서랩만의 노하우를 담은 로스팅과 블랜딩으로 탄생한 커피를 맛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농가와 직거래한 로컬 식재료를 활용한 다양한 음료가 지속적으로 연구, 생산 판매되고 있기에 의미가 깊은 곳이기도 하다.
 

 

 

두번째 견학지는 수원에 자리한 `지동시장’ 이었다. 그 지역의 먹거리를 가장 빠르게, 가장 자세하게 알기 위해서는 그 곳에 있는 가장 큰 재래 시장을 방문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일일 것이다. 특히 최근에는 재래시장의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국가 지원 사업이 활발히 시행되면서 이제 지역의 재래시장은 하나의 관광 명소가 이기도 하고 맛있는 먹거리들이 모여있는 먹자골목이기도 하다. 

이번에 방문한 지동시장은 수원·용인 등 인접지역 주민들이 즐겨찾던 최대 식품매장 전문시장으로, 2002년부터 3년 동안 진행한 리모델링 공사를 통하여 건어물·정육·수산물·채소 등이 구역별로 정리되었다.

현재 순대·곱창 등을 파는 식당들이 40곳 이상 들어서 있어 전문화된 순대타운을 형성하였다.

또한 영동시장, 못골시장, 팔달문시장, 미나리광 시장 등 수원천을 끼고 골목마다 발달한 다양한 재래시장을 함께 구경할 수 있으며 인근에는 수원의 명물인 통닭을 맛볼 수 있는 수원 통닭 골목이 발달되어 있다. 

 


 

`추억의 장날 만두’는 지동시장의 명물이다. 지동시장은 순대 특화 시장으로 알려져 있지만 지동시장을 방문한 이들은 꼭 이 만두 가게의 만두를 맛보는 것이 코스가 되었다.

김치왕만두와 고기왕만두로 전국에서 손님들이 몰려드는 이 곳의 만두는 반죽에 버터를 사용하고 있어 찐빵 같이 만두피가 쫀득하면서도 부드럽고, 만두소에도 부추즙과 우유는 물론 다친 부추와 당근까지 들어가 알록달록한 색깔은 물론 건강한 맛까지 함께 잡아 호평을 받고 있다.

 

이 곳의 만두와 도넛을 시식하고 시장을 둘러본 후 세번째 견학지인 판교 아브뉴프랑으로 향했다.

 

 

`판교 아브뉴프랑’은 주변 상권 내 없던 차별화된 프리미엄 F&B 브랜드들로 구성된 유러피언 다이닝 스트리트로서 기존 쇼핑몰에서 누리지 못한 새로운 형태의 쇼핑 문화를 선보이고자 만든 프리미엄 다이닝 스트리트이다.

 

아름다운 거리에서 천천히 산책하듯 여유롭게 즐길 수 있는 개방형 쇼핑 스트리트로 약 54여개의 테마형 다이닝, 테라스형 카페가 양쪽으로 늘어서 있으며 프랑스와 길이 전달하는 파리지앵 그들만의 라이프 스타일을 담은 아브뉴프랑은 마치 파리의 낭만적인 골목을 걷는 기분을 만끽할 수 있도록 조성된 공간이다.

 

 

점심 식사가 진행된 판교 아브뉴프랑 내 `오늘의 주방’에서는 이 공간을 직접 기획하고 꾸린 `권헌’ 대표가 함께했다.

11개의 맛집 전문 브랜드의 다양한 음식과 음료를 한 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복합외식문화 플랫폼인 오늘의 주방에 대한 소개와 이날의 시식 메뉴이자 권헌 대표가 운영하고 있는 외식 브랜드인 `미타우동’, `제담’의 다양한 음식을 맛보았다.

 


 


오늘의 주방은 2개월 마다 계절에 맞는 새로운 식재료를 테마로 입점 된 모든 브랜드에서 시즌 메뉴를 개발하여 즐길 수 있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11월, 12월의 주인공은 `통영산 굴’ 이다.  통영 굴이 들어간 미타 우동의 굴 우동과 제담의 굴초회를 맛볼 수 있는 기회를 가졌으며 1,2월의 테마 식재료를 `예산 표고버섯’ 농가와의 협업으로 진행하는 사안에 대한 논의도 오갔다. 

 

 

또한 권헌 대표가 개발하고 직접 식당에서 사용되고 있는 다양한 식재료 가공품을 접해보기도 했으며 아브뉴프랑을 함께 견학하며 외식 트렌드 전반을 읽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론과 실습, 현장 견학 등 다양한 커리큘럼을 통해 진행된 2019 지역 농특산물 활용 가공 상품화 교육 프로그램의 선진지 견학은 이로서 마무리 되었다.

 

향후 더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과 지역 농특산물을 활용한 상품 개발과 외식에의 응용을 통해 우수한 예산의 식재료를 더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하여 농산물의 품질 고급화와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예산군이 더욱 많은 농업인들이 찾아오는 선진 농업지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젊은 귀농, 귀촌인들의 활약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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