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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스트로 살롱 강좌_배혜정 셰프와 함께한 “샐러드 TALK”

2019.09.10 | 조회 : 9,362 | 댓글 : 0 | 추천 : 0

 

 

시스트로 살롱 강좌

배혜정 셰프와 함께한 “샐러드 TALK”

 

 

샐러드(Salad)

샐러드의 어원은 라틴어의 살(sal, 소금)

불어로는 살라드(salade)

 

서양요리에서 무침의 총칭.

신선한 채소나 가열한 생선, 육류, 그 밖의 것을 샐러드용의 소스로 무치거나 또는 합친 것

 

식재료의 신선함과 영양 그리고 건강한 식생활에 대한 관심이 날로 높아지는 가운데 식탁 위의 주연으로서의 샐러드 요리를 더욱 맛있고 다양하게 즐기기 위한 방법을 알고자 하는 이들에게 더욱 건강하고 풍성한 한 끼를 전달해줄 “샐러드 톡(TALK)” 이 식문화와 음식에 대한 의미 있는 이야기와 이벤트가 있는 공간 방배동 시스트로(SISTRO)에서 2019년 8월 31일 토요일 오후 진행되었다.

 


 

이번 샐러드톡에서는 특색있는 식재료가 가득하고 오랜 역사와 다양한 문화권의 영향을 받은 조리법을 활용한 “프렌치 샐러드”에 대한 강연과 시식이 진행되었으며 최근 국내 최초로 발행된 프랑스 샐러드 책인 <미식가의 프렌치 샐러드>의 역자로서 활약한 배혜정 셰프가 연사로 강연을 진행하였다.  

 


 

배혜정 셰프는 프랑스에서 7년 거주하면서 프랑스 식재료와 음식을 늘 접하게 되었다. 한국에 들어와서는 ‘베레종’이라는 프렌치레스토랑의 오너셰프로 12년 동안 일하며 쿠킹클래스를 열었고 지금은 배리와인 수입회사에서 프랑스와인과 음식의 마리아주에 대해 실천하고 있다.

 


이번 강연에서는 프랑스에서 거주하며 셰프가 직접 경험한 샐러드와 그들의 식재료, 그리고 프랑스의 지역별 샐러드의 특성에 대해 책 속에서는 들을 수 없는 더욱 다양하고 현장감 있는 이야기를 듣고 나눌 수 있었을 뿐만 아니라 배혜정 셰프가 직접 준비한 4가지 프렌치 샐러드와 와인을 함께 즐기며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되었다. 

 

 

 

샐러드톡 강의 진행 순서는


1.샐러드의 어원

`소금’으로 부터 기원한 샐러드의 의미와 프랑스 만찬 속에서의 샐러드에 대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2.프랑스 로컬 시장 모습

셰프가 직접 프랑스에 방문하고 거주했을 당시 촬영한 프랑스 시장의 모습과 국내에서는 접하기 힘든 프렌치 샐러드에서 활용되는 특유의 채소와 재료들을 시각적으로 접하고 설명을 듣는 시간이었다.
 

 

3.샐러드의 종류

익히지 않은 푸른 잎 생채소와 로스트가 함께 제공되는 심플 샐러드(Salade simple)와 익힌 다양한 채소로 차가운 로스트의 곁들임으로 나오는 복합 샐러드(Salade composee), 그리고 샐러드의 양과 재료에 따라 Entrée, Plat Principal, Garniture, Fin de Repas, Dessert로 분류하기도 한다.

 


4.프랑스 로컬 식당에서의 샐러드 이모저모

셰프가 직접 프랑스의 레스토랑에서 경험한 샐러드 요리를 시각적으로 접하고 설명을 들어보았다.

 

 

그 외에도

5.샐러드 소스

6.지역별 샐러드

7.샐러드에 등장하는 궁금한 재료들

8.맛난 샐러드를 위한 팁

 

위에 관한 풍성한 샐러드 이야기가 펼쳐졌으며 이야기의 중간에는 맛있고 싱그러운 프렌치 샐러드가 함께했다.


이번 샐러드 톡에서 배셰프가 준비한 4종의 샐러드는

 

마세두안느 드 레귐므(Macedoine de Legumes)

무, 당근, 완두콩, 감자 등 잘게 자른 채소와 마요네즈를 베이스로 한 샐러드.


 

 

타불레 샐러드(Tabbouleh salad)

쿠스쿠스나 퀴노아, 햄프씨드 등의 곡물을 허브와 양파, 토마토 등과 버무린 샐러드. 중동식에서 기원하였으나 프랑스에서 대중적으로 즐기는 샐러드이다.

 

 

비트, 염소치즈 샐러드(Salade de betteraves au fromage de chèvre.)

익힌 비트에 셰브르 치즈라 불리는 염소젖 치즈, 레디쉬를 심플하게 올려 낸 샐러드.

 

 

앤다이브 샐러드(Salade d’endives)

아삭한 식감의 프랑스 잎채소 샐러드의 대표적인 재료 엔다이브와 감자, 호두, 블랙올리브, 사과와 함께 버무린 샐러드.

 

 

그리고 맛있는 샐러드와 함께 마리아주한 와인은 구펜스 IGF 보클뤼즈 탄뎀 샤르도네 비오니에(Guffens au Sud IGP Vaucluse Tandem Chardonnay Viognier 2013)를 마리아주 했다.

 

 

2시간 동안 진행된 샐러드톡이 끝나자 다양한 프렌치 샐러드 조리법이 실린 <미식가의 프렌치샐러드>의 역자이기도 한 배혜정 셰프님의 북사인회가 이어졌다.

예정된 일정은 아니었으나 샐러드톡을 통해 셰프님과 샐러드에 한층 애정과 관심이 깊어진 참가자들의 요청에 의한 이벤트였다.
 

 

 

우리의 식탁에 싱그러움을 더해주는 샐러드, 어떤 채소, 과일 그리고 다양한 재료를 조합하느냐에 따라 변주되는 샐러드가 단순히 다이어트식, 메인 요리의 곁들임이 아니라 주연으로서, 충분한 식사이자 맛있는 요리로서 생각의 전환을 가져다 주는 계기가 되어주었다.

 

 

지금 우리에겐, 샐러드가 필요하다.

 

강의 종료 후 기념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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