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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R

`맛의 도시’ 목포 선포식

2019.04.17 | 조회 : 2,981 | 댓글 : 0 | 추천 : 0

2019년 4월 12일, `맛의 도시 목포’가 선포됐다.

`맛’ 하면 `목포’, 목포 음식 전국화의 출발이다.

 

목포시는 그 동안 뛰어난 맛에 비해 덜 알려졌던 목포 식재료와 음식의 우수성을 전국적으로 알리고 `맛’이라는 브랜드를 선점하기 위해 서울 63빌딩 컨벤션 센터에서 전국 최초로 `맛의 도시 목포’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를 위해 각 계 각 층의 명사들을 비롯한 내빈 4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선포식 행사가 화려하게 개막했다.

또한 맛의 도시 목포 선포식과 동시에 ㈜다이어리알이 제작에 참여한 <목포 으뜸맛집 2019>의 공개가 진행되었으며 목포 선포식에 참석한 분들을 위한 기념품과 함께 배포되었다.

 

(*비매품, http://www.mokpo.go.kr/tour/food_100 참조) '으뜸맛집'은 목포시가 '맛의 도시 목포' 조성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핵심사업으로, 단순히 맛있는 집이 아닌 남도의 자연에서 나는 좋은 식재료에 목포의 문화와 역사가 정갈한 손맛과 함께 버무려져 있어 한 끼 식사에서도 지역의 미식 문화를 즐길 수 있는 곳이다.

 

목포가 `맛의 도시’ 타이틀을 선점하고 대대적인 홍보와 선포식 행사를 진행하는 만큼 많은 언론매체의 주목도 잇따랐다.

목포시 김종식 시장님, 개발 메뉴 시연을 앞둔 서울을 대표하는 모던 한식당 `정식당’의 임정식 셰프님을 비롯하여 금일 행사에 참여할 여러 인사들에 대한 취재 열기가 행사 전 분위기를 북돋아 주었다. 
 

행사장 한편에서는 목포 중앙횟집 음식 명인의 민어회 시식코너가 마련되었다.

목포 9미(味)중의 하나인 민어를 즉석으로 회를 떠서 시식할 수 있도록 했는데 쫄깃하고 달콤하기로 이름난 목포의 민어를 맛보기 위한 참가자들의 관심은 길게 늘어선 줄로 증명됐다.

 

또한 만찬주인 매취순, 복분자주의 협력사 보해양조의 매취순 12년산을 시음할 수 있는 `보해 바(Bar)’가 마련되었으며 매실주의 숙성된 향긋한 맛과 향은 식전주로서 제격이었다.

 

그 외에도 목포시 홍보존이 마련되어 목포의 음식 명인, 대양산단, 9미(味) 등 목포의 다양한 지역 자원과 스토리를 한 눈에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1부 행사 진행을 맡은 김병찬 아나운서의 소개와 함께 행사에 앞서 맛의 도시 목포 선포식의 서막을 알리는 목포 관광 홍보 영상 상연이 있었다.

 

식전 행사로 목포를 대표하는 국악인 박애리씨와 팝핀현준 부부의 오프닝 공연이 있었다. 또한 송홍범 서예가의 `맛의도시 목포’ 서예 퍼포먼스가 진행되어 즐거움과 비장함을 동시에 전달해 주었다.

 

<1부 공식행사>

개식선언 및 국민의례에 이어 `왜 목포가 맛의 도시인가’를 주제로 맛의 도시 목포 선포의 당위성과 발전 가능성에 대한 서울대학교 문정훈 교수의 발표가 있었다.

 

 

이어 목포시 홍보대사인 개그우먼 박나래씨와 요리에 일가견이 있기로 유명한 배우 김수미씨의 축하 영상 상영이 있었다.

 

 

또한 이날 행사에 참석한 정세균 前국회의장, 박지원 국회의원과 방송인 최불암씨 등의 축사가 이어졌으며 모두 함께 단상에 올라 `맛의도시 목포 선언’ 세레모니가 거행됐다.

 

미슐랭 셰프 4인방의

목포 식재료로 개발한 새로운 레시피 조리 시연

 

2부에서는 본격적인 목포 맛 알리기에 돌입했다.

이번 메뉴 개발과 시연을 선보일 네명의 셰프를 소개하자 참석한 내빈들은 곧 맛보게 될 `새로운 목포의 맛'에 대한 기대와 설레임이 더욱 커졌다. 

(왼쪽부터)

정식당 _ 임정식셰프

제로컴플렉스 _ 이충후 셰프

테이블포포 _ 김성운 셰프

그랑아무르 _ 이형준 셰프

 

다이어리알이 함께 동행하기도 했던 국내 유명 미슐랭 셰프 4인의 목포 음식탐방 영상 상영과 함께 목포 식재료로 개발한 새로운 레시피의 조리 시연이 펼쳐졌다.

 

개발에 참여한 4명의 셰프가 개발한 메뉴 역시 총 4가지다. 

 

임정식 셰프의 `멕시칸 낙지 또띠야’, 이충후 셰프의 `홍어스테이크와 사바용 소스’, 김성운 셰프의 `목포우럭 부야베스’, 이형준 셰프의 `목포민어 앙크루트’ 이며 이날 시연을 선보인 메뉴는 임정식 셰프와 이충후 셰프의 메뉴다.

 

 

멕시칸 낙지 또띠야

목포의 대표 식재료 `낙지’로 만든 퓨전 음식. 셰프 특제 갈비 양념에 하루 이상 재워 부드러워진 낙지가 들어간 멕시코 전통 음식 또띠야의 응용

 


 

홍어 스테이크와 사바용 소스

삭혀진 홍어의 향이 고소한 버터와 만나 한층 더 승화 된 풍미가 나는 스테이크.

홍어향이 잘 베인 버터에 양상추를 구워 곁들이면 더욱 일품

 


 

목포 우럭 부야베스

목포에서 경험한 우럭 간국의 시원함에서 모티브를 얻어 개발한 요리.

목포의 건우럭과 제철 채소를 이용해 만든 지중해식 우럭 수프로 동서양의 조리법에 따라 다른 국물 맛을 비교할 수 있는 묘미를 선사
 

 

 

목포 민어 앙크루트

목포의 바다뿐만 아니라 산의 향기를 동시에 즐길 수 있도록 민어와 갓을 파이에 감싸주어 오븐에 구운 요리. 파이를 여는 순간 몰려오는 풍미는 진정한 목포의 맛


시연에 이어 제공 된 오찬에서는 홍어, 민어, 우럭, 젓갈 등 목포에서 올라온 식재료로 만든 다양한 음식들로 처음부터 끝까지 채워진 이름하여 `목포 코스’가 제공되었다.

그 어느 곳에서도 맛보기 힘든 목포만의 재료로 이날을 위해 고안 된 특별 메뉴였기에 내빈들에게 더욱 값진 경험을 선사해 주었다. 

 

 

목포낙지가 들어간 해산물 냉채

첫번째로 낙지호롱, 탕탕이로 유명한 목포낙지와 여러 해산물을 곁들인 입맛 돋움 전체요리와 두번째로 김성운 셰프가 개발한 우럭 부야베스가 제공되었다.

 

지중해풍 우럭스프(스타셰프 개발 메뉴)

 

민어전

싱싱한 횟감으로도 손색없는 목포산 민어로 즉석으로 부친 전과 고기가 채워진 애호박 전, 위장,폐 ,간장에 좋다는 비파나무의 열매로 깊은 맛을 낸 갈비찜이 메인 요리로 제공되었다. 

 

비파 갈비찜

 

미나리 홍어찜과 목포 찬류

톡 쏘는 삭힌 맛을 부드럽게 즐기는 목포 홍어맛의 진수를 경험할 수 있는 미나리 홍어찜과 목포로부터 공수한 젓갈김치, 갈치 속젓 등을 포함한 찬류와 해풍에 꾸덕꾸덕하게 말린 우럭으로 뽀얗게 끓여낸 목포 향토 음식인 우럭 간국이 식사로 제공되었다.

 

우럭 간국과 식사

 

 

그 외에 과일과 새콤한 오디차로 특별한 만찬이 마무리 되었다.

 

 

식사 중간에는 가수 홍대광, 목포 시립예술단의 문화공연이 함께 진행되어 축제의 분위기를 더욱 화려하게 꾸며주었다.

 


 

선포식을 시작으로 목포시 공무원들이 서울 시청, 고속터미널 등 서울 각지에서 맛의 도시 목포 선포 거리 캠페인을 펼쳤으며 향후 음식 특화거리 조성, 공모전을 통해 발굴한 단품 메뉴와 미슐랭 셰프 레시피를 활용한 청년 창업 지원, 으뜸 맛집 경영 컨설팅, 음식 관광 코스 개발 및 상품화, 식당 위생 물품 제작 및 보급 등의 다양한 사업을 통해 맛의 도시로써의 위상을 더욱 높여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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