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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당장 들러야 할, EAT 플레이스 누가 뭐래도 대한민국 트렌드 1번지, 청담 사거리 뒷골목 투어

2017.09.20 | 조회 : 2,811 | 댓글 : 0 | 추천 : 0



지금 당장 들러야 할, EAT 플레이스

누가 뭐래도 대한민국 트렌드 1번지,

청담 사거리 뒷골목 투어



강남, 그 중에서도 청담동은 세계적인 명품 브랜드의 플래그십 스토어나 고급 뷰티 살롱들이 몰려 있어 국내 고급 문화를 선도하는 곳이다.

대한민국의 트렌드 1번지로 하루가 다르게 변하는 유행에 가장 민감한 곳이기도 하다.


 

최근 가장 각광받고 있는 외식분야라고 어디 다를까. 수년 전만해도 고급 식문화로 여겨졌던 이탤리언, 프렌치 레스토랑의 역사는 청담동에서 시작됐고 성장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흥미로운 점은 청담사거리를 기점으로 동서남북 나뉜 구역의 레스토랑들의 분위기가 약간씩 다르다는 것. 오늘 방문할 동네는 SSG 푸드마켓 뒤 골목으로 청담동 내에서 캐주얼 한 편에 속하는 곳이다.


레스토랑가이드 <다이어리알>과 함께 트렌드 세터가 주목하는 청담사거리 뒷골목의 맛집들을 찾아가보자.



가디록

와인을 좋아하는 와인파들에게 희소식을 알리고자 한다.

청담동에 가벼운 마음으로 들러도 좋을 만한 레스토랑이 들어서 미식가들 사이에서 입 소문이 자자한 것. 상호명의 가디록이란 순 우리말로 ‘갈수록’이란 의미다.

시간이 지날수록 의미 있는 공간, 좋은 요리들을 선보이겠다는 대표의 마음가짐이다. 외래어 상호명이 유난히 많은 청담동에 순 우리말을 내세웠다는 것도 패기가 느껴진다.

권기석, 이재민 두 셰프가 의기투합해 연 가디록은 젊은 에너지가 넘친다. 각각 미국와 이탈리아에서 요리 유학을 마치고 돌아와 유수의 레스토랑에서 수셰프로서 경력을 쌓은 두 대표는 청담동에 도전장을 내민 것.

다양한 나라에서 얻은 경험으로 이탤리언, 아메리칸, 프렌치를 두루 아우르는 다양한 요리들을 선보인다. 무국적 요리로 생각해도 좋겠다.




점심, 저녁 모두 코스와 단품 메뉴를 선보이는데 그 중 제철 샐러드, 에피타이저, 메인 요리와 디저트, 차 혹은 커피가 나오는 런치 코스는 가격대비 탄탄한 구성으로 호평을 받고 있다.

대중적으로 반응이 좋은 메뉴는 비스큐 크림 딸리아뗄레다.

으깬 새우머리와 껍질, 새우 내장을 야채와 크림 소스에 버무려 비스큐(Bisque) 소스를 만든다.

사실 크림 소스는 원래 들어가지 않는데 내장 특유의 향이 진한 편이라 호불호가 갈려 그 맛을 중화시켜 줄 무엇인가를 찾다가 크림 소스를 선택하게 된 것. 적절하게 조화된 감칠맛과 크림의 부드러운 맛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한다.




조금 색다른 메뉴를 원한다면 젓갈 스파게티도 있다. 이탈리아 요리에 왠 젓갈? 하겠지만 먹어보면 고개를 끄덕이게 된다.

갈치속젓과 청어 알 젓을 적당 비율로 블렌딩 하고 마늘 오일과 함께 볶은 뒤 삶은 면을 섞는다. 한식과 양식에 국한되지 않은 가디록의 색을 잘 보여주는 메뉴 중 하나로 꼽히며 연령대가 높은 고객들에게 반응이 좋다.

앞서 소개했듯 와인을 즐기는 와인파들이 좋아할 만한 메뉴인 돼지 등갈비 튀김은 와인뿐만 아니라 맥주 안주로도 적격이다.

향신료를 배합해 섞은 가루인 럽(Rub)를 저온조리 해 한 층 더 부드러운 돼지고기에 묻힌 뒤 튀기면 겉은 바삭 속은 촉촉하다.



가을을 맞아 와인과 어울리는 메뉴들을 고안 중이라고 하니 한발 더 가까워진 가을에 방문해도 좋겠다.



- 위치 청담사거리 SSG푸드마켓 뒤 청담순대국 골목에 위치

- 메뉴 돼지 등갈비 튀김 2만1000원, 비스큐 크림 딸리아뗄레 2만3000원

- 영업시간 (점심)12:00-15:00(L.O 14:00) (저녁)18:00-23:00(L.O 21:30)

- 전화 02-6404-6815





더라운드

중식당이지만 외관은 인테리어 잘 해놓은 갤러리 혹은 카페 같은 곳이다.

중식이라고 해서 무겁고 기름기 많은 요리만 생각한다면 큰 오산. 자극적인 맛보다는 원재료의 맛을 최대한 끌어올리기 위해 가능한 한 간단하고 빠른 조리법을 사용한다.

겨울에는 방풍, 여름에는 공심채 등 중식당에서는 흔히 사용하지 않는 작물들을 적극적으로 사용하는 것도 흥미롭다.

코스 구성이 탄탄하며 점심 코스는 8년 전 가격을 고수하고 있다.



- 서울 강남구 청담동 3-16/

- 런치코스 2만9000원, 패주채두부스프 1만6000원/

- (점심)11:30-15:00 (저녁)17:30-22:00 /

- 02-545-4448




주옥

‘노부 마이애미’ 출신의 신창호 셰프와 퍼브Pub 레스토랑 ‘치맥’의 박세민 셰프가 의기투합 해 문을 연 한식 비스트로다.

입구 장식장에 빼곡히 자리잡은 식초들이 눈에 띈다.

코스가 시작되기 전에 직접 만든 천연 발효 식초 테이스팅을 하는 데 입맛을 돋워주는 역할을 톡톡히 해준다.

내는 음식 하나하나 눈으로 먼저 즐기고 맛으로 감탄하게 된다. 작은 요리에 셰프의 섬세함을 담아 표현해 내는 주옥 같은 곳.




- 서울 강남구 청담동 18-3 /

- 런치코스 3만8000원/

- (점심)12:00-15:00 (저녁)18:00-23:00/

- 02-518-9393




호무랑

조선호텔 ‘스시조’의 세컨드 레스토랑 격으로 캐주얼한 분위기에서 일식 요리를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인기 메뉴인 소바는 일본 소바 명가인 ‘사라시나호리이(Sarasinahorii)’의 220년 전통의 수타 소바와 제휴해 재현하고 있다.

호무랑롤이나 돈가스, 햄버그스테이크, 우동 등 두루 인기가 좋으며 저녁에는 그릴 바에서 로바다야키(즉석으로 불에 구워 제공하는 요리)를 선보인다.

퇴근길 롤 초밥 등을 포장하러 오는 손님들도 종종 보인다.



- 서울 강남구 청담동 4-1 /

- 청어 소바 2만7000원, 연어 아보카도롤 1만8000원/

- (점심)11:30-15:00 (저녁)17:30-22:00 /

- 02-6947-12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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