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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당장 들러야 할, EAT 플레이스 과거와 현재 하나의 골목에서 만나다 한옥마을 종로3가 골목

2017.08.07 | 조회 : 3,226 | 댓글 : 0 | 추천 : 0



지금 당장 들러야 할, EAT 플레이스

과거와 현재 하나의 골목에서 만나다

한옥마을 종로3가 골목



새로운 맛집 골목을 즐겨 찾는 이들이라면 눈 여겨 볼 골목이 또 생겼다.

바로 종로 3가역 인근의 주택가 한옥골목.

익선동과 돈의동은 서로 이웃한 곳으로 이 동네는 서울에서도 가장 오래된 한옥마을로 꼽힌다.

도심 속 한옥들은 크지는 않지만 역동적으로 변화하는 서울 속에서 잔잔하게 그 모습을 지키고 있다.

이 곳에 찾아온 변화의 바람은 무엇이기에 사람들의 발길을 돌리게 한 것일까? 작은 골목골목 겉은 한옥이지만 들어서면 펍Pub, 이탤리언 레스토랑, 카페 등 각기 자기들만의 개성을 뽐내는 상점들이 눈에 띈다.

이런 변화의 바람은 주말이면 맛집들을 탐방하는 젊은 손님들이 방문으로 이어지고 있다.

레스토랑가이드 <다이어리알>과 함께 서울의 세월이 묻어나는 골목.

종로3가 골목의 맛집들을 찾아가 보자.




리장수 라운지

재미난 상호의 라운지 바Bar가 익선동에 자리를 잡았다.

올 3월에 문을 연 <리장수 라운지>는 김성호 대표의 할아버지 존함이다.

북에서 거주하시던 할아버지는 양조장 일을 하시면서 술을 빚고 판매했고 6·25 전쟁으로 이남 후 용산에서도 술을 빚는 일을 멈추지 않았다고 한다.

어려서부터 술 냄새 맡아온 김성호 대표는 멋진 바Bar 하나 열어 술로 사람들의 지친 마음을 위로하고 할아버지의 뜻을 이어가고 싶어 문을 열었다.



작지만 소박한 한옥 천정 서까래 사이에는 멋들어진 샹들리에가 내려앉아 시선을 사로잡는다.

서양의 인테리어와 한옥의 조화가 이질적이기 보다는 색다르고 재미있다.

메뉴는 김성호 대표와 셰프가 함께 머리를 맞댔다.

할아버지가 즐겨 드시던 음식을 중심으로 젊은 고객들도 거리낌없이 먹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고민이었다.



가장 인기가 좋은 것은 크림치즈곶감으로 이 곳의 시그니처 메뉴로 통한다.

호두와 함께 돌돌 만 곶감 위 크림치즈를 얹었고 상큼한 베리와 과일을 토핑 했다. 배를 채우는 용도가 아닌 술 한잔과 함께하기 좋은 한입거리 안주로 곶감의 쫄깃한 식감과 부드럽고 달콤한 크림이 조화로워 계속 손이 간다.

색다른 재료는 또 있다. 바로 꿩 고기.

다른 레스토랑에서는 단가가 꽤 높아 잘 사용하지 않는 식재료다.

엔다이브(Endive; 꽃상추 품종) 위에 마늘로 선조리 후 재워둔 꿩 고기를 토마토 소스에 버무려 올린다.

겉보기에는 마치 보쌈을 연상시키기도 한다. 쫄깃한 꿩 고기와 아삭한 엔다이브는 배고픈 술꾼들의 허기를 달래주기 충분하다.



다른 바에서는 볼 수 없는 리장수 라운지만의 칵테일도 눈 여겨 보자.

한국적인 재료들을 활용한 칵테일들이다. 상큼한 딸기를 좋아하는 이라면 산딸기 칵테일을, 더운 여름 주류라도 몸보신(?)을 해야 할 것 같으면 홍삼 칵테일을, 새콤한 칵테일을 원한다면 오미자를 추천한다.

특히, 계피 칵테일은 칵테일잔에 스모킹 훈연 커버 글라스를 씌워 나오는데 안에 훈연 연기를 넣어 향으로 1차, 맛으로 2차 즐길 수 있는 칵테일이다.



여름을 맞아 요거트 홍시 샤베트, 치즈 부르스케타도 선보인다고 하니 더욱 기대가 된다.



퇴근 후 바로 집에 들어가기 아쉽다면 혼자 바 테이블에 앉아도 좋겠다.

아늑한 분위기에 맛있는 안주, 멋진 칵테일뿐만 아니라 셰프와 매니저의 입담은 서비스다.



- 위치 종로3가역 4번출구에서 맞은편 길 건너 골목으로 200m직진 후 왼편에 위치

- 메뉴 크림치즈곶감 1만5000원, 꿩 & 엔다이브 2만원, 산딸기칵테일 1만5000원

- 영업시간 (월-금요일) 15:00-01:00 (토, 일요일)13:00-02:00

- 전화 010-4129-4413






도쿄빙수

망원동의 빙수 명소인 ‘도쿄빙수’의 익선동점이다.

일반적인 통조림 재료가 아닌 손수 끓인 다양한 퓌레를 올린다. 고운 입자의 빙수는 적합한 온도의 얼음을 빙삭기에 넣고 눈꽃처럼 부드럽게 간다.

겉모습은 단순하지만 재료 고유의 맛을 느낄 수 있다.

빙수가 녹아도 시원한 음료수를 마시는 기분이다. 요즘 대세 빙수답게 전국의 빙수 마니아들이 끊임없이 방문하고 있다. 



- 서울 종로구 익선동 97 송정빌딩/

- 방울방울 토마토 빙수 8900원, 후지산 말차 생크림 빙수 1만500원/

- 11:00-21:30/ 02-762-0716





영춘옥

손꼽히는 꼬리곰탕 명가로 그 맛을 70년간 이어오고 있다. 푸짐한 양의 뼈다귀가 유명하다.

꼬리곰탕은 소 뼈와 함께 대파를 충분히 넣고 끓여 누린내가 없이 감칠맛이 난다. 탄력 좋은 육질이 살아 있는 꼬리의 맛도 일품이다.

일명 ‘따귀’라 부르는 뼈다귀는 술안주로 인기가 좋은데 판매 시간이 따로 있으니 방문 전 확인 전화하고 가길 권한다.



- 서울 종로구 돈의동 131/

- 꼬리곰탕 1만8000원, 해장국 7000원/

- 24시간 영업/

- 02-765-4237





찬양집

종로 3가역 근처 좁은 골목에 위치한 칼국수집이다.

저렴하고 맛있는 해물칼국수를 파는 곳으로 많은 매스컴을 탔다.

그릇에 푸짐하게 담아 김가루와 파를 듬뿍 얹어서 내는 칼국수는 멸치육수에 조개와 미더덕, 홍합 등을 넣어 끓이는데 계절마다 해물이 바뀌고 면은 직접 반죽한 것을 쓰는데 굵고 쫄깃하다.

저렴한 가격에 아낌없이 들어간 재료에 새삼 놀라게 된다.

반찬으로 무와 배추김치가 섞여 나온다. 푸짐한 양에 가격대비 만족도가 높은 편이다.



- 서울 종로구 돈의동 27/

- 해물칼국수 5500원, 고기만두 6000원/

- 12:00-20:00 (일, 월요일 휴무) /

- 010-6214-7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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