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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당장 들러야 할, EAT 플레이스 오피스 빌딩 속 숨겨진 맛집촌 테헤란로 사이사이 골목을 찾아서

2017.06.26 | 조회 : 3,330 | 댓글 : 0 | 추천 : 0




지금 당장 들러야 할, EAT 플레이스

오피스 빌딩 속 숨겨진 맛집촌

테헤란로 사이사이 골목을 찾아서




강남역 사거리에서 시작해 역삼, 선릉역 일대로 쭉 이어지는 테헤란로 일대는 크고 작은 벤처기업들이 모여있어 이른바 서울을 대표하는 비즈니스타운이다.

풍부한 유동인구 덕에 이 일대는 비즈니스 미팅을 위한 고급 레스토랑과 배고픈 직장인들의 애환을 달래 줄 만한 음식점들이 넘쳐난다.

워낙 경쟁이 치열한 만큼 특별한 내공이나 색깔 없이 섣불리 도전장을 내밀었다가는 금새 소리 소문 없이 사라져 버리는 경우가 허다하다.



레스토랑가이드 <다이어리알>과 함께 테헤란로 사이사이 골목 맛집들을 찾아가 보자.



민이한상

‘우리 가족이 힘을 내서 오늘 하루도 잘 지낼 수 있게, 엄마가 맛난 밥을 차리는 마음으로’ 역삼동에 위치한 ‘민이한상’의 운영모토다.

남도한정식 전문점 ‘해남천일관’ 이화영 대표의 두 번째 한식 밥집으로 부담 없이 제대로 된 밥과 찬을 1인 솥밥 반상형태로 선보인다.



매장은 모던한 인테리어로 특히 매장 안쪽에는 혼자서 밥을 먹는 혼밥족을 위한 공간을 꾸몄다.

주변이 오피스 상가이다 보니 점심시간에 혼자서 밥을 먹으려는 직장인들이 많이 찾기 때문이다.



아무리 혼밥 추세라고는 해도 혼자 방문해서 4인용 테이블에 앉아 밥을 먹으면 눈치가 보이기 마련이다.

혼자서 소주 한 병을 마시기 부담스러운 고객들을 위해 소주 반 병 분량을 담은 도쿠리도 판매하는 걸 보면 이화영 대표의 꼼꼼하고 세심한 배려가 느껴진다.



메뉴는 1인 반상으로 나오는 종일 식사메뉴와 일품 요리메뉴로 나뉜다.

가장 반응이 좋은 메뉴는 양념꽃게살 비빔밥+솥밥 이다.

매일 바뀌는 찬 류 4종과 역시 함께 바뀌는 국 1종, 양념 꽃게장, 솥밥이 나온다.

게장이라고 해서 손으로 들고 먹어야 하나 싶겠지만 일일이 게 살만 발라 섭섭지 않은 양이 나온다.


갓 지은 솥밥은 참기름이 들어있는 밥그릇에 덜어 게살과 비벼서 먹는다.

함께 나오는 구운 김에 싸서 먹어도 좋다. 솥에 남은 밥에 뜨거운 물을 붓고 누룽지로 마무리하면 만족스러운 한끼로 배 두드리며 나올 수 있다.



사골 육수로 끓인 사태육개장도 별미다

양지, 사태 육수가 들어가 다른 곳보다 진한 국물 맛이 일품이다.

대파가 들어간 육개장 스타일이 아닌 고사리, 토란대 삶은 것이 들어가고 얇게 저민 아롱사태가 고명으로 올라간다.

기침 나올 정도로 매운 맛이 아닌 속편하고 개운한 맛으로 자극적이지 않아 부담 없다.


최근에는 계절 메뉴로 녹차 영광보리굴비 정식을 새롭게 선보이기도 했다.

혼자 방문해서 시키기 꺼려졌던 보리굴비를 1인상에 맞게 꾸려 반응이 꽤 좋다.




술 한잔 곁들이는 저녁 괜찮은 안주거리를 찾는다면 감자전을 추천하고 싶다.

채에 간 감자로 부친 감자전 위에 곱게 채 썬 감자가 올라가 식감이 남다르다.

위는 바삭하고 안은 폭신하고 부드러워 해쉬브라운(hashed brown)이 떠오르기도 한다.



저녁에는 식사메뉴와 일품요리를 함께 맛볼 수 있는 세트메뉴도 있어 좀 더 합리적인 가격과 구성으로 즐길 수 있다.



위치 역삼역 4번출구에서 직진 해 역삼1동 우체국에서 골목으로 들어가 150m거리에 위치



- 메뉴 양념꽃게살비빔밥+솥밥 1만5000원, 보리굴비 2만원

- 영업시간 (점심)11:00-15:00  (저녁)17:00-21:00

- 전화 02-566-7875




스터번

뉴욕 명문 요리학교 CIA(The Culinary Institute of America) 출신 세 명의 동기가 의기 투합해 만든 아메리칸 비스트로.

누구나 쉽고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서양음식과 다이닝 문화를 만들고 싶은 이들의 고집스런 마음을 담고 있어 상호명을 ‘스터번STUBBORN’이라 지었다.

시그니처 메뉴인 스터번 버거는 크루아상 번을 사용해 부드럽고 버터 향이 진하다.

버거의 패티는 살코기와 지방을 황금 비율로 섞어 매일 매장에서 직접 만든다.

셰프와 매장 스태프들의 에너지를 느낄 수 있는 즐거운 공간이다.




- 서울 강남구 역삼동 647-2 지하1층/

- 스터번 버거 1만4000원, 라구 파스타 2만2000원/

- (점심)11:30-15:00 (저녁)17:30-22:30 (일요일 휴무)/

- 070-8828-8100




동경전통육개장

역삼동의 유명한 육개장 집으로 작년에 역삼동 한국지식재산센터 뒤 골목으로 이전했다.

대파를 듬뿍 넣은 칼칼하고 알싸한 육개장을 맛볼 수 있는 곳이다.

사골갈비탕이나 황태북엇국도 반응이 좋지만 가장 인기 있는 것은 단연 육개장. 진하게 우린 사골육수에 양지머리 살을 쭉쭉 찢어 담고 대파를 넣어 끓인다.

고명은 단출한 편이나 대파 본연의 맛이 우러나 달큰하며 자극적이지 않아 여자들도 많이 찾는다.



- 서울 강남구 역삼동 647-7/

- 전통육개장 8000원, 황태북엇국 8000원/

- (점심)09:00-15:00 (저녁)17:00-21:00 /

- 02-566-9779






수라선

잠실에 위치한 한식당 ‘수라선’의 두 번째 지점으로 신라스테이호텔 역삼 1층에 새롭게 자리잡았다.

전복과 흑돼지, 우럭, 싱싱한 꽃게를 주재료로 한 상차림을 선보이고 있다.

대표 메뉴인 전복장 비빔밥은 싱싱한 전복에 약재와 갖은 야채를 넣고 달여낸 수라선 간장 소스에 숙성시킨 전복장이 듬뿍 올라간다.

전체적인 메뉴가 짜거나 자극적이지 않아 가족과 함께 방문하기 좋다.



- 서울 강남구 역삼동 675-3 신라스테이호텔 역삼 1층/

- 전복장 비빔밥 1만800원, 양념게장 비빔밥 1만800원/

- (점심) 11:00-15:00 (저녁) 17:00-22:00/

- 02-557-8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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