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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리알리포트] 식용곤충 팸투어를 다녀와서

2017.05.29 | 조회 : 2,593 | 댓글 : 0 | 추천 : 0



[다이어리알리포트] 식용곤충 팸투어를 다녀와서



이제는 곤충도 먹는 시대가 왔다. ‘먹을 것도 많은데 무슨 곤충’이라고 하는 이도 있겠지만 그건 모르는 말씀. 

72억명 수준의 전 세계 인구가 2050년에 이르면 90억명을 넘을 전망이고 현재 이미 10억명의 인구가 기아에 시달리고 있다.

이 얘기인 즉, 곧 심각한 식량난이 올 것이라는 전망이다.

단백질이 풍부한 곤충은 인류의 훌륭한 영양 공급원이 될 것이며 전문가들 또한 지금 먹고 있는 고기 단백질을 대체할 수 있는 미래 식품으로 눈 여겨 보고 있다.



이런 현실을 반영해 지난 5월 23일 농진청은 경민대학교와 공동으로 ‘셰프들을 위한 곤충농장 초청 팸투어’를 경상북도 성주와 구미, 예천에서 개최했다.

이번 팸투어는 새로운 곤충 식품과 요리 레시피 개발을 연구하는 셰프들을 대상으로 식용곤충 소비확대와 식용곤충에 대한 이해를 높여 곤충요리의 대중화 방향을 함께 모색하기 위해 기획한 자리었다.




가장 먼저 들른 곳은 성주에 위치한 식용곤충 농장인 <고소애 농장>. 

1천900여㎡ 부지에 고소애(밀웜; Mealworm)와 귀뚜라미를 사육하고 있다.

곤충이 사는데 최적의 온도와 습도를 유지해주는 등 세심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갈색거저리의 유충인 밀웜은 겉보기에는 조금 징그럽게 보이기도 하지만 맛이 고소하고 밀웜이 먹는 먹이 자체가 깨끗해 곤충요리의 1순위로 알려져 있다.



다 자란 고소애와 귀뚜라미는 건조해서 판매한다.

고소애는 고단백에 다른 영양소도 풍부해 영양학적으로도 매우 훌륭한 식품으로 알려졌다.



점심은 구미 선산읍에 위치한 구미곤충산업연구농장에 방문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롯데호텔의 남대현 부장과 요리연구가 홍신애 나인스파이스 대표가 식용곤충요리 시연과 시식을 진행하기도 했다.



시식행사 후에는 이윤화 대표(㈜다이어리알), 김선숙 대표(㈜이밥차), 조우현 대표(플로라) 등과 함께 식용곤충의 외식산업 활용에 대한 간단한 간담회도 진행했다.



마지막 방문지는 예천군의 예천곤충연구소와 곤충생태원으로 식용 곤충 사육환경을 둘러봤다.

근처의 나비터널도 들러 이 지역의 곤충농가에서 개발한 예천 곤충 빵, 곤충한과, 곤충 비타민 등을 시식하는 시간도 가졌다.



곤충연구원은 예천 시내와 조금 떨어져 있고 오히려 영주와 좀 더 가까운데 뻥 뚫린 풍경이 장관을 이뤄 볼 만했다.

웅장한 시설뿐만 아니라 외부에 있는 생태원까지 둘러보려면 몇 시간은 거뜬히 걸릴 정도로 볼거리가 풍부하다.



이날 황필섭 구미선산출장소장은

“농식품부에서는 식용곤충 산업을 2020년 약 5,000억원 규모로 육성 계획 중이며, 앞으로 식용 곤충 활용법과 일반인들이 거부감 없이 먹을 수 잇도록 곤충식을 알리는데 힘쓰겠다”


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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