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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리단길에서 즐기는 이국적인 데이트 다양한 인종 다양한 입맛이 함께하는 곳, 경리단길 매년 뜨거운 경리단길을 장악한 레스토랑 나들이
2016.12.31 | 조회 : 3,451 | 댓글 : 0 | 추천 : 0
경리단길에서 즐기는 이국적인 데이트
다양한 인종 다양한 입맛이 함께하는 곳, 경리단길
매년 뜨거운 경리단길을 장악한 레스토랑 나들이

평일 내내 모니터만 보고 있는 회사원들에겐 주말에는 이색적인 기분을 느끼게 해줄 활력이 필요하다.
경리단길은 이국적인 가게들과 개성 넘치는 건물들로 마치 외국의 한 거리를 옮겨놓은 듯한 친구나 연인과 함께 걸으면서 기분전환 할 수 있는 공간이다.
서울 용산구에 있는 경리단길은 2012년 국군재정관리단으로 통합된 육군중앙경리단이 있었던 곳에서 길 이름이 유래됐다.
미군 부대가 위치한 이곳은 다양한 인종의 외국인들이 거주하며 현지인들의 입맛을 만족하게 하는 이국적인 식당과 카페가 들어서면서 서울 주요 관광코스가 되었다.
경리단길을 따라서 걸으면 펍과 술집 레스토랑 푸드트럭 등이 다양한 국적의 가게들이 줄지어 있어 어느 가게를 골라가야 할지 선택에 있어서 순간 정체성 혼란이 오기도 한다.
레스토랑가이드 <다이어리알>이 준비한 2017년 핫하다는 경리단길의 맛집을 찾아가보자.
오스테리아랑게


문을 연 지 석 달 남짓 된 따끈따끈한 오스테리아 랑게는 경리단 중심도로 한가운데 우뚝 자리잡았다.
캐쥬얼한 인테리어의 펍에 들어서면 시원하게 오픈된 주방에서 훈남 셰프들이 요리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인테리어부터 메뉴구성까지 세 셰프의 젊은 감각과 열정으로 완성된 이곳은 그라노 출신 3인방이 의기투합한 공간이다.
신사동 그라노(Grano)와 한남동의 이탤리언 레스토랑 아도마니(A DOMANI)를 거친 박병섭 총괄셰프는 이태리 현지 식재료를 이용한 요리들과 와인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펍을 생각하던 중 이탈리아 랑게(Lange) 지역 음식에 이끌려 이곳을 열었다고 한다.
정말 이름처럼 이탈리아 랑게 지역의 음식들, 짜임새 있는 와인리스트와 함께 간편하게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펍이다.
모든 메뉴는 기본적으로 단품으로 구성되며 셰프 별로 잘하는 메뉴를 담당한다.
수비드(Sous-vide, 음식의 수분감을 유지시켜주는 저온 진공 조리방식)보단 라이브쿡을 지향하는데 계절별로 신선한 메뉴를 즐길 수 있다.

메인 메뉴 ‘덕브레스트’는 이곳의 시그니쳐 메뉴라 할 수 있을 정도로 인기가 좋다.
오리 가슴살을 오븐에 미디엄 레어로 약간 핏기가 돌게 살짝 구워내고 달콤한 펜넬(Fennel)과 사과소스를 더한 요리로 쫄깃한 식감과 달콤한 향이 입을 즐겁게 한다.
셰프가 가장 애착을 갖고 있는 메뉴는 뜨리빠(Trippa)다.
뜨리빠는 소의 내장인 이탈리아식 벌집양과 폴렌타(Polenta)를 칩으로 만든 이탈리아식 요리로 탄력있는 식감이 매력적이며 산도가 낮은 이탈리아 중부지방 와인인 베네로스와 함께 마시면 맛이 배가 된다고 한다.
‘카프레제’는 여성들이 좋아하는 메뉴 중 하나다.
차갑게 먹는 스프인 스페인식 가스파쵸스타일 요리로 비트와 토마토를 넣어 상큼하여 본격적인 식사에 앞서 식욕을 돋운다.

조금 매콤한 맛을 찾고 싶다면 고기 맛이 나는 ‘문어샐러드’를 추천한다.
깔라노이 드레싱과 트러플 아이올리 고추가 들어가 향이 매콤하며 라임이 들어가 입안을 향긋하게 한다.
질기고 빡빡한 문어를 방망이로 때리고 오래 삶고 팬에 구워 조직을 부셔 연하게 만들면 고기 같은 쫄깃한 맛이 나니 연이어 입안을 즐겁게 한다.
연인과 함께 경리단길에서 데이트를 할 계획이라면, 맛있는 식사와 좋은 와인이 있는 오스테리아 랑게는 어떨까.
- 위치 녹사평역 2번출구에서 육교를 건너 왼편으로 가 스윗비 카페와 GS 편의점 사이 골목에 350m에 직진해 위치
- 메뉴 뜨리빠 2만9000원 문어샐러드 2만3000원 카프레제샐러드 1만7000원
- 영업시간 매일 11:00 -23:00 (라스트오더 22:30, 연중무휴)
- 전화 02-797-2233
까올리포차나

태국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태국 요리 전문점으로 다소 낯선 요리를 호방하게 선보인 태국 정통 요리를 만나볼 수 있다.
태국식 비빔국수인 바미행과 고기와 새우 중 골라 먹는 볶음국수 팟타이, 게살볶음밥 까오팟뿌 등 10여 가지의 태국 요리를 선보인다.
이곳의 스페셜 메뉴라 할 수 있는 팟카파오무는 바질을 넣어 향긋하게 볶은 돼지고기 요리로 똠양꿍과 함께 먹으면 잘 어울리는 메뉴이다.
창과 싱하 등 태국맥주도 판매한다.

-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706/
- 팟타이(돼지고기, 닭고기) 1만원, 톰양꿈 1만8000원/
- 18:00-01:00 (일요일휴무)/ 070-8872-1995
돈차를리

정통 멕시코식 요리를 선보이는 곳으로 멕시코인 주인장이 직접 맛을 내고 있다.
인기에 힘입어 확장 이전하면서 좌석 수가 늘고 메뉴 구성도 보다 다양해졌다.
옥수수를 직접 반죽하여 부리또나 타코에 들어가는 멕시코 요리의 기본 재료 토르티야를 만드는 주인장의 모습을 구경하는 것도 쏠쏠한 재미다.
토르티야로 만든 멕시코식 만두, 바나나잎에 싸서 쪄낸 옥수수떡, 튀긴 치킨롤인 포요 등의 메뉴를 선보이며 주류도 다양하게 갖추었다.

-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650/
- 엔찰라다로하 1만원, 과가몰레&돼지껍데기튀김(2pcs) 4000원 /
- (점심)12:00-15:00 (저녁)17:00-22:00 (월요일휴무)/ 070-8154-4475
뽀르게따
경리단길 초입에 위치한 이탤리언 미트 샌드위치 전문점.
로스트비프, 팬스테이크, 미트볼 등 육류가 중심을 이룬다.
대표 메뉴 뽀르게타샌드위치는 12가지의 향신료와 허브로 12시간 숙성시켜 만든 이탈리아 정통 바비큐가 들어간다.
샌드위치 주문 시 추가 요금을 내면 사이드 메뉴를 추가할 수도 있다.
-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660 /
- 오리지널뽀르게따샌드위치 8900원, 비프딥샌드위치 1만1000원 /
- 10:00-22:00 (토, 일요일 ~ 23:00) / 02-797-8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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