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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R

다이어리알 추천 맛집, 용강동‘락희옥’

2016.09.05 | 조회 : 12,353 | 댓글 : 0 | 추천 : 0


여의도와 을지로 직장인들 사이에서 입 소문난 주점이 있다

.

어찌나 소문났는지 평일 저녁에는 퇴근길 한잔하러 온 직장인 들로 가득 차 자리가 없을 정도다.


딱히 홍보를 하지 않아도 다들 알음알음 찾아 온다는 ‘락희옥’이 바로 그 곳이다.


마포구 용강동 주택가에 자리잡은 락희옥은 ‘즐겁고 기쁜 집’이 되길 바라는 의미에서 지었다.


의도한 것인지는 몰라도 발음도 행운을 뜻하는 럭키와 비슷해 기억에 남는다.


와인을 사랑하는 애주가 김선희 대표가 운영하는 이 곳의 컨셉트는 확실하다.


바로 술꾼과 식도락가들을 위한 집이다.




10년 넘게 모던 한식을 운영해 온 경험을 살려 메뉴판은 한식 메뉴들로 빼곡하다.


메뉴를 구성하는데 있어 두 가지에 주안점을 두었다.


첫 번째는 술과의 조합이다.


아무리 음식이 좋아도 술과 어울리지 않는 다면 한식주점으로서 제 구실을 못한다는 생각에 락희옥의 전 메뉴는 술을 부르는 안주 겸 식사로 적합하다.


두 번째는 고객의 성향이다.


배부르지만 술 한잔하러 온 손님, 배가 고파 식사부터 해결하려는 손님, 해장하러 온 손님, 회식하러 온 손님들까지 입맛에 맞춘 메뉴들을 가격대별로 구성했다.


그래서 락희옥의 메뉴는 안주부터 일반 한식집에서 먹을 수 있는 요리까지 선택의 폭이 다양하다.




안주를 원하는 고객에게 가장 인기가 좋은 메뉴인 보쌈은 국내산 오겹살을 자체수분으로 쪄서 부드러움을 살리고 매콤하고 시원한 김치 3종과 조화롭게 즐기는 요리다.


한국전통 작가들의 도자기에 소담히 담겨 나와 맛과 멋을 느낄 수 있다.


계절에 따라 제철 해산물을 공수해 선보이기도 한다.


특히 만재도 거북손이 눈길을 끈다.


만재도 어촌 계장이 바로 배송해준 거북손을 삶은 것으로 서울에서 좀처럼 접하기 힘들어 호기심 가득한 고객들이 한번쯤 시켜보는 메뉴다.




한 번 방문한 사람이면 모두 칭찬하는 이 곳의 김치말이 국수도 별미다.


그 맛의 비법은 육수에 있는데 두 가지 김치를 배합하여 만든다.


양지머리 육수를 넣어 익힌 김치국물과 직접 담근 동치미가 포인트다.


배즙과 양파즙을 첨가한 육수에 국수면을 넣고 참기름 한 방울을 떨어뜨려 마무리한다.


칼칼하고 시원한 맛에 여름에 많이 찾는 메뉴다.




주점답게 주류리스트도 출중하다.

김 대표가 직접 시음하고 선택한 40여 종의 와인, 30여 종의 수입맥주, 전통주 10여종이 있어 고르는 재미가 있다.


처음 자리를 잡고 앉았다면 소맥을 추천하고 싶다.


생맥주에 소주를 직접 배합해서 선보이는 소맥 한 잔이면 흥이 절로 돋워진다.


어디서 살 수 없는 특이 한 술 ‘락희’도 눈여겨볼만하다.


사과로 만든 증류주로 사과를 발효한 뒤 2번 증류하고 오크통에서 4개월간 숙성했다.


과실 향이 나며 목넘김은 부담 없이 깔끔하다.


칵테일로도 좋고 언더락으로도 즐기기 적당하다.


콜키지까지 병 수 상관없이 무제한이니 주당들의 퇴근길 발목을 잡을 만 하다.




- 위치 마포역 1번 출구 신한은행에서 오른쪽으로 꺾어 650m 직진

- 메뉴 만재도 거북손 3만5000원, 보쌈 3만원, 성게알 3만원, 김치말이국수 8000원, 락희볼 8000원, 소맥 3000원

- 영업시간 11:00-23:00 (일요일 휴무)

- 전화 02-719-97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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