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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R

다이어리알 추천 맛집, 이태원동 ‘매니멀스모크하우스’

2016.08.20 | 조회 : 56,365 | 댓글 : 0 | 추천 : 0

입추도 말복도 지나 가을이 다가왔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더운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찜통 더위 속 입맛도 잃고 기력도 떨어졌다면 정답은 고기다.


조금 색다른 고기를 먹고 싶을 때 추천하는 곳이 있다.


 바로 이태원에 위치한 바비큐전문점 ‘매니멀스모크하우스’다.


녹사평역 육교 근처 건물 2층에 위치했지만 막상 찾으려면 어디가 입구인지 찾기가 힘들다.


그럴 땐 골목의 장작들이 있는 곳을 찾으면 된다.


좁디 좁은 골목 참나무 장작이 쌓여 있어 정통 바비큐에 대한 기대감을 상승시킨다.




전체적으로 아담한 규모지만 분위기는 시끌시끌하다.


7개 정도 되는 테이블과 창가 쪽에는 바BAR 좌석이 구비돼 효율적으로 손님들을 맞이하고 있다.


입구 바로 오른편에는 바비큐 스모커 기계가 있다.


원통형으로 길쭉하게 생긴 이 스모커는 텍사스식 정통 바비큐를 만들기 위한 기계로 매니멀의 모든 바비큐가 이 곳에서 만들어진다.



기계의 오른쪽 입구에 참나무 장작을 넣어 불을 피우면 그곳의 열과 연기가 원통을 순환하며 재료를 익히고 훈연한다.



참나무 말고도 외국에서는 사과나무, 체리나무 장작을 사용하는 곳도 있지만 참나무를 고집하는 이유는 부드럽고 달콤한 향의 특성이 있기 때문이다.




그저 고기를 기계에 넣고 나무 장작만 피워서 구우면 되는 간단한 음식 아닐까 싶겠지만 재료마다 특성이 달라 굽고 훈연하는 시간, 들어가는 양념이 다르다.


 

훈연하는 시간도 상상이상으로 오래 걸려 매일 새벽 1시부터 담당 셰프가 매장에 나와 홀로 당일 판매할 바비큐 기초 작업을 시작한다.





메인 메뉴인 풀드포크(Pulled Pork)는 돼지 어깨부위를 매콤한 칠리 소스로 양념해 24시간 동안 절인 뒤 10시간 이상 스모커에서 훈연한다.


스모크 치킨(Smoked Chicken)역시 순살 닭다리를 24시간 가량 레몬과 허브 양념에 절이고 1시간 반 가량 훈연한 뒤 바비큐 소스로 양념 해 구워 윤기가 흐르고 부드러운 맛이 일품이다.


가장 인기가 좋은 메뉴는 브리스킷(Brisket)으로 소 차돌양지부위를 말한다.


커피가루 외 다양한 향신료를 골고루 발라 재워두고 10시간 이상 훈연과정을 거친다.


원래 살짝 질긴 부위지만 훈연과정을 거치면 입에서 살살 녹을 정도로 부드러워진다.





긴 조리과정을 거쳐 기름도 쫙 빠져 다이어트 걱정하는 여성분들이라도 고민 없이 즐길 수 있다.


메뉴는 점심과 저녁 각각 다르다.


점심에는 바비큐가 들어간 샌드위치와 바비큐 립플래터를 주력으로 판매하고 저녁에는 본격적으로 바비큐를 판매한다.


특히, 바비큐 플래터 2MEATS를 선택할 시 고기 2종과 레귤러 사이드메뉴 1종 선택, 스페셜 사이드메뉴 1종을 선택할 수 있어 알찬 구성으로 즐길 수 있다.


4명 이상 방문한다면 ‘매니멀플래터’를 추천한다.


브리스킷, 폴드포크, 치킨, 립(600g), 매장에서 직접 만든 안두이 소시지, 맥앤치즈, 코올슬로, 훈연한 메쉬드포테이토, 허니버터 롤빵까지 매장의 베스트 메뉴들만 맛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흥미로운 점은 매니멀 멤버십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것인데 멤버십에 가입하면 할인을 받거나 결제금액의 10%를 지적 장애 후원단체에 기부할 수 있다.


고객까지 동참할 수 있도록 한 이 프로그램은 의외로 할인보다 기부를 선택한 회원들이 많다고 하니 맛있는 음식도 즐기고 기부에도 동참하면 일석이조가 아니겠는가.


 

 

- 위치 녹사평역 사거리 육교에서 이태원역 방향으로 130m 직진 후 건물 2층에 위치

- 메뉴 바비큐플래터 2Meats(2인 구성) 3만6800원, 3Meats(3인 구성) 5만5800원, 매니멀플래터 9만9500원

- 영업시간 화-일 (점심)12:00-16:00 (저녁)17:30-22:30(금, 토는 23시까지 영업, 월요일 휴무)

- 전화 02-790-67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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