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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당장 들러야 할, EAT 플레이스_뉴노멀의 프랑스 미식 기행_프랑스 요리 맛집  2020.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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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당장 들러야 할, EAT 플레이스

뉴노멀의 프랑스 미식 기행_프랑스 요리 맛집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프렌치 요리는 그 어떤 장르보다 식재료에 대한 깊은 존중과 식문화에 대한 넓은 포용력을 지녔기에 지금도 인류 미식의 기준이 되고 있다.

 

과거 국내에서는 애호가들의 음식 장르로 여겨지기도 했지만 요즘의 프렌치는 우리의 일상에 한걸음 더 가까이 다가온 느낌이다.

 

특히 여러 활동이 제한된 최근의 외부 환경 속에서 특유의 창의적 발상과 예술적 감성으로 일상의 캔버스를 컬러풀한 경험으로 물들이는 역할을 담당하며 캐주얼 다이닝에서부터 최고급 오뜨 퀴진(Haute Cuisine)까지 다채로운 채널로 맛의 창구가 열려 있으니 나만의 프랑스 미식 기행을 떠나보는 것도 즐거운 뉴노멀의 여행이 될 듯하다. 

 

 

 

라씨에트(L'assiette)

프랑스 중남부 론(Rhone) 강과 손(Saône) 강이 만나는 지점에는 미식의 도시로 알려진 ‘리옹(Lyon)’이 자리하고 있다. 지리적 요건과 교통의 요충지로서 각 지역의 식재료가 모이면서 자연스럽게 미식 문화가 발달하게 되었는데 덕분에 프랑스 내에서도 손꼽는 명성의 레스토랑들이 매우 많아 축복받은 도시로도 불린다.

 

많은 식재료들이 모이는 곳이 미식의 도시가 되는 이유는 단순하다. 바로 식탁 위의 접시가 이들의 종착지이기 때문이다. 특히나 좋은 식재료는 셰프의 접시 위에서 가장 화려한 꽃을 피운다. 


서래마을의 프렌치 레스토랑 ‘라씨에트(L'assiette)’는 우리 식재료의 훌륭한 종착지다.

 

프랑스어로 ‘접시’라는 의미의 상호에는 여러 식재료들이 접시 위에 모여 하나의 음식이 되듯 라씨에트의 음식을 매개로 다양한 사람들이 편안하게 방문할 수 있는 공간이자 그 수만큼 다양한 이야기가 피어나는 장소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

 

이곳의 수장인 김성모 셰프는 국내 유수(有數)의 프렌치 레스토랑을 거쳤으며 특히 라씨에트 이전 금호동의 평범한 아파트 단지에 자리했던 캐주얼 프렌치 다이닝 ‘고메트리(Gourmet tree)’의 총괄 셰프를 지내며 미쉐린 가이드 서울 편에 그 이름을 올리도록 이끈 장본인이기도 하다.

 

오너 셰프로서 선보이는 라씨에트는 더욱 섬세한 셰프의 손길과 취향이 깃든 요리를 경험할 수 있는 공간이라 할 수 있겠다. 

 

 

 

라씨에트의 모든 메뉴는 단품으로 즐길 수 있는데 와인 한 잔과 함께 편안하게 즐기기에 더없이 든든한 일상 속 친구 같은 음식들이다.

 

또한 우리 땅에서 나는 양질의 제철, 로컬 식재료들이 소탈한 프렌치 요리의 형태로 재탄생 되어 우리 입맛에 특히 잘 맞으면서도 그 속에 배어있는 셰프의 고민과 디테일 요소들의 발견이 즐겁다.   

 

 

 

‘리오네즈 샐러드’는 프랑스 리옹 지방에서 먹는 샐러드를 우리의 정서에 맞게 변형시킨 메뉴다.

접시에서 펼쳐지는 싱그러운 색감이 아름답고 신선한 채소와 묵직한 풍미의 테린, 베이컨을 함께 곁들이는 밸런스가 무척이나 조화롭다.

‘문어오일파스타’는 기름에 저온 조리한 문어와 주 재료의 풍미를 머금은 오일을 활용한 파스타로 특히 밀도 있는 크림을 베어 문 듯 부드러운 문어의 식감이 압권이며 센 불에 볶아낸 스파게티니 면이 단단히 중심을 잡는 한 그릇이다. 

 

 

 

‘통오리 꽁피’는 셰프의 요리를 꾸준히 경험했던 이들이 시그니처로 꼽는 메뉴로 셰프 역시 가장 애착을 갖고 있는 메뉴다.

프렌치 요리를 시작할 때부터 꾸준히 만들어온 요리이자 누구나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요리를 하고 싶다는 신념에도 가장 부합하는 메뉴이기 때문.

고기와 함께 올리브 타페나드, 블루치즈 스프레드, 오징어 먹물 소금 등이 곁들여져 다양한 맛의 조화를 경험할 수 있으며 여럿이 나눠 먹기도 좋은 메뉴다.  

 


연말에는 단품 메뉴 위주로 운영되던 평소와는 달리 특정 기간 동안 셰프가 준비한 코스 메뉴를 즐길 수 있도록 계획 중이라고 하니 한 해의 마무리에 아쉬움보다는 행복한 기대감을 더하기에 충분한 듯하다.

또한 로컬 식재료 탐구에 몰두하고 있는 셰프가 선보일 앞으로의 행보도 사뭇 기대된다. 확신하는 바는 어떤 새로운 공간이든 셰프가 일관되게 요리로서 전하고자 했던 소탈하고 따뜻한 정서는 다르지 않을 것 같다는 점이다.

 


위치 서울 서초구 서래로6길 6 2층
메뉴 문어오일파스타 3만3000원, 리오네즈 샐러드 2만6000원
영업시간 (점심)11:00-15:00 (저녁)18:00-22:00
전화 02-532-1250

 

 

 

 

보트르메종(Votre maison)

국내 프렌치 요리 1세대 셰프인 박민재 셰프의 정통 프렌치 다이닝. 보트르메종은 프랑스어로 ‘당신의 집’이라는 의미로 집에서 식사를 하듯 고객들이 편안한 마음으로 머물다 가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

유행에 얷매이지 않는 클래식 프렌치의 정수를 경험할 수 있으며 미쉐린 가이드 2020년에서 원스타를 획득했다. 메뉴는 가격대별 코스로 구성되어 있으며 상호의 로고에도 새겨진 수플레 디저트는 셰프의 시그니처 중 하나다.

 


서울 강남구 도산대로 420 청담스퀘어 2층

메뉴 런치시그니처 6만5000원~ 디너시그니처 15만원~

(매일)12:00-22:00 (화)18:00-22:00 (월 휴무)

02-549-3800

 

 

 

 

에피세리꼴라주(EPICERIE COLLAGE)

한남동에 자리한 유러피안 비스트로. ‘에피세리(EPICERIE)’는 프랑스어로 식료품점이라는 의미이며 ‘꼴라주는(COLLAGE)’는 여러 가지 것들의 조화라는 뜻으로 가벼운 식사를 즐기는 공간이자 카페, 식료품을 구입해가는 등 일상 가까운 곳에서 다양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공간이다.

파리의 노천 카페처럼 오픈 된 테라스 공간이 한층 유럽의 정취를 더한다. 세련된 프렌치 스타일로 제공되는 ‘마늘양파스프’는 꾸준한 베스트 메뉴. 

       


서울 용산구 한남대로20길 47-24 1층

마늘양파스프 1만5000원, 쉬림프콥샐러드 2만5000원

영업시간 (매일)11:00-21:00 (일)11:00-20:00

070-4104-7278

 

 

 

 

랩24(LAB XXIV)

‘24시간 셰프가 요리를 연구하는 공간’이라는 뜻을 지니고 있는 프렌치 레스토랑. 한국 외식 시장에 쿡방 열풍을 불러일으킨 에드워드 권 셰프는 랩24의 요리를 단순히 프렌치 요리가 아닌 `K-FRENCH’라는 새로운 장르로 구별지었다.

 

우리의 발효와 숙성을 프랑스 요리 기법으로 재해석한 형태의 요리를 제공하며 프랑스 관광청이 선정하는 세계 1000대 레스토랑 `라 리스트’에 2년 연속 등재된 바 있다. 

 


서울 서울 강남구 압구정로42길 23

런치 4만8500원, 디너 12만원

영업시간 (점심)11:30-15:00 (저녁)18:00-22:30

02-511-4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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