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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당장 들러야 할, EAT 플레이스_모던 한식 주점  2020.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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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당장 들러야 할, EAT 플레이스

모던 한식 주점

 

 

모던하고 깔끔한 공간와 친숙하고 정갈한 음식, 그리고 각 지역의 다양한 전통주, 크래프트 비어, 와인 등 맛의 특성을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술이 삼위일체를 이루는 모던 한식 주점의 활약이 심상치 않다.

 

한식 주점의 요즘과 같은 인기는 트렌드를 주도하고 있는 2030 젊은 세대의 한식과 전통주에 대한 인식 변화, 그리고 주류를 즐길 때 취하기 위한 목적보다는 스토리와 맛, 그리고 음식과의 조화를 중시하며 특별한 경험을 추구하는 주류 문화의 변화가 큰 역할을 했다.

 

이러한 흐름 속에 더욱 주목받고 있는 ‘맛공간’에서 장기화된 코로나19의 여파와 역대급의 기나긴 장마로 만끽하지 못한 여름을 보내는 쓸쓸한 마음을 달래 보는 것은 어떨까.  

 

 

 

윤서울

다채로운 맛과 향, 지역의 스토리를 지닌 전통주가 가장 트렌디한 주종으로 등극하면서 이와 함께 즐길 수 있는 요리들도 진화했다.

표현 방식은 더욱 젊고 자유분방해졌지만 그 속의 내공과 철학은 깊고 선명해졌다. 익숙한 한식에 창의적이고 다양한 조리 기법과 식재료들을 더해 미식의 판도를 바꾸어 놓은 것. 

 


서교동에 자리한 ‘윤서울’은 이러한 미식을 경험하기에 가히 최적의 공간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도 그럴 것이 이 공간은 내공 깊은 전통주 마니아들의 사랑방으로서 1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자리를 지켜오며 여전히 향기롭게 익어가는 전통 주점 ‘산울림 1992’를 이끌었던 김도윤 셰프의 더욱 섬세한 요리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이기 때문. 

 


이곳은 다양한 식재료와 조리 기법, 그리고 국경 없는 주류의 마리아주를 선보이기 위한 끊임없는 시도가 이루어지는 김도윤 셰프의 연구실이기도 하다.

올해로 요리를 한지도 28년이 되어가는 김셰프가 윤서울을 오픈하기 전 훌쩍 세계 일주를 떠나 경험한 1년이라는 시간 동안 그가 각 나라에서 방문한 곳도 오로지 재래시장이 대부분이었다고 하니 로컬 식재료와 새로운 조리법 탐구에 대한 그의 열정이 어느 정도인지 짐작할 수 있다.

덕분에 윤서울의 요리는 우리의 소중한 지역 산물이지만 지금껏 잘 알려지지 않았거나 제대로 활용되지 않았던 것, 쉽게 접하지 못했던 다양한 식재료에 익숙한 한식을 뿌리로 다국적의 조리 기법을 절묘하게 오버랩하여 특별한 한 끗을 더한다. 다른 곳에서 맛볼 수 없는 셰프의 ‘경험’이라는 양념을 더한 셈.    

 

 

 

메뉴는 제철 식재료로 선보이는 그날의 코스로 진행된다. 최근 김도윤 셰프가 몰두하고 있는 요리는 바로 드라이에이징(건조 숙성) 생선 요리. 싱싱하고 질 좋은 생선을 최소 4일에서 10일 이상 건조 숙성 시키는 과정 속에서 적정한 습도를 유지해 주면 지방질은 응축되고 살은 더욱 촉촉해진다고.

 

이 생선으로 구워낸 스테이크는 놀라울 만큼 부드러운 식감과 함께 농밀한 지방의 풍미를 자랑한다. 민어, 대구, 간재미, 아구 등 다양한 생선을 선보이기 위해 셰프의 숙성고는 오늘도 열일 중이다.

마리아주로는 깔끔한 뒷마무리를 도와줄 증류주 종류를 추천한다. 드라이에이징 생선은 예약 시 셰프에게 미리 요청하거나 종류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윤서울의 또 다른 시그니처는 바로 매장에서 직접 제면하는 면 요리다.

실제로 다양한 원재료를 연구하여 제분과 제면의 모든 과정에 있어 다양한 시도를 할 뿐만 아니라 이 경험을 공유하기 위해 정기적인 강의도 직접 진행하는 등 면에 대한 애정도 남다르다.

우리 조경밀로 뽑아낸 통밀 국수는 면 자체만 삶아 먹어도 구수함이 느껴져 불필요한 양념은 사치. 직접 뽑은 참기름에만 살짝 비벼내 면의 참 맛을 살린다. 도가니로 맑게 우린 육수 베이스의 직접 빚은 ‘무’만두와 모렐버섯 요리는 화려하지도 부족하지도 않게 재료 본연의 맛을 우아하게 전달한다.  

 

 

오늘도 김 셰프의 머릿속은 식재료와 새로운 조리법 연구로 그득하다.

그리고 변함없이 홍대의 밤을 지키는 윤서울의 식탁에는 기교와 트렌드에 치우치지 않고 식재료 본연의 가치를 담은 음식과 향긋한 술 한 잔이 놓여있다.

셰프의 고민의 끝은 항상 손님의 즐거움으로 남는듯하다. 

 

 
위치 서울 마포구 홍익로2길 31
메뉴 디너코스(1인) 5만8000원
영업시간 (매일)18:00-23:00 (일, 월 휴무)
전화 02-336-3323

 

 

 

락희옥(마포본점)

식도락가와 술꾼들을 위한 한식 기반 주점.

식사에서부터 가벼운 한 잔, 여럿이 함께하는 술자리 모두를 충족할 수 있도록 탄탄하게 메뉴를 구성하여 방문 고객층이 넓다.

대표 안주인 보쌈은 돼지고기 오겹살은 증기로 찌는 방식으로 조리해 고기의 육향이 풍성하게 살아있다. 또한 청정 섬 만재도로부터 공수하는 거북손 요리는 가벼운 안주로 제격이라 기본적으로 주문하는 고객도 상당수.

다양한 주류 리스트를 구비했지만 더욱 다채로운 술과 음식의 조화를 즐길 수 있도록 콜키지 프리 정책을 고수하고 있다.   

 

   
서울 마포구 백범로 170

보쌈 3만8000원, 만재도거북손 3만5000원

영업시간 (점심)11:30-15:00 (저녁)17:30-24:00 (일 휴무)

02-517-0035

 

 

삼씨오화(3C5花)

한옥을 리뉴얼한 전통 주점 ‘삼씨오화’는 청주, 증류주 등 우리 술뿐만 아니라 크래프트 비어와 와인, 싱글몰트 위스키까지 대략 70여 종의 주류를 구비하고 있어 다양한 술과 음식의 마리아주를 즐길 수 있다.

대표 메뉴인 목살구이에 곁들여 먹는 홍어장과 오이지 삼합, 만두 전골 등이 인기다.

혼자서 먹을 수 있는 바 테이블 부터 2~3명이 먹기 좋은 홀, 단체로 방문하기 좋은 홀 등 공간 역시 다채롭게 마련되어 있다. 

 

 

서울 마포구 마포대로4가길 41

목살구이와 곁들여 먹는 홍어장과 오이지 삼합 3만원,  손만두전골(中) 2만5000원 

(점심) 11:00-14:30 (저녁)18:00-23:00 (주말휴무)

02-715-3355

 

 

 

호족반

도산공원 인근 모던 한식 주점. SNS 핫 플레이스로 연일 웨이팅 하는 고객들로 가게 앞이 북적인다.

 

한식 베이스에 양식의 터치를 가미하여 독창적 플레이팅으로 풀어낸 요리와 막걸리, 수제맥주 등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캐주얼한 공간이다.

 

메밀국수에 들기름에 심플하게 비벼먹는 들기름 메밀국수와 바삭하고 먹기좋게 부친 감자전에 트러플 소스를 얹어낸 트러플 감자전, 큼직한 갈빗대가 비주얼을 압도하는 갈비찜을 호족반 반상에 플레이팅한 NY양념갈비 등이 인기 메뉴다. 

 


서울 강남구 언주로 164길 39

트러플감자전 1만4300원, NY양념갈비 3만8800원

(점심) 11:45-16:00 (저녁)17:45-22:00

070-8899-36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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